산책가는 코스가 있거든요 집 주변 공원 한바퀴 돌고오면 15~20분이에요
오늘 한바퀴 돌고 집근처 왔다가 내일 비 많이 온다니까 오늘 한번 더 돌까 싶어서 울강아지 데리고 2회차 산책을 시작했거든요
근데 울강아지가 세걸음 걷고 저를 쳐다보고 자꾸 제 뒤로 쳐지고 길건너야 집에 가는 길인데 길건너를 바라봐요
결국 길건너 집으로 돌아가니 울강아지 신나서 가네요
산책 너무너무 좋지만 힘들게 2번은 싫었나봐요
울강아지가 맨날 아침에 산책나가자고 늦잠도 못자게 하는데 막상 2번은 싫다니 웃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