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모에 대한 관심?을 내려 놓는 과정

음.. 조회수 : 2,461
작성일 : 2024-07-17 09:58:08

몇 년 전 

건강 때문에 음식과 운동으로 살을 좀 정리하고

식습관이랑 운동 습관을 건강 지향적으로 만들고

 

옷은 

입에서 편안~하고 몸에 끼지 않고 활동하기 좋고

땀흡수 잘 되는 

진짜 심플한 상의 , 하의로 버릴것은 다~버리고

매스매치가 가능한 색깔 맞춰서 구성해 놓고

(색상 구성을 정말 중요함, 나이 들수록 디자인 보다는 색상)

 

 

 

화장품은 

보습과 자외선 차단을 주 목적으로 해서

저에게 맞는 보습을 위한 로션? 1개

자외선 차단제 1개

두피에 맞는 샴푸 1개

얼굴과 몸의 세균제거를 주 목적으로 하는 비누 1개

딱 4가지로 줄이고

 

 

헤어 스타일은

운동하고 관리하기 편하게

봄, 여름에는 숏컷(시원하고 머리 말기기 편하게)

가을, 겨울에는 단발(귀를 막아야 덜 추우니까)

 

 

이런 식으로

목적에 충실한 패턴으로 바꾸고

이쁘게~보다는 편하게

로 삶의 지향점을 바꾸니까

외모에 대한 신경이 

생각보다 훨~~~씬 덜 쓰고

내 얼굴이 늙었니 안 늙었니~

이쁘니, 안 이쁘니~

이런 생각을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나이 들었으니 늙는거지~

나이 들어가니까 점점 이쁜 것과는 거리가 멀어지겠지~

이런식으로 마음이 점점 바뀌면서

뭔가 외모에 대해서 내려 놓는 상향으로 되더라구요.

 

 

그냥 갑자기 외모에 대해서 관심을 내려 놓는 것은

힘들고

이런 식으로 하나하나 외모와 관련된

생활 방식을 바꾸니까

외모에 대해서도 생각이 점점 바뀌더라구요.

 

혹시

외모에 대해 내려 놓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싶은 분들은

생활 방식을 하나하나 바꿔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주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IP : 121.141.xxx.6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7.17 10:03 AM (182.212.xxx.92)

    전 일을 못하게 되어서
    공식적으로 바깥에 안 나가게 되니깐
    옷 구매도 필요성도 확 떨어지고
    그냥 최소한의 루틴만 하게 되니
    자동적으로 외모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드네요.

  • 2. 인생무념
    '24.7.17 10:03 AM (211.215.xxx.235)

    저랑 비슷하시네요. 자존감도 높아지더라구요.

  • 3. 이 글 읽으니
    '24.7.17 10:10 AM (121.133.xxx.137)

    머리 확 자르고 싶어지네요
    우짜지

  • 4. ㅎㅎㅎ
    '24.7.17 10:12 AM (112.216.xxx.18)

    맞음. 외모에 대한 관심도 낮아지고 옷도 덜 사게 되고.
    편하고 좋음

  • 5. 음..
    '24.7.17 10:13 AM (121.141.xxx.68)

    머리 자를 때
    마음 가짐을 확실히 해야 합니다.

    내가 머리를 자르는 목적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을 하고
    내 목적에 맞게 잘라야 하거든요.

    저는 머리 길러서 이쁘지도 않는데
    굳이~~~왜 길러야 하나?
    하는 생각을 좀 했고
    그렇다면
    머리 길러도 안 이쁘다면
    편하기라도 해야지~싶어서 잘랐거든요.

    여기서 내 얼굴이 더 이뻐보일까? 아닐까?
    는 중요한 요인이 아니고
    편리함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두고
    머리를 자른거거든요.

    그래야 머리 자르고 후회 안하게 되거든요.

    절대 아무 생각 없이 머리를 자르면
    스트레스 엄청 받으니까
    머리에 대해서 생각을 정리하고
    마음을 가다듬고 자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 6. 야자수
    '24.7.17 11:18 AM (218.39.xxx.199)

    거 왜 어렸을때는 남들이 다 나만 쳐다보는거 같잖아요.
    이제와 생각해 보니 다 자의식과잉이였음.
    인생에서 남들은 그냥 지나가는 행인 1,2,3 이였을뿐
    화무십일홍, 꽃이 붉기를 열흘을 못간다.
    외모가 주는 매력이 제일 짧더이다.

  • 7. ...
    '24.7.17 1:08 PM (106.241.xxx.125) - 삭제된댓글

    성향상 편안한 것이 예쁜 것보다 훨씬 중요해서 큰 흐름에서는 바뀌지 않은 것 같은데,
    나이가 드니 내게 어울리는 스타일과 색을 좀 더 명확하게 알게 되서 실패가 좀 더 적지만
    편히 세탁하고 입다보니 옷과 신발 가방이 그리 오래 가질 않아요. 그래서 구입은 계속 하게 됩니다. 또 몸무게가 같아도 체형이 미묘하게 달라지기도 하고, 유행하는 스타일을 자꾸 보다 보면 또 예뻐 보여서 선호하는 스타일에 영향을 주기도 하더라고요.

    머리는 매년 단발로 자르고 컬 넣고 쭉 기르다가 다시 자르기를 반복했는데 숏컷까지는 못하겠고 (너무 중성적으로 보이게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손질을 더 잘해줘야 할까봐.. 똥손이고 시간도 없어요 ㅋ) 운동을 하려면 머리 묶어야 해서.. 매번 가을에 잘라요. ㅎㅎ
    화장은 5-10분 내로 후다닥 하는데 점심시간 되면 다 지워져 있어서 다 생얼인 줄 아네요. -_-;; 배워보려고 해도 하루이틀이에요.
    외모에 관심이 없지 않아요. 단정하고 깔끔하게 보이고 싶습니다. ㅎ 그래서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죠.

  • 8. 고수시다~
    '24.7.17 3:41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단발부분에서...확 느낌..^^

  • 9.
    '24.7.17 10:06 PM (116.32.xxx.155)

    어렸을때는 남들이 다 나만 쳐다보는거 같잖아요.
    이제와 생각해 보니 다 자의식과잉이였음.
    인생에서 남들은 그냥 지나가는 행인 1,2,3 이였을뿐22

    외모가 주는 매력이 제일 짧더이다.
    _이 점은 동의 불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3721 황석영 작가님 대단하시네요 3 손석희의 질.. 2024/08/24 4,767
1613720 띠어리 데님이나 스커트 입어보신 분...사이즈 조언 부탁드려요... 4 직구 2024/08/24 1,413
1613719 식탁청소 어찌할까요 15 ㅡㅡㅡ 2024/08/24 3,224
1613718 꿈은 여행사진작가 인데 7 ㅇㄴㄹ 2024/08/24 1,157
1613717 후라이드 맛집 어디라고 보세요? 20 ㅇㅇ 2024/08/24 4,514
1613716 사춘기발광 언제까지인가요? 16 아오 2024/08/24 3,693
1613715 프랑스 1개월 머물예정인데 영어할까요 불어 할까요? 15 질문 2024/08/24 3,019
1613714 백설공주 어디서 하나요? 3 저기 2024/08/24 1,881
1613713 부산시 ‘위안부’ 사료, 둘 데가 없네 8 !!!!! 2024/08/24 1,413
1613712 빨리 안 먹을 치아바타를 냉동실에 넣는게 좋을까요? 10 .. 2024/08/24 1,841
1613711 자수전에 이어서, 이번에는 어디로 가볼까요 15 ... 2024/08/24 2,787
1613710 늦둥이 딸 눈엔 아빠가 멋있나봐요 ㅎㅎ 9 ㅇㅇ 2024/08/24 3,675
1613709 부동산 어떻게 될까요? 22 부동산 2024/08/24 6,417
1613708 지금 39살이몀 1 ㅡㅡ 2024/08/24 2,012
1613707 종료 네이버) 구운계란 쌉니다 6 ㅇㅇ 2024/08/24 2,301
1613706 맛있는 계피 사탕 좀 알려주세요 1 캔디 2024/08/24 711
1613705 저 지금 치킨집에서 쫓겨 났어요 49 ,. 2024/08/24 34,129
1613704 땀뻘뻘 1시간 뛰고 5가지 과일을 먹었어요 11 ㅇㄴ 2024/08/24 2,668
1613703 토마토카레)토마토 껍질안벗겨도 될까요 3 땅지맘 2024/08/24 974
1613702 이번 추석 공무원들은 살판 나겠어요 6 흐미 2024/08/24 5,269
1613701 "교토국제고 한국어 교가, 일본에선 아무말 없었다&qu.. 5 역시 조선 2024/08/24 1,855
1613700 시스템에어컨 오래 쓰시는 분들 몇년 쓰세요? 2 에어컨 2024/08/24 1,043
1613699 결혼했는데 너무 외롭네요. 69 00 2024/08/24 22,418
1613698 모임에서 총무가 영수증도 올리나요? 12 모임 2024/08/24 4,189
1613697 올여름엔 비빔면 냉면안먹고 2024/08/24 1,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