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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랑 식사때 불편한점

... 조회수 : 6,803
작성일 : 2024-07-16 22:04:28

어머님 장남 며느리로 엄청 희생하시고 좋은분인데요

식사는 너무 같이 하기 싫어요.

연세가 내년에 90이라 그런지 먹은거에

너무 집착하세요.  어머님 집가서도 

아침먹고 과일먹고 설거지후 또 점심먹고 후식먹고 

설거지후 저녁먹고 간식 먹고 과일먹고 이루틴

쉼없이 먹어야함. 

손주들이 배고파 하면 내새끼 아사직전으로 아심 

식당에서 식사때도 

본인이 제일 드셔야 하는데 

계속 살피심 더 먹어라 더먹어라 이거 먹어라 저거 먹어라

안절부절 밥위에 올려주고 입에 넣어주고 안먹고 있음 너무 힘들어 하세요.  같이 식사하다 보면 진이 빠지고

아들이 화도 내고 지금 우리는 건강하고

엄마는 부러지기 직전이고 엄마 때문에

식당 왔는데 뭐하는거냐 해도 난 배부르다

너먹어라 무한 반복 힘드네요 ㅜ

IP : 118.235.xxx.23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4.7.16 10:07 PM (116.37.xxx.94)

    할머니들 특징중 하나같네요
    그러면서 며느리는 종처럼 부림
    이것갖다줘라 저것 더줘라 에휴

  • 2. 탱고레슨
    '24.7.16 10:08 PM (122.46.xxx.152)

    아...글만 읽어도. .힘드시겠어요.
    노인의 특징이 바뀌지 않는거라고 하던데..
    만나는 기회를 좀 줄여보심이 어떨까요 아무리 좋게 사용해도 절대 변하지 않으실꺼에요

  • 3. 탱고레슨
    '24.7.16 10:08 PM (122.46.xxx.152)

    사용 오타 사양

  • 4. ...
    '24.7.16 10:10 PM (175.205.xxx.92) - 삭제된댓글

    아 너무 싫죠.

    저것도 부모는 저래야된다고 학습하는 걸까요? 밥 먹을 때 이래라저래라 당하는 사람 미치죠. 게다가 나이가 내년 90이면 덜 만나는 수 밖에ㅜㅜ

  • 5. ...
    '24.7.16 10:12 PM (58.29.xxx.108)

    그래도 자기 입만 아는 어머니보단 훨씬 나은데요.

  • 6. .....
    '24.7.16 10:18 PM (211.241.xxx.247)

    원래 그 연세면 먹는 양이 엄청 줄어서 많이 못 드시는데 신기하네요.
    저희 시모는 식당가면 돈 쓰는 게 상전이라고 생각하는지 일하시는 분들 하대하고 반찬 싸달라 명령조에 할머니인걸 미끼로 공경을 강요해서 옆에서 민망하고 창피스러워요. 같이 절대 외식하고 싶지 않아요.

  • 7. 좋은어머님 이세요
    '24.7.16 10:24 PM (182.209.xxx.188)

    본인보다 자식손주손녀 챙겨주시니 얼마나좋아요
    제 시어머니는 식당가시면 몇숟가락 뜨시고
    입꼭다물고 안드세요
    그럼 나머지 식구들은 불편해서 못먹어요
    한두번도 아니고 식당 트라우마생겨서 같이못가요
    입이짧은것도 아니고 며느리가 싫어서 그런건지
    손주손녀 입에 들어가는것도 본인 기분이 상하면
    다 맘에안드셔서 말은 안하셔도 표정이 나 기분상했음!
    이라고 적혀있는데 그이유를모름
    어휴
    대체 왜그러는지 너무궁금해요
    아시는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부산토백이 시어머니 입니다.

  • 8. ㅇㅁ
    '24.7.16 10:30 PM (122.153.xxx.34)

    반대상황보다 나아요.
    저희 시할머니, 어찌나 본인 드실거만 챙기는지..
    갈비 먹으러 가도 불판만 보시면서
    고기 당신 앞으로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아들이 수술받아 입원해있어도,
    당신 밥 챙길 사람 없다고 난리쳤었어요.
    늙어서 식탐이 얼마나 추한지 모르시지요?

  • 9. 부럽네요
    '24.7.16 10:50 PM (89.207.xxx.141)

    울 시어머니는 손주들 며느리들은 관심없어요.
    그저 당신아들들만 이거 먹어라 저거 먹어라.
    좀 오버하시고 일부러 그러시는것도 좀 있는거 같아요.
    당신 자식들만 귀한~
    며느리들한테 여자들이 뭘 먹냐?
    남자들 먹다 남긴거 먹으면 된다 이러시는분이라~
    같이 밥 안 먹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 10. ㅁㅁㅁ
    '24.7.16 11:07 PM (222.100.xxx.51)

    맞아요
    우리한테는 막 먹어라먹어라 하며 싫다는데 그릇에 턱 올리고,
    직원한테는 호령하고..
    식사시간이 편치 않아요

  • 11. 아니
    '24.7.16 11:45 PM (218.54.xxx.75)

    이 어머니도 먹을 거에 집착 심하다는 얘기 아녜요?
    하루 세끼 끊임없이 먹고.,,
    외식할 때
    가족들에게 더 먹으라고 강요까디 한다는 건데...
    돈 안아깝게 많이 많이 먹으라고 하는 분위기 같네요.
    가족들 스트레스 받지요...

    저만 댓글들과 다르게 이해했나요??

  • 12. 재촉하는거
    '24.7.16 11:46 PM (211.211.xxx.50)

    너무 싫어요. 쉼없이 먹어라 하는건 똑같네요. 식당가면 신발.. 꼭 벗고 한발만 의자에 올리고 다 먹을때까지 쩝쩝 소리... 쉬지않고 먹어라먹어라.. 아들입엔 직접 . 넣어줍니다.

  • 13. 아니
    '24.7.16 11:46 PM (218.54.xxx.75)

    뭐가 좋은 어머니라는 건지?

  • 14. 에혀
    '24.7.17 12:12 AM (99.228.xxx.178)

    뭔지알아요. 저희 시어머니도 같이있음 종일 먹어라먹어라 밥먹는내내 저희애보고 말랐다 안먹는다 먹는애 체할정도로 잔소리. 음식점가면 좀 편하게 먹으면되는데 식사내내 이거먹어라 저거먹어라 이거 더시킬까 저거 더시킬까 오히려 시어머니땜에 평소보다 못먹게돼요. 먹는거 풍족해진지가 언젠데 아직까지 못먹고살던 그 트라우마를 받아줘야하는지. 같이 먹을때마다 진심 스트레스받아요.

  • 15. 키티짱
    '24.7.17 12:48 AM (58.126.xxx.44)

    완전 공감해요
    밥맛 더 떨어져서 못먹으면 더먹어라 왜안먹냐 끝나지않는 굴레...제가 결혼하고 밥에 노이로제 걸려서 환청까지 들릴지경이에요

  • 16. ㄹㅇ
    '24.7.17 1:02 AM (110.12.xxx.40)

    제가 외며느리라 아닌 것 알면서도 제 시어머니인 것 같아
    깜짝 놀랐네요

    위에 어느 분 말씀대로 좋은 시어머님이지만 똑같은 말
    100번 듣고 리액션 100번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정말 만나기가 두려울 정도예요
    특히나 저처럼 말하는 일이 제일 힘든 사람에게는요.

  • 17. 요즘
    '24.7.17 6:23 AM (175.199.xxx.36)

    너무 먹어서 각종 성인병 빨리 생기고 하는데 왜들 저러는지
    몰라요
    과거에 못먹고 아끼고 살때만 생각하고 누가 먹다가 배터져
    죽어봐야 정신차리고 안그러겠죠
    안바뀌니 포기하고 그러려니 하셔야죠
    덜 만나시던지 시엄마가 90 다되었으면 원글님도 며느리
    볼나이인데 뭘 그렇게 스트레스 받아가며 만나세요?
    자주 안보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 18. 그래도
    '24.7.17 9:57 AM (175.115.xxx.131)

    인정이 있으시네요.
    저희 시어머니는 식탐이 대단하세요.
    거의 저희가 모시고 뭐 먹으러가도 음식보면 흥분해서
    본인하고 같이사는 시누이 한점이라도 더 먹으려고
    손자 아들 머느리는 신경도 안써요.돈도 저희가 내죠.
    시가에 같이 먹으려고 피자나 다른 음식 사가도 본인들 먹을
    만치만 내놓고 다 냉동시켜요.본인들 담에 먹겠다고..
    수전노에 식탐까지 있어놓으니 저희가 돈 내고 사드려도
    눈치 보여요.부들부들 떨면서 식탐부리는거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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