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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안좋은 자매 어떻게 해야하나요

ㅁㅁㅁ 조회수 : 4,487
작성일 : 2024-07-16 22:02:29

7살 차이 나는 자매에요

어릴때 큰애가 동생을 엄청 예뻐했어요.

주위에서 칭찬 많이 받았고요.

실제로 둘째는 소문난 귀염둥이였어요. 

예쁘고 귀여워서 어딜가나 사랑받는...

큰애도 7년을 외동으로 살았으니

넘치도록 사랑받았고요.

동생 돌보는 부담갖는 첫째 이야기 제가 익히 아니

큰애 작은애 공평하게 대하려고 노력했어요.

편애 안한건 애들이 인정해요.

 

그러다가 큰아이 중학교 들어가면서 사이가 멀어지기 시작했는데

한순간에 그리되었어요. 

해외에서 한국 들어오던 시기였고 

큰아이도 사춘기 돌입했고

둘째가 adhd가 약하게 발현이 되면서

산만해지고 징징거리고 요구가 많고 그랬지만

공격적이거나 잔머리 굴리는 애는 아니었고요.

초반에 언니방 막 들어가고 여기저기 끼어들고 그러니

큰애가 싫어하기 시작했어요

그 뒤로 제가 못하게 하고 그래서

이제 그런건 없어요.

거의 둘이 교류가 없어요. 

제가 방해 못하게 하고요. 

 

큰애가 너무 눈에 보이게 둘째를 혐오하기 시작하는거에요

제 생각엔 사춘기 자기혐오가 힘없는 동생한테 간 것 같아요.

그렇게 이쁘던 둘째는 커가며 살찌고 외모도 역변했고,

공부도 못하고요.

첫째는 머리가 좋고 사고는 유연한 편이 아니에요.

자기는 못생기고 무식한 아이가 젤 싫다며

대놓고 둘째를 무시했어요. 

막 싸우거나 그런게 아니고 완전 냉대.

투명인간 취급.

물어봐도 쳐다도 안보고 대답도 안하고.

 

제가, 그것때문에 너무 속상해서 몰래 많이 울었어요.

타이르고 혼내도 안되니까요.

니가 둘째 부산떠는게 힘들지...공감도 해주고요.

다 안돼요.

제가 동생이라고 니가 더 챙기고 잘해주라고는 말안하겠다.

인간다운 모습으로 대해라. 

대화 안해도 되니까 부르면 쳐다보고 인기척에 아는척 하고

대답하고. 수도없이 얘기했어요.

마지못해. 응. 그러고 비슷한 패턴이에요. 

눈도 안마주치고 응. 하는게 최선. 

 

둘째한테는 언니가 그러는거 니 잘못 아니고 언니가 사춘기라 

자기 자신도 어쩌지 못하는 사람이라 그렇다

그러니 가까이 가지 말고, 사랑받으려고 하지 말아라. 

그리고 언니가 무시하면 너도 더이상 언니한테 친절하게 하지 말아라.

그랬어요. 

 

지금 애들 아빠가 둘 데리고 여행갔는데,

여전히 그러고 있다는 얘기 듣고,

대답도 안하고 애 무시한다고...

제가 너무너무 속이 상하네요.

큰애가 이제 철들떄도 되었는데 21살..

제가 지금 카톡보내서 뭐라고 해도 소용없겠죠?

 

큰애가 평소에도 카톡 대답 잘 안하는 아이에요.

저랑 단 둘이 있을땐 관계 좋고요. 

전반적으로 소통이 쉬운 아이는 아니에요. 

부모한테도 늘 단답형 아니면 글쎼 몰라 싫어.

얘 왜이러는 걸까요. ㅠㅠㅠㅠ

 

비슷한 경우 조언해주실분....저좀 위로해주세요.

 

IP : 222.100.xxx.5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몇번
    '24.7.16 10:09 PM (58.238.xxx.251) - 삭제된댓글

    글 쓰지 않있나요?
    사이 안좋은 자매들도 많으니 굳이 붙여놓지 말라고 했는데
    부모가 뭘 할 수 있나요
    애들이 서로 안맞는데 참고 다 받아들이라고 하는 건 무리죠
    자꾸 붙여놓으려 하지 마세요
    원수 돼요

  • 2. ㅇㅇ
    '24.7.16 10:13 PM (115.164.xxx.157)

    아직 사춘기 아이들이네요.
    충분히 그럴수 있는 나이라 생각됩니다.
    사이 안좋은 딸래미들 데리고 종종거릴 남편도 짠하고요.
    여자 아이들은 특히 예민하기때문에 너무 잔소리 마시고요
    굳이 붙여놓을 일을 안만드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더 자라서 어른되면 또 달라집니다.
    저도 자매키운 엄마입니다. 사춘기때 엄청 싸우고 티격태격했었는데
    지금 20대인데 죽고 못사는 자매간이네요.

  • 3.
    '24.7.16 10:15 PM (222.100.xxx.51)

    글 쓴 적 있어요. 한 번.
    남편이 일주일 데리고 있는데 힘들기도 할것이고,..
    그사람은 더 요령이 없으니..
    따로 떼어놓으라고만 얘기했네요. ㅠ
    차라리 싸우는게 나을거 같아요. 찬바람 쌩....

  • 4. ...
    '24.7.16 10:17 PM (73.195.xxx.124)

    서로 안맞는 타입인데다가
    나이 차이도 많아 관심사도 너무 다르니
    같이 붙여놓으려 하지마시고
    오히려 표안나게 떨어지게 하세요.

  • 5. 가족이라도
    '24.7.16 10:27 PM (58.29.xxx.196)

    안맞음 어쩔수 없어요.
    제가 51. 여동생이 50
    안맞아요. 경조사때만 보고 안봅니다.
    부모님 돌아가시면 연끊고 싶어요.
    징징대고 지인생이 세상 젤 불쌍한척 하는 꼬라지를 더 이상 안보고 싶네요.
    제 부모님도 전화해봐라. 잘 지내봐라 하셨는데 보면 사달나고 시끄러워지니 이제는 그냥 맘 비우셨어요.
    전 45년을 참고 참았다가 손절 한지 몇년 안됐는데 진작 이러지 않은게 후회됩니다.

  • 6. 저도..
    '24.7.16 10:52 PM (211.214.xxx.13)

    딸둘이 정말 안맞아요 큰애가 21살이고 세살 터울인데 큰애가 동생을 너무 한심하게 봐요 둘이 관심사도 너무 다르고 성격도 정반대 성격이라 중간에서 엄마가 역할을 잘해야 하겠더라고요
    저는 상담 다녀요 말하는법 좀 배우려고요..
    아빠가 둘데리고 여행..아빠가 대단하세요
    저는 꿈도 못꾸네요

  • 7. ㅇㅇ
    '24.7.16 11:19 PM (116.121.xxx.181) - 삭제된댓글

    마음에 안 맞는 사람하고 굳이 사이좋게 지내라고 말하는 것도 폭력입니다.
    자매끼리 무조건 사이 좋아야 한다는 강박 버리세요.
    저도 자라는 동안 내내 자매들 하고 사이 안 좋고, 몇 년은 안 보다가
    나이 드니까 다시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었는데요.

    그냥 성향이 안 맞는 가족이 있는 거예요.

  • 8. 노노
    '24.7.17 12:30 AM (222.100.xxx.51)

    사이좋게 지내라 아니에요.
    사이 멀어도 돼요. 오히려 제가 떨어뜨려요
    단지 같은 공간에 있을때 마주칠 때, 해야할 말 있을 때 인간답게 하라는 거죠.

  • 9. ----
    '24.7.17 1:03 AM (211.215.xxx.235)

    성인이 아닌데.....사춘기 나이인가요? 이래야 하고 저래야 한다고 생각하는 엄마가 통제욕구가 강한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 10. 냅두세요
    '24.7.17 8:44 AM (124.60.xxx.148) - 삭제된댓글

    그러다 나아질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지만
    관여를 하시면 더 싫어집니다

  • 11. ㅇㅇ
    '24.7.17 9:56 AM (220.117.xxx.100)

    첫째가 저러는데는 부모님이 모르는 문제나 이유가 있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잠시 사춘기 때의 모습도 아니고 21살이 된 지금도 그렇다면 긴 시간 쌓인 것이 있을 것 같아요
    오해든 아니면 부모님이 모르는 무슨 일이든.. 혹은 동생과의 문제든 아니면 가족과 상관없는 외부 사람이나 외부에서의 어떤 일이든
    그냥 사춘기 때의 미움도 아니고 혐오에 가까운 태도가 지속된다면 문제가 있는거죠

  • 12. ㅂㅂㅂ
    '24.7.18 5:11 PM (222.100.xxx.51)

    제가 통제하나 한번 살펴볼게요.
    그런데 하나하나 통제가 아니라 집안의 근본 인간관 같은건 있어야 하잖아요.
    아주 넓은 테두리요.
    그게 '인간존중'이라고 생각해요.

    아이한테도 기회봐서 한 번 물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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