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학군지(대치)로 가도 되는 성향일지

야옹이 조회수 : 1,192
작성일 : 2024-07-16 17:30:44

지금 아이가 초3 여아에요.


영어 주2회 3시간
수학 주2회 2시간
피아노 주3회 1시간~2시간
바이올린 주1회 1시간
수영 주1회 1시간

 

학원을 이렇게 다니고 있습니다

피아노를 너무 좋아해서 못 끊을거 같구요.


지금까지는 제가 회사에서 케어하기 편한 방향으로 어린이집부터 지금까지 우면동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7세1년차 영유 출신이고 영어학원만 대치동(한티역)으로 라이딩해서 다니고있고
AR4-5점대 정도 되는것 같아요.

수학은 안시키다가 2학년 겨울방학부터
한학기 정도 진도 예습하고 있는 정도이고
수학단평은 매번 한개 아니면 다 맞거나해요.
(물론 난이도가 평이합니다.)

과학을 무척 좋아하고 질문하고 생각하는걸
좋아해서 차만타면 늘 과학퀴즈나 한자 속담 맞추기, 끝말 잇기 등을 하고 평소 가만히 있지 않고
두뇌 사용하는걸 좋아하는 편입니다.

수학 학원 선생님께서 평소 아이가 문제를 풀면서 모르는 문제가 나왔을때 자신만의 방법으로 시간이 걸려도 연구해서 푸는 끈기가 있는 아이라고 피드백을 주셨어요. 적당히 무난하게 잘 하고 있는것 같은데....

 

 아이 성향이 기본적으로 외향적인것 같으면서도 (잘 웃고 재잘재잘 말이 많아요)
또 한편으론 매우 여린구석이 있어서 본인이 생각한 것과 조금만 핀트가 어긋나도 울고, 별일 아닌 일에도 울고 예민한 구석이 많은편이라 벌써 사춘기가 왔나 의심될 정도예요.

아이들과는 잘지내지만 본래 기질이 본인 스스로를 볶는 예민하고 불안도가 높은 성향이라 고민이 됩니다

초5쯤 현재 다니는 한티역 영어학원 주변으로 이사를 갈까 하는데 아이가 그동한 많이 진도를 빼놓은것은 아니고 성향도 예민해서 괜히 가서 아이 자존감만 떨어뜨리는 것은 아닌지 고민입니다.

관련해서 웩슬러나 기질검사를 받는게 결정에 도움이 될까요?

대치에서 잘 적응하면 좋은데 힘든 성향이면 좀 무난하면서도 면학분위기가 좋은 지역이 있을지도 고민이되어 고견 여쭈어 보아요. 

감사합니다.

IP : 223.38.xxx.8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름
    '24.7.16 6:57 PM (125.138.xxx.143)

    지금 초3ㅠ

  • 2. 수학
    '24.7.16 8:01 PM (112.151.xxx.218)

    수학이 기준이예요
    대치가 얼마나 수학에 공들이는데요
    수학 최소 2년은 무리 없이 나갈수 있으면
    가세요

  • 3. ...
    '24.7.16 8:07 PM (59.15.xxx.49)

    최근에 어떤 유투브를 보니 아이 기질 중에 예민하고 불안한 기질은 공부에 의외로 도움이 된다고 해요. 공부 자체는요. 낙천적이면 공부를 한 양에 만족하기가 쉽다는거죠. 일리있는 말인거 같았어요. 그런데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는 그게 어떻게 작용할지 알 수는 없어요.쓴 글로만 보면 가실만한 명민한 아이같아요.

  • 4. ...
    '24.7.16 8:14 PM (121.166.xxx.230)

    수학진도를 어느정도 맞춰놓을수 있으면 가보세요...보통 그때부터 수학해도 빠르게 따라잡는 아이들은 금방 따라가요..11월 황소 시험 준비해보시고 (가지 않더라도...) 어느정도는 대치동 수학학원 입학테스트로 실력 가늠하며 따라가다가 옮기시면 될듯요

  • 5. ㅇㅇ
    '24.7.16 8:23 PM (104.28.xxx.51)

    학원을 라이딩한다 이게 맞는 말인가요?
    학원을 타고 다니나요 ㅎㅎㅎ
    그냥 대치동으로 학원 데려다준다 라고 하세요
    꼭 영어 쓰고싶으면 라이드를 (해)주는게 맞고요

  • 6.
    '24.7.16 8:27 PM (115.138.xxx.158)

    그냥 가고 싶음 가고 아님 안 가는 거지
    애 성향 뭐 이런거 깊게 따지고 말고할게 아님
    들어갔다가 아니다 싶음 나오면 되는 거고
    뭐 이렇게 길게

  • 7.
    '24.7.16 9:11 PM (121.134.xxx.245) - 삭제된댓글

    대치 이동 문제보다는 우선 고학년 전에 우면동에서 이사들 나오지 않나요 적당히(?) 언주초로들 많이 가던데요

  • 8.
    '24.7.16 10:47 PM (180.71.xxx.37)

    성향이 영원하지 않고 변해요.성인도 상황 환경에 따라 변하는걸요.
    고로 윗님 말씀처럼 갈 여건이 되고 가고 싶음
    가는겁니다.

  • 9. ...
    '24.7.16 11:48 PM (118.235.xxx.228)

    웩슬러 해보는 건 도움이 됩니다 지금 140이상 나오면 나중에 크면서 떨어져도 120대는 나올테니 대치 가서 좀 달려도 되고 평범한 아이면 엄마나 애나 스트레스 많이 받겠죠 욕심은 많은데 역량이 안 되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5414 치매를 겪고 있는 엄마 12 .. 2024/08/30 5,073
1625413 저주파 맛사기기 추천 좀.. 2 무릎 2024/08/30 375
1625412 이마가 내려와 또롱했던 큰눈이 평범해지네요 8 ... 2024/08/30 2,317
1625411 알보칠 아세요? 잘듣는데 약이 너무 독하네요 16 .... 2024/08/30 3,154
1625410 새치머리 옴브레 해보신분 계세요? 3 dll 2024/08/30 1,599
1625409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철거반대 국회의원단, 주한 독일 슈미트 대.. 5 기레기아웃 2024/08/30 697
1625408 검은 사제들 많이 무섭나요 ? ㅠㅠ 10 2024/08/30 1,697
1625407 서진이네2 손님들 4 hh 2024/08/30 3,825
1625406 일본 구매대행 업체 추천해 주세요 2 편두통 2024/08/30 653
1625405 암 발병 후 7 후유증 2024/08/30 3,515
1625404 윤석열 김건희 주치의만 50명 ㄷㄷ 17 나라 꼬라지.. 2024/08/30 4,670
1625403 일본의 공식적 입장 6 독도 2024/08/30 1,767
1625402 마트에서 저도 모르게 욕을 8 ... 2024/08/30 3,908
1625401 배우 임형준 너무 공감되네요 8 .. 2024/08/30 6,005
1625400 순대. 추천 좀 해주세요 9 ,, 2024/08/30 1,321
1625399 오이 너무 비싸네요 16 어휴 2024/08/30 4,202
1625398 밝은 색 정장 어디서 사시나요? 2 joosh 2024/08/30 506
1625397 면세점 팔찌 팔찌 2024/08/30 787
1625396 얼굴 햇빛 알러지, 썬크림이 도움되나요? 10 ... 2024/08/30 1,563
1625395 순찰차에 장애 여성 갇혀 죽은 사건 비하인드 15 2024/08/30 6,102
1625394 넷플릭스에 굿파트너 2 냠냠 2024/08/30 3,205
1625393 티메프 큐텐 구영배 새로운 법인 설립 6 ㅇㅇ 2024/08/30 1,941
1625392 아나운서 김범수 22 ㅇㅇㅇ 2024/08/30 19,457
1625391 첫 강의시간에 교재 가지고 가는 건가요? 6 ㅇㅇ 2024/08/30 805
1625390 이런 화법에는 뭐라고 이야기하나요? (펑) 9 수플레 2024/08/30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