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학군지(대치)로 가도 되는 성향일지

야옹이 조회수 : 1,178
작성일 : 2024-07-16 17:30:44

지금 아이가 초3 여아에요.


영어 주2회 3시간
수학 주2회 2시간
피아노 주3회 1시간~2시간
바이올린 주1회 1시간
수영 주1회 1시간

 

학원을 이렇게 다니고 있습니다

피아노를 너무 좋아해서 못 끊을거 같구요.


지금까지는 제가 회사에서 케어하기 편한 방향으로 어린이집부터 지금까지 우면동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7세1년차 영유 출신이고 영어학원만 대치동(한티역)으로 라이딩해서 다니고있고
AR4-5점대 정도 되는것 같아요.

수학은 안시키다가 2학년 겨울방학부터
한학기 정도 진도 예습하고 있는 정도이고
수학단평은 매번 한개 아니면 다 맞거나해요.
(물론 난이도가 평이합니다.)

과학을 무척 좋아하고 질문하고 생각하는걸
좋아해서 차만타면 늘 과학퀴즈나 한자 속담 맞추기, 끝말 잇기 등을 하고 평소 가만히 있지 않고
두뇌 사용하는걸 좋아하는 편입니다.

수학 학원 선생님께서 평소 아이가 문제를 풀면서 모르는 문제가 나왔을때 자신만의 방법으로 시간이 걸려도 연구해서 푸는 끈기가 있는 아이라고 피드백을 주셨어요. 적당히 무난하게 잘 하고 있는것 같은데....

 

 아이 성향이 기본적으로 외향적인것 같으면서도 (잘 웃고 재잘재잘 말이 많아요)
또 한편으론 매우 여린구석이 있어서 본인이 생각한 것과 조금만 핀트가 어긋나도 울고, 별일 아닌 일에도 울고 예민한 구석이 많은편이라 벌써 사춘기가 왔나 의심될 정도예요.

아이들과는 잘지내지만 본래 기질이 본인 스스로를 볶는 예민하고 불안도가 높은 성향이라 고민이 됩니다

초5쯤 현재 다니는 한티역 영어학원 주변으로 이사를 갈까 하는데 아이가 그동한 많이 진도를 빼놓은것은 아니고 성향도 예민해서 괜히 가서 아이 자존감만 떨어뜨리는 것은 아닌지 고민입니다.

관련해서 웩슬러나 기질검사를 받는게 결정에 도움이 될까요?

대치에서 잘 적응하면 좋은데 힘든 성향이면 좀 무난하면서도 면학분위기가 좋은 지역이 있을지도 고민이되어 고견 여쭈어 보아요. 

감사합니다.

IP : 223.38.xxx.8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름
    '24.7.16 6:57 PM (125.138.xxx.143)

    지금 초3ㅠ

  • 2. 수학
    '24.7.16 8:01 PM (112.151.xxx.218)

    수학이 기준이예요
    대치가 얼마나 수학에 공들이는데요
    수학 최소 2년은 무리 없이 나갈수 있으면
    가세요

  • 3. ...
    '24.7.16 8:07 PM (59.15.xxx.49)

    최근에 어떤 유투브를 보니 아이 기질 중에 예민하고 불안한 기질은 공부에 의외로 도움이 된다고 해요. 공부 자체는요. 낙천적이면 공부를 한 양에 만족하기가 쉽다는거죠. 일리있는 말인거 같았어요. 그런데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는 그게 어떻게 작용할지 알 수는 없어요.쓴 글로만 보면 가실만한 명민한 아이같아요.

  • 4. ...
    '24.7.16 8:14 PM (121.166.xxx.230)

    수학진도를 어느정도 맞춰놓을수 있으면 가보세요...보통 그때부터 수학해도 빠르게 따라잡는 아이들은 금방 따라가요..11월 황소 시험 준비해보시고 (가지 않더라도...) 어느정도는 대치동 수학학원 입학테스트로 실력 가늠하며 따라가다가 옮기시면 될듯요

  • 5. ㅇㅇ
    '24.7.16 8:23 PM (104.28.xxx.51)

    학원을 라이딩한다 이게 맞는 말인가요?
    학원을 타고 다니나요 ㅎㅎㅎ
    그냥 대치동으로 학원 데려다준다 라고 하세요
    꼭 영어 쓰고싶으면 라이드를 (해)주는게 맞고요

  • 6.
    '24.7.16 8:27 PM (115.138.xxx.158)

    그냥 가고 싶음 가고 아님 안 가는 거지
    애 성향 뭐 이런거 깊게 따지고 말고할게 아님
    들어갔다가 아니다 싶음 나오면 되는 거고
    뭐 이렇게 길게

  • 7.
    '24.7.16 9:11 PM (121.134.xxx.245) - 삭제된댓글

    대치 이동 문제보다는 우선 고학년 전에 우면동에서 이사들 나오지 않나요 적당히(?) 언주초로들 많이 가던데요

  • 8.
    '24.7.16 10:47 PM (180.71.xxx.37)

    성향이 영원하지 않고 변해요.성인도 상황 환경에 따라 변하는걸요.
    고로 윗님 말씀처럼 갈 여건이 되고 가고 싶음
    가는겁니다.

  • 9. ...
    '24.7.16 11:48 PM (118.235.xxx.228)

    웩슬러 해보는 건 도움이 됩니다 지금 140이상 나오면 나중에 크면서 떨어져도 120대는 나올테니 대치 가서 좀 달려도 되고 평범한 아이면 엄마나 애나 스트레스 많이 받겠죠 욕심은 많은데 역량이 안 되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4244 공차에서 파는 공차슈패너 잘못 배달된 것 같은데.. 2 오배달 2024/08/27 478
1624243 생활력이 강해지는 약 있어요? 9 .. 2024/08/27 1,817
1624242 제가요.. 컴플렉스가 있어요.. 8 ... 2024/08/27 1,878
1624241 등잔밑이 어두운지 4 으휴 2024/08/27 1,117
1624240 50대 항상 화가 나있어요. 23 ... 2024/08/27 4,670
1624239 팔굽혀 펴기 운동하면 철봉 매달리기도 수월해지나요? 6 ... 2024/08/27 1,010
1624238 쓰레기통에 자꾸 벌레가 생겨요 ㅠ 34 .. 2024/08/27 2,827
1624237 남편과 싸움으로 안가는 법 터득중이에요 13 .. 2024/08/27 2,657
1624236 8/27(화)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08/27 259
1624235 공유가 절 안아줬어요. 4 둥둥이아줌마.. 2024/08/27 1,334
1624234 피부과 토닝 10회 후기 31 2024/08/27 5,618
1624233 1985쯤 성대 공대 위상은 어땠나요? 58 성대 2024/08/27 1,725
1624232 한동훈을 어쩌면 좋나요 26 ... 2024/08/27 3,720
1624231 저 오늘 생일이네요 11 Amamaj.. 2024/08/27 443
1624230 모기 없이 자는 제일 좋은 방법 아세요? 14 ㅇㅇ 2024/08/27 2,310
1624229 지금 대파 맛없나요? 3 대파 2024/08/27 932
1624228 장거리 여행은 몇살까지? 6 질문 2024/08/27 1,413
1624227 아이가 돈버니 해방된 느낌 18 고맙 2024/08/27 6,353
1624226 식기 건조하고 닦아 넣으세요? 9 ... 2024/08/27 1,025
1624225 결혼지옥 엄마는 욕심이 과해 뭐든지 부정적 8 2024/08/27 2,613
1624224 사실 적시 명예 훼손 없애자 7 2024/08/27 785
1624223 밤에 잠자다가 숨이 막히는데 6 ㅇㅇ 2024/08/27 1,470
1624222 세탁기 통세척 얼마나 하세요? 3 2024/08/27 985
1624221 일중독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4 자기관리고민.. 2024/08/27 954
1624220 오페라덕후님 덕분에 알게 된 백석종 테너 기사 2 갈길멀다 2024/08/27 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