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꼽은 연예인은
장영란 한창이랑
인교진 소이현 부부요
제가 여자라 그런지 여자쪽을 잘 관찰해봤는데,
둘다 애교가 많고 남편 기 살려주는 말을 많이 하고, 말을 이쁘게 해요.
에피소드를 꼽아보면, 누구라고 말은 안하겠는데,
저 위 한 여자 연예인의 친한 지인이 남양주로 이사를 갔어요.
장영란 소이현은 고급 주상복합에서 풍족하게 살으니, 그들한테 남양주는 완전 시골이잖아요. 남양주에서도 읍면에 속할 것 같은 완전 촌이더라구요.
지인이 이사간 집에서 인증샷 찍으며, 우리집 너무 좋다 우리동네 너무 좋다하니...
맞아, 너무 좋다고 맞장구치면서 이사 좋은데로 잘 갔다고 진심으로 축하해주더라구요.
딱 축하만 해주더군요. 더 잘되서 더 좋은데로 가라. 이런 평가는 절대 없어요.
그리고, 남편이 어느날 반찬을 했는데, 솔직히 프로 주부 입장에서는 초보 수준이고, 플레이팅이 평범해서 그런지 맛도 그냥 그래보임.
그런데 무슨 임금님 수라상 받은 거 마냥 오버해서 칭찬해주더라구요.
남편은 당연히 어깨가 으쓱으쓱.
그리고 양쪽 다 시부모님(어머님쪽)이 좀 쎄보이는데, 둘다 시부모님한테 싹싹하게 잘해요. 물론 상대방에 잘 받아줘야하는거겠지만, 장영란은 첨에 시부모님이 싫어했잖아요. 근데도 미운 맘 없이(나중엔 섭섭한 얘기 허심탄회하게 함) 꾸준하게 잘하더라구요.
둘다 인관관계에서 뚱한 거 없이 밝고 명랑함.
그리고, 또 공통점이 남편하고 서로 이길려고하는 기싸움을 안하더라구요.
남편을 부릴려고 안하고, 남편이 원하는 걸 말하기 전에 먼저 챙겨주면서, 늘 추켜세워줌. 남편도 기분 좋아서 웬만하면 마눌한테 져주는 편임.
이상 간단 감상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