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전업일 때, 아이 미취학 때 부터 영어 노출 해 주고 파닉스 떼고, 7살 하반기 부터 제가 취업 하면서 대형 어학원 보냈습니다.
지금 2학년이니, 만 2년 됐지요.
레벨은 때 되면 올라서 꽤 되는데, 단어도 그냥 벼락치기로 하루 외우고 끝.
담날 되면 까먹고...
영어 흘려듣기 집중듣기 노출시간도 거의 없이 지냈어요.
퇴근하고 오면 숙제하느라 바쁘고..
빠른 아이는 아니라,, 단어나 문장 외우는게,, 시간 대비 효율이 없어요.
그런데 이번에 제가 퇴사 하면서, 학원을 끊고 그 시간에, 집에서 노출 해 주고, 단어나 문법 봐주고, 차곡차곡 쌓아가는 느낌으로 가는게 더 나을 것 같은데, 아이는 학원을 계속 다니겠다고 고집 피우네요.
학원만 다녀오면 모르겠는데, 관련 숙제 하느라.. 제가 볼땐 숙제 하느라 다른 과목 할 시간 도 없을 만큼 시간 소비가 많아요.. 라이팅도 아직은 문법이나 단어나 표현을 더 쌓아야 할 것 같은데,, 밑빠진 독에 라이팅 하겠다고 앉아있으니.. 시간만 잡아먹고....
남편은 강력하게 너가 나서서 학원 끊어라 하는데, 저도 마음이 약해서 선뜻 행동에 나서지는 못하고있어요. 아이가 학원을 많이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어학원 효과는 별로인것 같아요..ㅠㅠ
선배맘님들..
과감하게 학원 끊고 집에서 노출 한다
아니면 학원은 보내고 집에서 보완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모색한다.
어떤 방식이 영어 효율이 좋은지.. 조언 좀..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