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형어학원 끊고싶은데..ㅠㅠ고민이에요

교육고민 조회수 : 2,089
작성일 : 2024-07-16 15:57:08

제가 전업일 때, 아이 미취학 때 부터 영어 노출 해 주고 파닉스 떼고, 7살 하반기 부터 제가 취업 하면서 대형 어학원 보냈습니다.

지금 2학년이니, 만 2년 됐지요.

레벨은 때 되면 올라서 꽤 되는데, 단어도 그냥 벼락치기로 하루 외우고 끝.

담날 되면 까먹고...

영어 흘려듣기 집중듣기 노출시간도 거의 없이 지냈어요.

퇴근하고 오면 숙제하느라 바쁘고..

빠른 아이는 아니라,, 단어나 문장 외우는게,, 시간 대비 효율이 없어요.

 

그런데 이번에 제가 퇴사 하면서, 학원을 끊고 그 시간에, 집에서 노출 해 주고, 단어나 문법 봐주고, 차곡차곡 쌓아가는 느낌으로 가는게 더 나을 것 같은데, 아이는 학원을 계속 다니겠다고 고집 피우네요. 

학원만 다녀오면 모르겠는데, 관련 숙제 하느라.. 제가 볼땐 숙제 하느라 다른 과목 할 시간 도 없을 만큼 시간 소비가 많아요.. 라이팅도 아직은 문법이나 단어나 표현을 더 쌓아야 할 것 같은데,, 밑빠진 독에 라이팅 하겠다고 앉아있으니.. 시간만 잡아먹고.... 

 

남편은 강력하게 너가 나서서 학원 끊어라 하는데, 저도 마음이 약해서 선뜻 행동에 나서지는 못하고있어요. 아이가 학원을 많이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어학원 효과는 별로인것 같아요..ㅠㅠ

 

선배맘님들..

과감하게 학원 끊고 집에서 노출 한다

아니면 학원은 보내고 집에서 보완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모색한다.

 

어떤 방식이 영어 효율이 좋은지.. 조언 좀..부탁드립니다..ㅠㅠ

IP : 14.5.xxx.10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7.16 4:00 PM (218.150.xxx.232)

    엇 우리아이가 다니는곳이랑 넘비슷한데요
    진도는 무쟈게 빠르고..서브는 모두 엄마 몫.
    아이가 그래도 다닌다고해서 유지하고있지만
    저는 제가 영어를 잘 못하고 꾸준하게 봐주기가 어려워
    못하지만
    엄마표 영어가 가능한분이라면 그만둘것같아요
    화상영어 좀 시키면서요.

  • 2. sandy
    '24.7.16 4:36 PM (61.78.xxx.87)

    예전에 아발론, 정상 대형어학원 영어강사였는데요
    어머니들이 영어실력 조금만 되시면 집에서
    가르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해요 원어민 회화 추가하구요

  • 3. 점점
    '24.7.16 4:39 PM (175.121.xxx.114)

    친구들 하니깐.애도 쉽게.그만둔다고 안하나보네요 어머니가 잘 체크하샤서 여름방학엔 좀 쉬어보자고 하고 화상영어같은거 추가해주세요

  • 4. 책 많이
    '24.7.16 4:40 PM (175.192.xxx.94)

    학원 그만두고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 영어 책 많이 읽히세요
    아침에 30분씩 집중듣기 하는 습관 들여주고 그 외에는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에서 재밌는 만화나 영화 자막 없이..1시간 이상 보기. 방학 때만 미교 제 학년에 맞춰 한 권 씩 풀기.
    라이팅은 아직 의미 없는 것 같아요.
    한글로 짜임있게 에세이 쓸 수 있는 정도의 나이(5-6학년)에 보내도 라이팅 잘 합니다.
    이렇게 쭉 하다가 고학년에 보내서 중학문법하면 충분합니다.

  • 5. 학원그냥
    '24.7.16 4:45 PM (118.235.xxx.81)

    보내시고 숙제를 엄마랑 같이 하는걸로 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이시기는 영어 놓으면 바로 다 까먹습니다 그동안 한게 나무아미타불.. 엄마가 이런 결정을 확 휘어잡고 못하는거보면 공부도 확휘어잡지못할텐데 괜히 사이만 나빠지지마시고 지금 하는것에서 조금더 엄마가 숙제에 신경쓰는걸로 하세요

  • 6.
    '24.7.16 4:45 PM (114.201.xxx.215) - 삭제된댓글

    엄마가 가르칠수 있다면 그게 200배 나아요. 단기간 실력이 훨씬 향상될거에요.
    보통 학원 끊고 엄마가 가르치다가 안되는 경우는 엄마가 꾸준히 못하기 때문이지 애가 학원 다니는것보다 못한 경우는 절대 없어요.
    전 중학교때까지 영어학원 안보냈구요.
    딱 하나 화상영어로 회화 (화상으로 영어 문법이나 공부는 절대 하지말고)를 했는데 지금 대학생인데 최상위갔고 회화도 잘해요.
    영유 안보내도 회화 잘 할 수 있었던건 화상영어 같아요.

  • 7. .....
    '24.7.16 4:48 PM (106.101.xxx.58)

    저랑 거의똑같은 고민이시네요
    초1알파벳부터 보냈는데 처음에는 쉽고 재밌어하고
    다른공부할것도 없으니 예체능이링 영어학원 즐겁게 다녔어요
    초2 말부터 문법추가에 단어가 어려워지고 온라인 숙제뿐아니라 본교재 문법 교재들까지 숙제가 너무 많아요 이제 수학이며 다른공부할것도 점점 많아지고 학교 단원평가도 과목마다 치는데요 영어학원숙제한다고 다른과목 공부할시간도없고
    그렇다고 영어 실력이 좋냐하면 죽어라 외우는 영단어 문장 까먹는거같고 영어책 읽는것도 싫어하고
    한글책 많이 읽어야 영어도 는다던데 독서할시간 없어요
    제일큰원인이 지금 다니는 대형영어학원 때문인데 그만두고 가르칠 자신이없고 이동네 애들중에 영어학원안다니는애들이 거의없어서 계속 고민하며 보내는중이에요

  • 8.
    '24.7.16 8:36 PM (182.208.xxx.134)

    이런 생각해주시는 학부모님들이 계시다니 진짜 좋네요 ㅎㅎ
    요즘 초등애들.... 대치동 빅3, 5 다닌다고 어깨힘주는데
    막상 와서 보면 기초가 너무 안되어있어서 기함할 때 많아요.
    엄마가 기초부터 차근차근 시켜주시는 게 좋구요
    꼼꼼하게 봐주시고.. 한글책 많이 많이 많이 읽고 토론하는 거 너무 좋아요.
    한글 어휘가 모자라서 영어 어휘도 외우기 힘들어하고 (뜻도 이해가 안되니)
    항상 구어체로 말해버릇하니 정확한 문장독해도 안되고
    글의 주제나 제목찾는 것조차 힘들어하고
    총체적 난국인데
    흐어....

    20년넘게 학군지에서 영어국어학원 하는 저도 우리애 초3인데 그냥 집에서 영어 시키고
    책읽히고 이제 화상영어 하나 해줄까 합니다

    화이팅입니다아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5968 전 실비보험 22천원 내는데요. 17 ㅇㅇ 2024/09/01 3,242
1625967 수술하고 빠진살 금방 찌겠죠? 7 2024/09/01 1,103
1625966 지금 에어컨 트시나요? 19 ㅇㅇㅇㅇ 2024/09/01 3,695
1625965 식당에서 진상짓 했나요 5 .. 2024/09/01 3,251
1625964 지금 밖인데 긴팔입어도 될 날씨 18 ..... 2024/09/01 4,043
1625963 중년 못된 남자들 8 2024/09/01 3,669
1625962 여권 재발급받을때 2 아기사자 2024/09/01 960
1625961 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보는데 (스포X) 23 ........ 2024/09/01 5,384
1625960 대상포진 조스터박스 맞으신분 4 어떠셔요 2024/09/01 1,169
1625959 와...연속혈당기 20 눈치보임 2024/09/01 4,053
1625958 아이 피아노학원 요즘 얼마예요? 매일반 2 타타 2024/09/01 1,774
1625957 국민연금 안넣으신 분 계세요? 12 1 2024/09/01 4,748
1625956 사회초년생 아이들 보험은 어떤게 필요할까요? 1 ^^ 2024/09/01 585
1625955 왜 사람들에서 관계를 꼭 손절이라고 할까요 13 ooooo 2024/09/01 2,594
1625954 미역같은 머리결. 마늘같은피부ㅡ50중반입니다. 19 머리결 2024/09/01 6,363
1625953 뮤지컬 광화문연가 초6 남자 어떨까요? 1 2024/09/01 539
1625952 소멸되는 대학을 왜 살리나요? 12 ........ 2024/09/01 3,547
1625951 "치매예방, 90%는 가능하다..1만명 진료 치매병의 .. 12 ㅈㅁ 2024/09/01 5,180
1625950 노후 이야기에... 시골 생활은 어떠세요? 44 전원생활 2024/09/01 5,720
1625949 카페라떼 메가보다는 스타벅스가 맛있나요 24 .. 2024/09/01 2,857
1625948 고지혈증약 먹었느데 13 약약 2024/09/01 3,340
1625947 20∼49세의 43%, 출산할 의향이 없다... 설문결과 8 ㅇㅇ 2024/09/01 2,102
1625946 남편과 밥 18 .. 2024/09/01 5,231
1625945 4 동생 2024/09/01 1,916
1625944 쌀 어디서 시켜드세요? 11 살살 2024/09/01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