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든 넘으신 부모님 (특히 엄마)
당신들한테 쓰는건 아까워 하시고
오로지 자식들 생각
자식들한테 다 퍼주려고 하십니다.
그런 부모님이 안쓰러워
저도 나한테 쓰는 돈 아껴서 부모님께 하나라도 더 챙겨드리려고 합니다.
그러면 엄마가 옷 좀 사입으라고 돈 주시고
저는 그 돈으로 부모님 좋은 음식 먹여드리려고 하고
그러면서도 가끔씩 엄마와 다투기도 하지만
부모 자식 인연이 다하는 날까지 좋은 관계 유지하며 사는게 저의 소망입니다.
여든 넘으신 부모님 (특히 엄마)
당신들한테 쓰는건 아까워 하시고
오로지 자식들 생각
자식들한테 다 퍼주려고 하십니다.
그런 부모님이 안쓰러워
저도 나한테 쓰는 돈 아껴서 부모님께 하나라도 더 챙겨드리려고 합니다.
그러면 엄마가 옷 좀 사입으라고 돈 주시고
저는 그 돈으로 부모님 좋은 음식 먹여드리려고 하고
그러면서도 가끔씩 엄마와 다투기도 하지만
부모 자식 인연이 다하는 날까지 좋은 관계 유지하며 사는게 저의 소망입니다.
그러시는 부모라면 누구라도 잘하겠죠.
근데 슬프게도 저희 부모님은 반대예요.
저는 어릴적 철이 빨리 들어 부모님 힘들게
안해드리려고 제가 쓸 돈 아껴 안쓰고
도와드릴 궁리만 했는데 커서 보니 부모님은
본인들 생각밖에 못하시는 분들이네요.ㅠㅠ
저는 어떻게라도 부모님 하나라도 더 챙기려
했는데 부모님은 본인들만 챙기기 바라시고
자식들 힘든 거 생각 안하시더라구요.
지금도 생활비 드리고 도리는 하지만 예전처럼
잘해야겠다는 마음은 슬프게도 안생기네요.
저도 부모님께 받은게 너무 많아요
한분은 돌아가셨는데 마지막까지도 사랑하는 딸, 고맙다…라는 말씀을 하루에도 몇번씩 하셨어요
평생을 그냥 퍼주고, 무조건 저의 선택을 지지해주시고, 공부나 성공말고 그저 건강하고 행복하라고 하신 분들이예요
필요할 때는 저 혼자 하게 뒤에서 지켜봐 주시고요
남은 한분 아프신데 같이 살며 봐드리고 있는데 남들은 효녀라지만 제 생각은 그분들이 해주신 것의 반의 반도 못하고 있어요
제 가족들 팽개치고 돌봐드릴 생각도 없고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만 최선을 다 할 생각이고 그리 하고 있어요
그런 분들이 제 부모가 되주셔서 저는 백번 천번 감사해요
자식한테 빨대꽂은 부모, 아닌척하지만 재산물려줄 자식 이미 정헤놓은 부모. 다 보이죠... 나이 먹었다고 애 낳았다고 다 원글님부모같은 교과서부모는 드물어요
퍼주는 부모와 그게 당연한 것인줄 알고 받기만하고, 왜 더 안주는지 욕심 부리는 자식도 많아요.
제 부모님 점점 쇠약해지셔서 마음 아픕니다.
자랄 때는 갈등도 있었지만 근본적인 마음은 저희 남매를 생각하고 아끼는 분들이라서 가는 세월이 소중해요.
목구멍이 포도청이라서 자주 못 뵙는 게 안타까워요.
잘맞아야해요. 딸은 퍼주면 또 엄마에게 잘해야지 하며 돌아오죠 선순환인 되고 아들은 주면 있으니 주구나 더 줘 하고 받기만 하는 자식 많아요 . 부모 나름 자식나름
진짜 서로 잘맞고 잘해야하네요
일방적인건 끝이 안좋아요
부모가 아무리 아끼고 해줘도 염치없이 턱턱 받고 손내미는 자식들도 많고
자식이 아무리 해드려도 고마운줄 모르고 깨진 항아리 물붓는 마냥 돌아서면 서운하다는 부모도 있잖아요
그 와중에 자식차별까지 하면 답이 없고요
원글님은 엄마와 딸의 성정이 비슷하시네요
두 분 마음이 너무 이쁩니다
딸은 최소한의 비용만쓰고(아파도 병원 안데려감)
티끌까지 긁어모아 아들에게 몰빵한 부모에게 돈 안써요.
지금 후회하고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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