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어쩌다 온라인 끊기면 그냥 지하실 어딘가에 감금된 느낌일거같아요.
돌이켜보면 인터넷 없던 시절에도 나름 즐겁게 잘 살았었는데.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터넷 안됐을때는 대체 뭘하고 살았죠?
1. .....
'24.7.16 1:34 AM (211.234.xxx.58)그때가 더 잼있었지 않나요?
인터넷 아예 없던 시절말고
싸이하던 시절이 전 좋았던 거 같아요2. 저
'24.7.16 1:39 AM (59.17.xxx.179)싸이의 노예였어요
3. ..
'24.7.16 1:47 AM (175.121.xxx.114)ㅎㅎ 책보고 신문읽고 괜히 시내 거리 쏘다니고
아트박스가고 ㅋ4. ....
'24.7.16 2:05 AM (223.39.xxx.105)재밌었죠. 그리고 시간을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썼던 거 같애요
낭만이 있던 시절 같아요5. ..
'24.7.16 2:10 AM (175.119.xxx.68)새벽 한시두시 배유정 정은임의 영화음악, 신해철 방송
비디오 도서대여점서 만화 소설 잡지 비디오 빌려보기
라디오 드라마 소설 듣기
친구랑 전화로 수다떨기
라디오 많이 들었어요6. 버스타고
'24.7.16 2:11 AM (118.235.xxx.81)종점까지 갔다오기도 하고 지하철 끝에서 끝까지 가보기도 했네요 ㅋ 광화문 교보문고가서 책읽다오고..
그때가 힘도 덜들고 재밌었던것 같아요7. ...
'24.7.16 2:11 AM (61.79.xxx.23)맞네요 ㅋ 라디오 많이 들었어요
책도 보고 동네 쏘다니고 ㅎ8. 티비
'24.7.16 2:53 AM (211.234.xxx.44)맞아요
티비 라디오 친구들과 만나서 수다
잡지책 같은 걸로 유흥
아 책방에 가서 할리퀸 만화책 빌리기
전자오락기 게임하기
친구들하고 복도에 앉아서 침묵 007빵하고
걸리면 인디언게임 하면서 즐겁게 보냈죠9. 라디오
'24.7.16 3:46 AM (210.2.xxx.31)라디오 정말 많이 들었죠. FM 89.1 . 91.9
그런데 요즘은 광고가 너무 많아서 못 듣겠어요10. ㅇㅇ
'24.7.16 4:03 AM (175.121.xxx.86)이종환의 디스크 쇼
일요일 밤 공개방송 듣다가 이문세 이수만 이택림이 나와서 싱거운 소리 하던 기억이 나네요
마침 삼십년 만에 이문세 콘서트 다녀왔네요
그분은 늙지도 않아요11. 그래서더더욱
'24.7.16 4:40 AM (151.177.xxx.53) - 삭제된댓글사람들과 소통을 엄청 많이했잖아요.
지금처럼 혼자 놀기 보다는 전화로 만나서 어디서 보자 등등.
트럭책방도 아파트로 와서 일주일에 한 번씩 책 빌려보고 동네 책방도 많이 생겼었지요. 비디오방도 생겨서 성업했고,
근데,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기는 싫어요.
전세계 어느 오지에 가더라도 82를 할수있는 이 선택받은 삶을 잃고싶지 않아요.12. 그래서더더욱
'24.7.16 4:42 AM (151.177.xxx.53) - 삭제된댓글핸드폰 하나만 있으면 한국의 은행도 마음대로 주무르고,
번역기가 엄처 도움되고, 이걸 벽돌만한 에센스 영한사전 가지고다니던 시절로 다시 돌아간다면 ㅠㅠ13. .,.,...
'24.7.16 4:54 AM (118.235.xxx.132)티비보고 책읽고 사람만나고
14. ..
'24.7.16 5:37 AM (223.62.xxx.161) - 삭제된댓글종이 신문을 1면부터 20면 끝까지 광고까지 다 봤어요
책도 더 많이 보고 잡지도 읽었어요15. ...
'24.7.16 5:38 AM (223.62.xxx.161)종이 신문 조간 석간을 1면부터 20면 끝까지 광고까지 다 봤어요
책도 더 많이 보고 잡지도 읽었어요16. 인터넷과
'24.7.16 6:26 AM (118.235.xxx.44)휴대폰이 사람을 망가뜨리는
최악의 신문물 같아요.17. ..
'24.7.16 6:56 AM (175.119.xxx.68)pc, 노트북은 자리잡고 켜야 할수 있으니
스마트폰 생기기전까지만 해도 라디오 좀 들었어요. 96.5
스마트폰 만진후론 라디오도 안녕
지나간 방송 물론 폰으로 돌려볼순 있지만 지나간건 안 보게 되더라구요18. 응팔같이
'24.7.16 7:02 AM (73.227.xxx.180)바쁘게? 티비나 라디오 방송 하나를 봐도 서로서로의 집을 오고가며 괜히 모이고 그러면서 살았죠 뭐 ㅋ
개인주의 아니고 공동체주의…19. ㅇㅇ
'24.7.16 7:10 AM (106.101.xxx.253)거리에서많이 살았죠
라디오도 보고20. ㅎㅎ
'24.7.16 7:13 AM (222.234.xxx.102)라디오 잡지 책 각종007빵같은 게임 오락실 테트리스
연극 극장 많이다녔죠...
심지어 휴대폰 없던시절도 좋았어요.
모임에서 장소옮길때 메모남겨놓으면 알아서 찾아와 합류하고..ㅎㅎ
호프집 술집 카페마다 메모판이 있었네요..
이쁜 카페도 많아서 카페돌아다니며 수다떨고 정식먹고..
그시절 정식 파는데가 요새 없네요...
제 나이대가 다양한 시절 문화를 다 체험하고 살고있네요 ㅎㅎ21. ..
'24.7.16 7:36 AM (125.178.xxx.140)그땐 도서,만화 대여점이 많았어요. 잼나는 거 밤에 집에가는 길에 빌려서 밤에 읽고 늦게까지 라디오 듣고 낭만 있었죠
22. ㅡㅡ
'24.7.16 7:44 AM (1.225.xxx.212)pc통신있었어요.
1994년부터 썼었네요23. berobero
'24.7.16 7:47 AM (60.87.xxx.224)대학때 그땐 인터넷이 있었는데도 그렇게 많이 안했던 것 같아요 집오면 라디오듣고(98학번), 정지영 라디오듣고 신해철까지 밤새다시피.. 중앙도서관서 소설책 빌려다가 매일밤 도장깨기 하 듯 읽었어요 은희경 공지영 공선옥 신경숙 부터 책 표지에 나오던 작가들 책 줄그어가며 읽었던 기억나요ㅎㅎ
24. 흑
'24.7.16 7:52 AM (220.72.xxx.108)ㄴ도서관책에 줄 그어져 있던거 베로베로님이었나요?;;;;(농담입니다)
저도 가끔 그시절 생각하면 어떻게 살았나 싶어요. 전 스마트폰 이전의 삶도 상상이 안돼요ㅡㅜ25. 더 좋았어요
'24.7.16 8:13 AM (114.204.xxx.203)밤새 책 읽고 라디오도 듣고
친구도 만나고 전화도 하고
주말이면 시내 나가 쇼핑하고26. 그때나 지금이나
'24.7.16 8:16 AM (220.117.xxx.100)몸 움직이고 머리 굴리며 살아요
티비도 인터넷도 sns도 별 흥미가 없어서
나가서 날좋든 날궂든 자연 속에 어울리는게 좋고 걷는 것도 좋고 물건 직접 고르는 것도 좋고 맘맞는 사람들과 얼굴 맞대고 표정과 목소리 직접 보고들으며 이야기 나누는게 좋아요
도서관 가서 책 골라 빌리고, 동네 다니며 뭐 바뀐거 있나 살피는 것도 재미나고 땀뻘뻘 흘리며 운동하고 나면 날아갈 것 같고 한강과 천변에 나가 자잘한 들꽃과 풀들, 곤충들 보는 것도 재미나요
서울인데도 그렇게 지낼 수 있어서 감사해요27. 뭐가
'24.7.16 8:18 AM (211.36.xxx.40)그 때가 좋았어요
지금 당장 인터넷 못하게 되면 답답해 죽을 건데..
광주항쟁 때 인터넷만 있었어도 그리 무고한 죽음은 없었죠
요즘 휴대폰 내비 앱 얼마나 정확하게 길을 알려주는지
내비없을 때 이정표 보고 지도 보고 길치는 어찌 살았는지..
인터넷, 주어졌을 때 감사하게 쓰자고요28. 저도
'24.7.16 8:48 AM (211.234.xxx.89)그때가 훨씬 좋았어요.
감성이 살아 있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이 아름다운 세절이었잖아요.
지금은 모두 조그마한 휴대폰에 24시간 노예로...
휴대폰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하는 세상!
제발 그만 발전했으면 해요.
사람을 위해.29. 저는
'24.7.16 9:46 AM (175.223.xxx.8)삐삐 정도 있던 시절이
낭만도있고 좋았어요30. ᆢ
'24.7.16 11:03 AM (124.50.xxx.72)라디오..최화정.이금희.이문세
비디오.책대여점
만화가게
텔레비젼
커피숍(테이블마다 전화기.재털이 있음)
극장
을지서적.교보문고
명동거리(명동의류)
신당동(떡볶이)
잠실 지하상가.
월미도
건대역
강남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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