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격 후 가까워진 ‘Again 2016’』
코스피 2,860.92 (+0.14%), 코스닥 852.88 (+0.30%)
Trump 피격이라는 돌발 변수
KOSPI, KOSDAQ은 각각 0.1%, 0.3% 상승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6월 PP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되며 반등했습니다. 아시아 증시와 더불어 한국 시장은 보합 수준을 보였고, 주말 간 Trump 지지율 상승을 소화하며 관련 업종·종목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강한 국가와 대통령을 원하는 미국의 입장에서 최근 일련의 사태들은 Trump의 지지율을 끌어올릴 요인이 충분했습니다. Biden에게 NATO는 후보 교체론을 일축시킬 수 있었던 중요한 행사였음에도 막판 실언이 반복되면서 우려를 키운 반면, 피격 후 주먹을 치켜든 Trump의 사진이 주목을 받으며 지지도가 크게 올랐습니다.
상승 업종도 Again 2016
건설(+3.6%)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에 더해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에 강세였고, 철강금속(-1.0%)·화학(-0.9%) 등은 부진한 중국 경기지표에 실망 매물 출회됐습니다. 그 외 조선(HD현대중공업 +1.5% 등)·방산(LIG넥스원 +13.4% 등)·증권(NH투자증권 +1.3% 등) 등 과거 Trump 당선 시 강세를 보였던 업종 중심으로 상승세가 부각됐습니다.
#특징업종: 1)가상자산: Trump, 과거 암호화폐 대통령 주장(우리기술투자 +15.2% 등) 2)우크라이나 재건: Trump, 과거 재선시 러-우 전쟁 신속 종전 선언(HD현대산업개발 +7.6% 등) 3)두산그룹주: 사업구조 개편방안 발표 후 변동성 확대(두산로보틱스 -11.5%, 두산밥캣 -10.3% 등)
부진한 중국 경기 회복세
중국 내수 회복은 한국 등 신흥시장 외국인 수급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중요한 요소입니다. 오늘 중국의 2Q GDP(4.7%, 예상 5.1%), 6월 소매판매(2.0%, 예상 4.0%) 등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이 나타나면서 내수 회복이 기대보다 더딜 것임을 보여줬습니다. 그 가운데 3중전회도 오늘 개회했습니다(~18). 국가발전·경제 등 국정 운영의 큰 그림을 제시하는 자리인데 부진한 실물 경제에 경기부양정책 발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Shanghai +0.1%, HSCEI -1.9% 등).
#주요일정: 1)美 7월 NYFed 제조업지수(21:30) 2)美 Goldman Sachs·BlackRock 등 실적 발표 3)韓 6월 수출입물가지수(7/16)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