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여기저기 막 아파요. 주말에 돌아다니고 싶었는데
여기저기 아프니까 하루종일 소파 또는 침대와 한몸.
저 아프니까 이것저것 해주는 남편이 옆에서 티비를 보는데
불현듯 옆에서 티비 보는 남편을 보니까
남자들은 여자들 긴 간병 못하고 다 떠난다는 말이 떠올라서
남편한테 나 늙고 더 아프면 버릴거지??그러니까
아주 어이없다는 얼굴로
정말 1초의 주저함이 없이 바로 튀어나오는 말
" 니가 버린다고 버려질 사람이냐?? "
이거 칭찬인가요
제가 좀 기가 쎄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