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 동창 근황을 우연히 알게 됐는데요…

세월 조회수 : 4,774
작성일 : 2024-07-15 11:53:52

동창이랑 아주 친하진 않아도 잘 지냈고 

인문학 전공인 건 알았어요 

이후는 만나진 못했는데

우연히 인터넷을 하다가 교수가 된 걸 알게 됐어요 

대학 때 집이 어려워졌다고 어렴풋이 들은 거 같은데 

서울의 명문대 교수... 

국내박사인데 대단한 거겠죠?

학교 때 문학 음악 해박한 친구였는데

막 존재감이 크진 않았어요 

공부도 비슷하게 잘 했고 수능은 제가 좀 더 잘봤어요 (찌질하하죠 ㅠ)

고생했을 거 같고 대단하다 싶으면서도 

제 자신이 문득 초라해지네요 ^^;;; 

다른 친구들 근황도 궁금하구요

 

IP : 211.234.xxx.2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ㅌㄱ
    '24.7.15 11:57 AM (58.230.xxx.177)

    전 만화 그리는거 좋아하던 친구 이름이 진짜 특이해서 검색해봤는데 그쪽에서 자리잡은거 같아서 좋더라구요

  • 2. 갱년기라그러실까요
    '24.7.15 11:59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나를 초라하게 느끼기보다는
    와 엄청 힘들었을텐데 대단하네 그 친구..이 정도로

  • 3. 새옹지마
    '24.7.15 12:07 PM (223.38.xxx.131)

    수능 얘기하신걸보니 imf 때 취업, 진로 완전 뒤집힌것도 아시겠네요.
    좋은 고등학교, 대학 다녔는데 대학 졸업 후 25년,
    Imf 로 취업문 100퍼 막혔는데 귀신같이 어떻게든 취업한 애들, imf때문에 급히 대학원으로 노선변경한 애들, imf 무관하게 달러 환율 무관하게 준비한대로 유학한 애들 등등 다양한데..
    누구 하나 고생 안 한 애들이 없어요.

    인문계 국내박사도 그 시절에 공부하고 학위따려면 학문적 노략 외에 갖은 고생했을테고..

    고등때랑 비교할 게 아닙니다.

  • 4. ...
    '24.7.15 12:20 PM (121.134.xxx.39)

    고등학교때 친구, 하늘 보는 거 좋아하고 별 보는거 좋아하더니 물리학과 갔는데 찾아보니 물리학과 교수가 되었더라구요. 자기 좋아하는 일 확실하고 그 길로 주욱 나가 좋아하는 일 하는 거 보니 참 대단하다고 생각되더라구요. ^^

  • 5. 12년
    '24.7.15 12:30 PM (172.225.xxx.237)

    초중고 12년 노력으로 대학간거면 그 이후 12년은 자기노력이죠
    어릴 적 부모도움 받았던 12년의 결과물인 대학간판으로 인생 전체를 평가하려는 건 오만한거예요.
    앞으로 12년을 노력해 보세요. 달라질 수도요

  • 6. 인생길다
    '24.7.15 12:35 PM (211.234.xxx.160)

    수능잘본걸로 나머지 삶의 우위가 결정되지않죠

  • 7. 바람소리2
    '24.7.15 1:59 PM (114.204.xxx.203)

    능력+욕심이 있어야 성공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3076 부천호텔 화재 7명사망 31 ,,,,, 2024/08/23 19,266
1613075 쑥찜질해보신분들 쑥 태울때 담배냄새처럼 나는곳도 있으셨어요? 3 .. 2024/08/22 1,139
1613074 복코도 화장빨 중요하죠? 5 복코 2024/08/22 1,538
1613073 안면마비가 왔는데.. 원래되로 돌아올까요? 15 .. 2024/08/22 3,333
1613072 덕질은 가수가 좋네요 6 dd 2024/08/22 2,359
1613071 왜 술마시면 다리가 쑤실까요? 12 2024/08/22 2,571
1613070 동영상 편집 하는 분 계실까요? 정말 오래 걸려요 3 2024/08/22 2,136
1613069 풀타임으로 일하면서 살림 전담에 무슨 제사 같은것까진 6 2024/08/22 2,223
1613068 중간에서 트러블 중재해 주는 3 ㅜㅜ 2024/08/22 771
1613067 이런 사람은 진짜 걸러야된다는거 있으세요~? 64 ... 2024/08/22 19,295
1613066 저승잠 아세요? 7 외동 2024/08/22 6,429
1613065 가품판매자요 4 00000 2024/08/22 1,233
1613064 응삼씨와 그리고 딸과 광주여행(긴글) 1 한여름 2024/08/22 2,015
1613063 부산분들..... 10 ㅇㅇ 2024/08/22 1,641
1613062 기간제 담임교사 = 기피직업 이랍니다 10 2024/08/22 6,059
1613061 채소들 소량씩 한꺼번에 구입하려면 어떤 곳이 좋은가요? 4 먹고살기힘드.. 2024/08/22 1,832
1613060 에어컨 없던 시절에 학교 다닌 생각하면 신기해요 34 에어 2024/08/22 4,944
1613059 '올림픽 메달' 가면의 뒤, K 스포츠 붕괴는 시작됐다 5 스포츠 선진.. 2024/08/22 3,144
1613058 교토국제학교 야구부4강 한국어교가 NHK 15 위로 2024/08/22 1,949
1613057 공무원 검사 부역자들은 어떻게 되나요? 2 궁금 2024/08/22 660
1613056 예상이 빗나가지않는 kbs병맛루틴 1 2024/08/22 1,399
1613055 우리나라에는 검사는 없다 3 검사 2024/08/22 947
1613054 김범수가 아빠는 꽃중년에 나왔네요 12 ㅇㅇ 2024/08/22 7,224
1613053 테디 걸그룹 엘라 넘 이쁘네요 10 ㅇㅇ 2024/08/22 3,371
1613052 공직자의 명품백과 장학금 1 ㄱㄴ 2024/08/22 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