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손의 피부가 넘 얇아요
도대체 일주일이면 피를 몇 번이나 보는지 모르겠어요ㅠㅠ
똑같이 주방일을 한다고치면 꼭 저만 다치고요
오죽하면 신혼때 명절에 시댁 주방에서 일이라도 하려면
살짝만 스쳐도 베이고 살점도 떨어지고 피 뚝뚝이니
어머님이 얘는 어디 무서워서 뭔 일이나 시키겠냐고..;;;
지난주에도 별 대단한 일도 아닌데 양쪽 손가락을 다쳤어요
빨래를 너는데 바지걸이 스텐집게 부분을 집는 순간
뭔가 느낌이 갑자기 가려운(?)듯 느껴지면서 이상하다했는데
살이 떠져서 피가 피가...ㅜㅜㅠㅠ
그리고 며칠후엔 큰 플라스틱 휴지통(새거)을 들어서
방으로 가져가려는데 손잡이에 걸려서 살점이 떨어졌어요
어디 딱히 날카로운 곳이 있는것도 아니었거든요
저처럼 피부가 약해서 스트레스 받는 분들 계신가요?
영양크림, 핸드크림,수분크림 생각날때마다 자주
바르는데도 별 큰 도움은 안되는 것 같아요
피부를 도톰(?)하게 만들순 없겠지만 좀더 강하게 만들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학생때도 책장을 넘기다 피 보고
만들기 시간엔 수시로 색종이에 베이고
슬쩍만 스쳐도 피가 나서 아주 유명했네요ㅜㅜ
평생 이 모양이니 진짜 넘넘 스트레스고 속상해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