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남편한테 너무한거죠?

[ㅠ]

오늘은 무슨 날인가봅니다

제가 흰머리가 심해서 집에서 염색을 해요

오늘은 몸이 안좋아 남편이 염색을 해줬어요

제가 어제 병원 간김에 미간보톡스를 맞고

왔는데요(너무 인상이 나빠보여 1년에

한번은 꼭 맞아요)

남편이 염색을 해줬는데 보니 이마에

염색이 든거예요

제가 휴지로 닦았는데도 범위가 꽤 많아서

지워지지않더라구요ㅠ

남편한테 보여주니 물티슈를 가져와서

이마를 닦아주는데 세상에 얼마나 쎄게

닦는지 이마근육이 왔다갔다 할 정도여서

보톡스 풀린다고 그만하라는데도

검정색을 빼겠다는 일념으로 빡빡 세게

이마를 문대더니만, 팽팽하니 당겼던

보톡스가 팽팽한 기가 바로 풀렸어요ㅠㅠ

보톡스후 음주나 운동, 사우나, 고개숙이는것 조차 하지말랬는데 이마를 그리 쎄게 닦으니

보톡스가 그리도 바로 팽팽한 기가 없어질줄ㅠ(비용도 제오민?이라 17만원ㅠ)

오늘은 무슨 날인가봐요ㅠ

아까 남편이 콩국수로 검정강낭콩을

사왔다던 글쓴이예요

제가 지금 너무 한건 알겠는데,

진짜 남편이 왜이리 꼴베기싫은지

각방이라도 쓸 시기가 왔나봐요ㅠㅠ

오늘 왜이러냐ㅠ

[ㅇ]

날 잡은듯이 그런날이 있죠. 오늘은 뭘 더 하지도 말고 말도 하지 말고 그냥 일찍 주무세요.

[…]

ㅋㅋㅋㅋ
웃어서 죄송

총체적 난국이네요
리터치 받으시면 나아지ㄹ 거에요

[너무해요]

염색해달라한거까지는 이해하겠는데
염색약 물든건 본인이 닦지
세게 닦을때까지 그러고있나요
작작좀하자! 이말이 딱 떠오르네요

[...]

1.236 님 댓글.
동감이요..

[아니]

왜 가만 계셨어요. 있다가 비누로 지운다고 하시지..

[..]

내얼굴을 것도 시술한 얼굴을 왜맡겨요..님이 더 이상함

[그거]

마사지나 영양크림으로 살살 문지르면 지워져요
굳이 안그래도 며칠지나면 지워지는데

[ㅇㅇ]

닦아줄 때 왜 가만 계셨나요?
됐다고 이따 비누로 닦는다고 하시지.
몸 아픈 건 알겠는데 엄청 짜증부리는 스타일이신 거 같아요.

[휴]

제가 닦았는데 잘 안닦였어요
남편이 닦는다고 많이 안닦일것 같았는데
그리 쎄게(남편 손힘이 쎄요ㅠ)
없애버리겠다는 일념으로 닦더니만,
헐.ㅠ

남편잘못은 아니지만ㅠ

[ᆢ]

염색 하기전에 머리 주변 이마 귀옆 얼굴에 바세린 바르고 염색하세요
비싼 미용실에서 남자 미용사에게 17만원 주고 염색했다고 생각하세요

[원글이]

제 잘못도 있죠
이리 될줄 몰랐고, 저는 보톡스 맞았으니
쎄게 하지말라고 그만하라고 했는데ㅠ

[...]

염색해주는 남편 고마운줄 아세요
염색전에 님이 이마에 염료 묻지않게
바셀린이라도 바르셔야죠
그리고 묻었으면 본인이 살살 닦아보던가
며칠 지나면 조금씩 지워지는데
참 애써 염색해준 남편탓 만하네요

[원글이]

남편과 너무 오래산거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코드 잘맞고 금술 좋은 부부였는데

[바로]

그자리를 박차고 일어났어야지요.
왜 빡빡 닦는데 그걸 맞기고 계셨어요.
아까 강남콩글도 읽었는데
남편이 똥손인걸 알면서 원글님 대처도
너무 안이해요.
원만한 화해 하시길

[원글이]

이마라인에 크림 발랐는데 이마에 떡칠을 했더라구요
아무래도 너무 오래산거 같다는 생각만ㅠ

[..]

닦는거에.집중하는사람한테 그만하라한들 들리나요? 손을 쳐야죠
글고 왜 남편한테닦으라는거임? 융통성도 없는 사람인데.

[..]

님이 더 답답.남편도 답답이. 남이 보기엔 부부가 비슷하게 똑같음

[ㅠ]

닦으라고 안했어요
남편이 물티슈들고 와서 그런거죠
저도 이리될줄 몰랐고,
남편이 화내네요
한번만 하라고ㅠ
한숨만 나오네요

[..]

얼굴 만지지말라고 했어야지 님이 말하고 얼굴 대주고 있었잖음..

[ㅇㅇ]

괜히 클릭했네요
아까 그 글도 피로했었는데
더 심한 글이라니.

[글고]

집에서 염색하는분이.미리 헤어라인에 영양크림이나 바세린 바르고 염색하는거 모르시나요?

[이마에]

떡칠 해놓는 똥손한테 머리를 어떻게 맡겨요?
그냥 내가 하고 말지...ㅠㅠ

[아휴]

세게 닦으면 바로 일어나서 피해야죠
무슨 로보트도 아니고 왜 가만히 있었나요
이해불가네요

[ooo]

아무리 생각해도 시술한 부위를 손 힘도 쎈 남편 손에
맡겼다는게 도무지 이해되지 않아요.
계속 이렇게 될 줄 몰랐다는 얘기만 하는거 속 터지고
그 정도 조심성이나 생각할 머리가 없나 싶어요.

말로만 하지 말라고 할게 아니라
남편 손을 밀어내거나 내가 고개만 뒤로 조금 빼면 되는
상황 아닌가요?
그러면서 꼴 보기 싫다 너무 오래 살았다 징징.
고구마 먹이는 방법도 참 다양하군요

[..]

손으로 밀던가,발로 차든가 멈추라고 할 방법은 많음.어휴 답답

[뭐에요?]

오래 살았다는 얘기만 하니 그럼 그만 사시던지요~ 참 표현도 거시기하게 하시네요

[...]

원글님이 이해가 안됨.
세게 닦으면 바로 일어나서 피하면 되지 왜 그냥 대주고 있어요?

[이 분 진짜]

본인이 세계의 중심인가봐요
본인 잘못이 99%인데
전부 남편에게 뒤집어 씌우네요

검정콩이라고 물에 불려놓고 잘못 사왔다고 남편 탓
보톡스 맞아 고개도 숙이지 말라는 얘기 들었으면서도
남편에게 지우라고 시키고

이런 사람 어떻게 피하나요?

[남편말고]

우리한테 너무하네요.

남편은 본래 하던대로 그냥 10%쯤 원글맘에 덜차게 삼부름하는, 그러나 나름 100% 하시는 분.
-콩심부름
-물에다 담궈놓고
-염색해줘
-묻은 거 지워줘..

하루이틀 같이 산 것도 아닌데 그걸 모른것도 아닐테고요.
컨디션도 안좋으셨다며 보톡스는 또 맞으러 가셨네요. 아..그건 어제고, 컨디션은 오늘..

[ㅋㅋㅌㅌ]

저도 너무 오래 살았단 말만 귀에 쏙 들어오네요
저는 아까 냄비뚜껑 제대로 안연다고
남편 욕하던 사람 입니다

[ㅠㅠ]

징징
싫다

[...]

평범이상의 남편
남편 교묘히 이용해 먹는 아내

[진짜ㅎㅎ]

님 남편이 님이랑 살기 힘들거같아요 잘해드리세요

[ㅇㅂㅇ]

본인도 남편도 몰라서 그리된건데
남편탓은 안하시는게 맞죠

해달래서 해주는것만으로도
괜찮은 남편이에요..

[아줌마]

오늘은 밥도 떠먹여주셨나요???

[와]

저는 넘 잼있게 읽었는데
댓글들은 야단치네요???

[ㅋㅋ]

원글님 내용은 심각한데, 왜케 웃기죠..ㅋㅋㅋㅠㅠㅠ
상상이 되어요. 염색약 지우겠다는 의지로 빡빡 문지르신 남편분
원글님이 너무 무서워서 였을까요? ㅋㅋㅋ

[오래 산 세월]

돈 주고도 못 삽니다
보톡스 보다 소중한 남편을 왜 구박해요 ㅠㅠ

[ㅇㅇㅇ]

원글님 잘못이 100%인것 같은데

[ㅇㅇ]

콩 이야기는 어디서 읽나요..

[...]

근데 넘웃기네요ㅠㅠ
얼마나 빡빡닦았으면ㄷㄷ

[ㅇㅇ]

염색 꼼꼼하게 해주는 남편이 몇이나 될려구요
코드가 안맞는게 아니라
남편한테 넘 많은걸 바라시는듯
잘 안보이는 뒷머리 정도나 부탁해야지
앞머리 같은건 원글님이 하셔야죠 ㅜ

[....]

좌송한데 글 내용이 넘 웃겨요.
남편분이 원글님 많이 사랑해서 그런거니 맘 푸세요,

[마니]

남ㅂ견 자랑글인가!
ㅡ 콩심부름
-물에다 담궈놓고
-염색해줘
-묻은 거 지워줘..
222222222222222

뭔 자랑을...흠

[ㅇㅇ]

저만 보톡스 아깝다고 생각하나요

[.....]

타인이 자기마음대로 다 될거라 생각하고 온전히 맡긴게 잘못이죠.
묻었으면 그때부턴 본인이 책임져야지.. 하두 징징대니 없애볼려고 노력하다 그리 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