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우울하고 무기력한 대학생 딸

금희 조회수 : 6,651
작성일 : 2024-07-14 11:40:14

지방에서 고등때 공부도 잘하고 반장도 하고

교우 관계도 좋고 학원 쌤들도 다 이뻐하고.

좋은 대학  갔어요. 

좋은대학 공대. 

우리에겐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고  귀여운 그런...

 

대2

방학인데 계절학기 들어  서울에  있고. 

친구도 안 만나고 나가지도 않고 먹는것도 생명유지 하는 만큼 겨우.   뭐를 하지를 않아요. 

 

수업 끝나면 바로집에 와요 

그리고 집 밖을 안 나가요

약속도 없고 친구도 안 만나고. 

그래서 저랑 커피숍 가거나 마트가거나.

아니면 그냥 집에서 폰 보고 유트브 보고. 

 

그냥 귀찮대요

모든게. 

첨  자취집 얻어주며  친구도 자고 갈수 있으니

침구류도 하나 더 넣어주고. 

근데 집에 누구 오는것도 싫고. 

만나기도 싫고.

알바도 안해요

한달 월세까지 포함해 쓰는게 백이 넘어요. 

먹는것도 음식 간단한거 해 준대ㄷ싫다고 짜증내고

냉장고에 음식 있는것도 싫대요

거창한거 해 주는거 아니고

간단 반찬 아주 조금씩 한두개. 

김도 싫고.

그냥 햇반만 먹는거ㄱㅏㅌ아요

계란후라이랑.

알바라도 해서 사람 만나라하니

이건 이래싢고

저건 저래 지원안하고.

누가 경력도 없는 알바를 쓰겠어요

지가 가고싶은데는 저 안 뽑고. 

지방에서나 자기 학벌이 좋은 학교이지.

거기가면 다 그 학교 학생들이다. 

 

작년엔 알바를 하진 않았지만 이러지 않았는데

 

보고있자니 답답해 한소리하고 싸우고. 

 

그냥  그림자 유령처럼 흐느적 거리고 

그리고 하는 얘기는.

인터넷 댓글들.

익방서 봤던 얘기들 댓글들

연예인  얘기들 댓글들 보며

사람들이 그러잖아. 이러고...

IP : 119.203.xxx.20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7.14 11:45 AM (223.62.xxx.216)

    인생의 한 시기겠죠.
    대학동기들 보면 찌질하다 20년후 용된 사람들 많아요.
    세상 다 죽을것 처럼. 인생다산것 처럼 그러다가. 또 젊고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다시 정신 차리고 살던데요?

  • 2. 아줌마
    '24.7.14 11:45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심하면 정신과가서 약먹게하세요.
    먼저 대화를 해보세요
    이유가 뭘까요?
    우울한 특별한 이유가 해결된다면좋아질텐데요

  • 3.
    '24.7.14 11:47 AM (211.36.xxx.190)

    휴.. 남얘기 같지가 않네요.
    명문대 들어가서 얼마나 대견하고 뿌듯하시고 기대도 컸을까요
    요즘은 모든걸 다 정상범위에서 하는 애들이 과연 있을까 싶어요.
    저희딸도 비숫한 나이에 일류대 입학..
    댁 따님과 반대네요.

    밖으로만 나돌고 술에 떡이되어 들어오는게 한두번이 아니고 그나마 들어오면 다행.. 외박하기도 부지기수.
    음식은 죄다 침대에서, 하루걸러 폭식에 구토의 반복..
    그나마 밖에선 알바도 하도 과외도 하고 사회생활은 정상으로 하는거 같는데, 집안에서의 생활은 엉망오브엉망 입니다.

    속이 타들어가요.
    대체 뭐가 문제인지..
    작년에 정신과 몇달 다니며 우울증은 니아졌는데 다른 방향으로 문제가 또 생기네요.

    언젠간.. 좋아질날이 오겠죠.
    스무살, 사회나이로만 성년이지 아직 애인가 봐요.
    정신이 클려면 아직 멀은거 같고만요.
    우리 더 힘 내봐요..!

  • 4. .....
    '24.7.14 11:47 AM (110.9.xxx.182)

    학교도 다니고 계절학기도 듣고...
    괜찮은거 같은데요.
    요즘애들 우리때 대학생처럼 막 나가고 놀고 안하는거 같은데요. 핸드폰 있어서..

  • 5. .....
    '24.7.14 11:48 AM (118.235.xxx.249)

    무기력이 심한거 같으면 병원을 데리고 가보세요.
    제대로 먹지도 않을 정더라면 아이기 심적으로 지쳤거나
    힘든거 같은데
    그럴땐 가적들이 답답해하는게 더 상처가 되기도 해요.
    그러니 아무 말 말고 많이 안아주시고 병원 가보게 하세요.

  • 6. ...
    '24.7.14 11:49 AM (118.235.xxx.157)

    대학생들 우울증 많아요
    조심스럽지만 병원 상담해보세요

  • 7. 번아웃
    '24.7.14 11:49 AM (211.234.xxx.169)

    아닐까요?
    따님이 그동안 열심히 살았네요.

    저 대학 입학후 쉬고 싶었어요.
    재수까지 해서 힘들었는데 엄마는 저 쉬는꼴을 못 봤어요.
    아침 10시 넘어서까지 자면 난리
    알바 안해도 뭐라하고
    대학 입학후 그동안 못 잔 잠을 자고 싶었는데 엄마 눈치 보느냐고 못 잤어요

  • 8. ...
    '24.7.14 11:50 AM (42.82.xxx.254)

    지방에선 제법 자존감 뿜뿜이였는데, 명문대가니 너무 똑똑하고 잘난 아이들도 많고 난 아무것도 아냐 하는 애들이 많더라구요...잘 헤챠나가게 응원하는수밖에요..

    조금 딴소리인데 월세포함 백으로 서울에서 생활이 되나요...이백으로도 주말이나 다른 활동들 좀 할때 돈 써야하니 평소엔 햇반밖에 못 먹고 살던데....

  • 9. 서울
    '24.7.14 11:55 AM (118.235.xxx.157)

    서울에서 월세 포함 백으로 산다는 건 진짜 할렘가 수준의 쪽방에서 하루 한끼 싸구려 음식 먹으면서 누구와도 만나지 않아야 연명할 수 있는 돈이에요 남들처럼 자기 스펙 위해서 학원다니고 여기저기 사람 만날 형편이 아닌거죠 알바라도 해야 하는데 과외 알바 같은 건 아무리 명문대여도 지방에서 올라온 수시 학생을 선호하지 않아요 몸 쓰는 일 하기에는 자존심이 상하는 건지

  • 10. 금희
    '24.7.14 11:58 AM (119.203.xxx.206)

    댓글들 잘 읽었습니다.

    작년 한 해는 잘 지내는거 같았고.
    근데 그 안에서 상대적 박탈감등도 많이 얘기했고.
    자기가 아무리 노력해도 따라가지 못한다고.
    자기는 **한정 잘 하는 애 였다고.

    귀찮대요
    기빨리고.


    기다려야 했는데
    어제 얘기 끝에 결국 화 낸건 잘못했네요.

    그리고. 돈은 월세는 적어요.
    카드 따로 주고 쓰고 있고요.
    옷. 교통비.식자재 . 먹는것등 신용카드 사용하고 있어요.
    현금 나가는것만 백 이상이라고...

  • 11. 꼬물꼬물
    '24.7.14 12:13 PM (223.38.xxx.29)

    성장 중이예요
    나름 고민 중
    스무 살이니 그런 시기도 필요하고요, 경험상.
    부모 입장에서 다그쳐봤자 소용 없죠.
    시간 좀 주세요.

  • 12. 원래
    '24.7.14 12:19 PM (221.165.xxx.65)

    대춘기란 말 있잖아요. 대 2부터 그런 것 같아요.
    그러다 다시 일어납니다. 진짜 어른 되느라 그런 거죠. 현실과 이상의 괴리가 와서 그럽니다.
    힘들면 상담소나 진로지도 같은 거 받아보라 하시고요. 학교에 요즘 상담 프로그램 잘 되어 있어요

  • 13. ...
    '24.7.14 12:22 PM (1.236.xxx.253) - 삭제된댓글

    명문대 공대 공부가 어려워요.
    공대머리 있으면 간신히 따라가고
    아니면 간신히 졸업해요.
    따님은 여러방면으로 우수해서
    명문공대 가긴했는데
    지금은 공대공부한정이니
    지금 엄청 어렵고
    절망감들거에요.
    학점생각하지말고 졸업과 취업을 목표로
    잘 이끌어주세요.얘기들어주시고요.
    명문공대공부가 닥달하고 노력해서 되는 수준이 아니더라고요...
    따님은 다른 장점이 많으니
    졸업만하면은 잘해나갈거에요.
    휴학한다 하면은 하라하세요.
    요즘 대학생들 다 그러면서 자기 좋아하는것도 찾고 쉬기도 하고 미래를 그려나가요.
    자기가 원하는 진로를 찾아갈때까지
    잘 보살펴주세요.
    졸업후에는 따님같은아이들이 더 잘 살아갈테니
    믿고 기다려주세요.

  • 14. ...
    '24.7.14 12:23 PM (110.15.xxx.128) - 삭제된댓글

    부담되시겠지만 용돈을 좀 더 늘여주세요.
    우울은 결국 돈에서 많이 오더라고요.

  • 15. ...
    '24.7.14 12:33 PM (115.138.xxx.202)

    요즘 대학생들 우울증이 많아요. 정신병원도 엄청 많이 다니고요. 실제 우울증이라기보단 패션우울증..그냥 무기력,게으름입니다.

  • 16. 제딸
    '24.7.14 12:36 PM (211.241.xxx.185)

    도 대2까지 힘들어했어요. 공대 공부 그것도 컴공이라 머리 좋은 과고 영재고 출신 남학생들 넘사벽이라고.
    제 아이는 수시 대박나서 자신의 역량에 비해 너무 높은 학교를 갔거든요.
    재수하니마니 하다가 대3때 유럽 교환학생 갔다와서 좀 쉬었더니 맘잡고 다시 공부해서 지금 공부가 너무 좋다고 박사 과정해요. 범생이들이 한 번씩 자신의 한계를 접했을 때 그렇게 번아웃되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또 성장하는 거 같아요. 자주 대화도 하시고 여행도 같이 다니시고 다그치지 마시고 걍 하소연만 들어주세요.

  • 17.
    '24.7.14 12:37 PM (118.235.xxx.249)

    번아웃 같아요. 저도 겨우겨우 살다가 못일어나고 못먹는 지경이 되어서야 심각하구나싶어 정신과서 약먹고 일어났네요. 약 도움 받으세요. 바로 힘이 납니다. 무기력. 탈피

  • 18. 금희
    '24.7.14 12:45 PM (119.203.xxx.206)

    그동안 기다리고 맞추고 해 준다고
    더 밝게 애 맞아주고.
    같이 예능보고 웃고 얘기하고 했는데

    어제 트러블 있기 전에 올릴껄 그랬네요.
    그랬담. 좀 나았을텐데...

    사실
    애한테 제 때 얘기도 많이 했어요.
    저는 지방 평범한 대학나와서
    연애하고 놀고 술 마시고 .
    이쁠때 이쁘게 입는다고 맨날 옷사고
    딸도 그랬음 했는데
    좋은 대학 공대 가서 치열한건 몰랐어요.

    집에서 다니고 싶다.
    집에서 학교 다니는 애들이 부럽다.
    자취하니 힘들다.
    애들이 넘사로 똑똑하다.

    영어로 수업하거나
    영어로 강연 들을때도 못 알아들을때 많은데
    애들은 웃고 질문하고.

    애 나름 치열했는데
    그건 생각못히고.
    잘 놀아라. 왜 안 노냐 이랬으니...

    지방 살다 서울 갔으니
    거기서 놀고 공연도 보고 그러길 바랬어요.

    그리고 용돈은 참고 하겠습니다.

    댓글들 감사합니다
    다시 또 읽고 참고할께요.

  • 19. 요즘은
    '24.7.14 1:48 PM (1.241.xxx.216)

    중간에 일년 정도 휴학하면서 필요한 공부나 자격증도 따고 하던데
    딸이랑 이런저런 얘기 함 해보세요
    저희 딸도 공대 나이도 비슷하네요
    저는 일절 잔소리 안합니다 왠만해서요(통학이라 더더욱이요)
    자취하는 친구들도 있는데 집에서 통학하면서 쉬러 집에 들어와 엄마가 잔소리까지하면
    답답할 것 같더라고요 집에 오면 쉰다 이개념으로 터치 안해요
    고딩까지 숨차게 달려온거 아니까 숨 고르기한다 생각하고 놔둬요
    놀던 공부하던 신경 안써요
    저희도 좀 지칠 때는 그냥 집순이로 쉬고만 싶기도 하잖아요
    원글님도 딸 믿고 그냥 편하게 놔주세요

  • 20. ....
    '24.7.14 2:29 PM (218.155.xxx.202)

    지방고등학교까진 학교에서 왕족으로 추앙받다
    서울명문학교에선 서민이 된 괴리가 클거예요
    꽤나 많은 사례인데
    현실을 받아들이고 시작해야죠

  • 21. 우아여인
    '24.7.14 4:25 PM (49.171.xxx.46) - 삭제된댓글

    서울과 지방문화차이 극복이 쉽지않아요.
    반포출신 압구정출신. 판교출신 다있을텐데
    명문대일수록
    대화가 통하겠나요?ㅜㅜ

  • 22. ..
    '24.7.14 9:12 PM (210.179.xxx.245)

    대학생 우울증 정말 많아요
    학교라도 잘 다니니 다행이긴 하네요

  • 23. ...
    '24.7.15 12:12 AM (223.62.xxx.125)

    저도 대학가서 느낀게 그런거였어요.
    한 동네에서 고만고만한 애들 사이에서 중고등때 잘한다 소리 듣고 간 곳에 온갖 지역 출신들 다 모여있고 정말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애들이 모여있으니 실력이나 부모의 재력 등등 넘사벽인 케이스들 많아요. 거기서 느끼는 위화감, 상대적 박탈감에 주눅들기도 하고요.
    성장통이라고 생각하시고 잘 이겨내게 기다려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2174 턱살이 왜그리 늘 4 Hi 2025/04/11 4,102
1692173 중고등 남학생 집에와서 말수 적어지는게 정상범주인거죠.. 3 숏컷 2025/04/11 1,554
1692172 윤수괴가 서초동에 도착해서 한 말 ㄷㄷㄷ 36 ㅇㅇ 2025/04/11 18,156
1692171 이게 다 지귀연 때문이에요 5 ... 2025/04/11 2,883
1692170 비리는 이런 게 비리죠. 3 비리덮지마 2025/04/11 1,570
1692169 현재 한국의 교육 전체적인 모습 한번 보세요 4 pPO 2025/04/11 2,861
1692168 저들이 무슨 꿍꿍이가 있는것 같아요. 11 .... 2025/04/11 4,039
1692167 이게 부동산 후려치기인가여 21 부동산 2025/04/11 4,763
1692166 세상도 시모도 착하면 이용해 먹어요. 6 ........ 2025/04/11 3,650
1692165 밑에 조국글 통과하세요 1 @@ 2025/04/11 725
1692164 라마다르네상스호텔 설계자 누구게요? 13 대충격 2025/04/11 5,244
1692163 남편소음.노화인가요 9 눈사람 2025/04/11 4,126
1692162 이로써 더 윤석열을 살려둘 수 없네요 25 ㅡㆍㅡ 2025/04/11 5,951
1692161 김명신 첫번째 남편 조남욱이 내란에 돈을 댓겠죠,, 4 ........ 2025/04/11 5,924
1692160 폭싹 보고 울어서 눈 팅팅 5 엉엉 2025/04/11 1,756
1692159 윤석열도 집값 안정화 못 시켜서 인기 폭망한거 맞는듯요 8 Dddd 2025/04/11 1,791
1692158 윤석열 지지자들은 왜 이리 한심한가요 5 ... 2025/04/11 1,719
1692157 올리브오일맛이 8 코스트 2025/04/11 2,197
1692156 조국은 도대체 왜 비리를 저지른걸까요? 32 2025/04/11 6,230
1692155 여행가이드가 폭로한 민주당의원과 국힘의원은 종자가 다르다. 2 정권교체 2025/04/11 2,383
1692154 15층계단오르기 헉헉대는 오십대 9 심장문제인가.. 2025/04/11 3,405
1692153 쫓겨난 첫날밤이네요 윤거니도 후회하고있겠죠? 12 ㅇㅇ 2025/04/11 3,497
1692152 아동도서가 유해도서로 지정된 이유 ㅋㅋㅋㅋㅋㅋ 3 ooo 2025/04/11 2,180
1692151 식당에서 샐러드메뉴 야채종류 세척안하고 요리하나요? 7 아님 2025/04/11 3,234
1692150 남편이 집 구하는데, 답답해서 1 저요 2025/04/11 2,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