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연히 들은 누구의 한 마디가 내 선택에 영향을 끼친 적 있으세요?

.. 조회수 : 2,932
작성일 : 2024-07-14 00:40:02

말을 한 사람은 모르는데 기가 막히게 나에게 딱 꽂혀서 이런 저런 선택을 하게 되는 경우들이 종종 있는 것 같아요.

참으로 신기하게도  보통 진로 선택에 그런 경우도 많고 무언가 큰 걸 구입한다든가, 아니면 사소한 이것저것의 선택에 영향을 끼친 말들은 알고 보면 상대방이 대수롭지 않게 흘린 말들이나 상황이 참  많았어요. 지나보고 나면 그 말을 들은 것이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었나 싶기도 해요. 

다른 사람이  공부하는 이유를 듣다가, 앞으로는 뭐가 어떨 것 같아라는 지나가는 말을 듣다가, 여러 사람 속에서 왠지 모를 수치심을 느끼다가, 스스로 전혀 모르던 면에 대한 뜻 밖의 칭찬을 듣다가.... 결국은 그 모든 것이 모여서 나의 선택이 되고  시간이 되고 인생이 되고 있네요. ^^

참 신기한 경험이다 생각하면서 과거를 회상하게 되는 밤이네요. 그 사람은 기억도 못할텐데....

 

 

IP : 125.186.xxx.18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7.14 12:54 AM (99.239.xxx.134)

    예시를 좀 구체적으로 써주시지..
    전 남의 말엔 별로 좌우된적 없어서 공감은 안가네요

  • 2. Yyy
    '24.7.14 5:44 AM (210.179.xxx.177) - 삭제된댓글

    진짜 무슨 상황에 무슨 말!!을 들었는지
    예시를 써주세요.
    너무 두리뭉실해서..

  • 3. ....
    '24.7.14 7:28 AM (39.124.xxx.75) - 삭제된댓글

    여러번 있어요!!!!

  • 4.
    '24.7.14 10:00 AM (211.234.xxx.41)

    저도 있어요.

  • 5. 전 반대로
    '24.7.14 11:00 AM (219.255.xxx.39)

    그냥 그게 그런 최선이지않겠냐했는데

    그 사람에겐 터닝포인트...몇번 있어요.

    예)영어를 좋아하는데 성적이 안되어 그 대학 낮은과 갔어요.
    여기서 제가 조언,팁이 들어간것.
    그 좋아하는 영어로 평생 먹고삼,남편도 외국인.

  • 6. ...
    '24.7.14 11:28 AM (14.52.xxx.220)

    있죠.
    누가 나한테 별 생각없이 한 말이 크게 꽂히는거.
    살기 좋은 아파트나 동네 이름을 들었다거나 해서 그동네 정착하게 됨.
    이건 사소한건데 저희 남편은 돈 있는데 본인 의지로 차없이 살다가
    나이도 있는데 차를 안 모냐는 누구 한마디에
    제네시스 지름.
    결국 제가 차 두대 몰고 다님...;;; 뭐 그런거죠.

  • 7. ....
    '24.7.14 11:33 AM (219.241.xxx.27)

    저도 그런적 있죠. 마침 딱 그 타이밍일때 뭐 그런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2176 고등아이 수학공부 어쩌죠ㅠ 6 2024/07/16 2,032
1602175 저 뱀밟은 여자에요 19 Dmgch 2024/07/16 7,453
1602174 밀양 가해자 두번째 사과 영상(링크) 5 cvc123.. 2024/07/16 1,915
1602173 둘이 만나 얘기중에 전화가 와서 통화가 길어질 경우에요 18 어느날 2024/07/16 3,886
1602172 트럼프 저격범 소총에 관한 뉴스를 봤는데 4 ㅇㅇ 2024/07/16 1,936
1602171 나는 대한민국 축구밖에없다 4 명보 2024/07/16 1,788
1602170 횡단보도 벌금 19 횡단보도 2024/07/16 3,467
1602169 이종호 "골프 3부" 주장했지만…녹취엔 '삼부.. 7 JTBC 2024/07/16 2,685
1602168 놀이치료 4 홀홀 2024/07/16 817
1602167 벽제갈비 청담 예약에 문제가 5 123 2024/07/16 1,577
1602166 김용만 국회의원, 해외 평화의 소녀상 수호 결의안 대표 발의 5 극우들필독 2024/07/16 716
1602165 건축사 돈 많이 버나요? 9 ㅇㅇ 2024/07/16 4,102
1602164 나이들면 부유방... 다 있어요? 14 ... 2024/07/16 4,944
1602163 붉은대게백간장 냉장보관했는데 상했어요 5 어후 2024/07/16 1,181
1602162 치매 초기증상 여쭤요(급합니다) 16 .. 2024/07/16 5,694
1602161 제니퍼 로페즈 벤 에플렉 사이가 안좋나요? 9 .. 2024/07/16 4,297
1602160 자취방 공사일경우 어찌해야하나요. 14 .... 2024/07/16 1,650
1602159 쓰리스핀 정말 좋아졌군요. 10 국산최고 2024/07/16 3,511
1602158 넌 뭐가 그렇게 신나고 좋냐 타박하던 엄마 12 2024/07/16 3,528
1602157 예쁜데 세련되기 어려워요 20 솔직히 2024/07/16 7,283
1602156 이사할 때 가스검침이요 4 이사 2024/07/16 1,037
1602155 후루꾸(?) 오이지 무침 해먹었어요~ 2024/07/16 1,113
1602154 이런날이 오네요 7 하하 2024/07/16 4,150
1602153 단호박 어디서 구매하세요? 5 미니밤 2024/07/16 1,885
1602152 서울역 앞은 예수천국 불신지옥 노숙자 극우정당 천지네요 1 ㅇㅇ 2024/07/16 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