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원도 쓰기 아깝다,못 쓰겠다,,이런말 어떠세요?

비디 조회수 : 3,064
작성일 : 2024-07-13 13:53:20

제목처럼 전 상대방(친구나 지인)이 친해진다 싶으면 꼭 저런말이 하던데 너무 듣기 싫더라구요

처음엔 다들 안저러다가 꼭 친해지면 본인 속마음 얘기하면서 저러는데 이제는 내가 저런말 하게끔 뭘 하나 싶어요

전 누군가를 만날때 꼭 먼저 밥을 사고 돈을 좀 더 쓰는 편이예요, 그러다보면 오래 볼 사람인지 아닌지 좀 알게 되더군요,고맙게 생각하고 보답을 할려고 하거나 아님 당연히 얻어먹거나...

근데 예를들면 3명이서 만날때 돈도 척척 잘 내는 사람이 저랑 둘이 있을땐 '나 만원도 쓰기 힘들어,뭐 살때마다 못쓰겠어' 이런식으로 말해요,, 이게 한두번이 아니다 보니 저런말을 왜 나한테 할까? 다른사람하고 만날때 있는척,잘 쓰면서 나랑 만날땐 나보고 다 사달라는 말인가?내가 만만한가? 싶고 ... 별로 그렇게 안친한 지인이 저러면 바로 안만나요

근데 얼마전에 진짜 친한 동생도 저러네요

아,진짜 어쩌라는건지... 어떤 댓글에서 처럼 저하고는 만원 한장 쓰기 싫고 얻어먹어야만 만나줄수 있다는건지 ...,그래서 저 동생이 징징이라 항상 좋게 말해주다가 이번엔 짜증나서 그냥 대놓고 '너 나이에 만원 한장 쓰기 힘들어서 어떡하니,,' 해 줬어요 ..제가 그동안 본인 징징도 다 받아줘 ,맛있는것도 사줘 하다가 저리 말하니 당황하더군요,

제가 누누히 말했거든요,나 안 착하다고... 

그냥 다 아는데 피곤해서 모르는척 배려 하는것 뿐이라고 ..서로 좋은거 나누고 싶음 나누고 각자 알아서 계산하면 하고 선물도 가끔 툭 주는 그런 좋은 사람도 있는데 저런사람들은 진짜 한번씩 내가 이상한가 싶게  만드네요

 

 

 

IP : 58.235.xxx.21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7.13 1:55 PM (106.101.xxx.253)

    서민인데도 그런말 평생 못들어봤어요

  • 2. ...
    '24.7.13 1:57 PM (218.159.xxx.228)

    음 저는 저런 지인 딱 한번 겪어봤어요. 싫어서 멀어졌고요. 저런 사람들이 주변에 가득하다? 님이 변해야 돼요. 왜 꼭 먼저 밥사고 돈을 좀 더 쓰세요? 님의 이 방식이 거지들을 키운 걸지 몰라요. 이제는 더치 하고 돈 딱 반씩 써가면서 사람 만나세요. 그렇게해도 님이랑 친해지는 사람이랑만 관계 이어가셔야죠.

  • 3. 바람소리2
    '24.7.13 1:57 PM (222.101.xxx.97)

    더 내지 말고 꼭 더치페이해요
    은근히 니가 내 ㅡ이런 맘 같으니

  • 4. 비디
    '24.7.13 1:58 PM (58.235.xxx.210)

    본인 할꺼 다 하면서 저리 말하니 너무 싫더라구요

  • 5. ㅇㅇ
    '24.7.13 2:01 PM (106.101.xxx.253)

    부자에서 서민까지 폭넖은 관계유지하지만
    저런사람 못봤어요.
    뭘 안먹고 말지
    안 만나고 말지

  • 6. 비디
    '24.7.13 2:03 PM (58.235.xxx.210)

    전 누구에게 다 비슷하게 해요,,안그런 사람이 더 많고 저 또한 다른사람에게 저런말 해 본적도 없고 왜 저런말을 남한테 하는지 모르겠어요.돈 없으면 안만나면 되고 저도 돈이 부족하다싶으면 혼자 아껴쓰던지 하지 왜 본인 돈 없다 아까워서 못쓰겠다 말하는지,,저도 혼자만의 궁상스런 부분도 있지만 그건 나혼자 나한테 하는거지 왜 다른사람하고 있을때 궁상맞게 언행을 하는건지 ,,

  • 7. ㅎㅎㅎ
    '24.7.13 2:03 PM (121.162.xxx.234)

    그렇구나
    나와 돌아다니면 다 돈인데 상황 좋아질때까지 참고 집에 있어.

  • 8. ㅇㅇ
    '24.7.13 2:07 PM (220.121.xxx.190)

    저도 비슷한 경우인 지인 있었는데
    만나자고 해도 안봐요.
    꽤 오랜기간 사줬는데 너무 노골적으로
    바래니까 그냥 만나는게 시간낭비에
    돈낭비인거 같아서요.
    제일 아까운건 내 에너지 소모가
    제일 아까워요

  • 9. 55세인데
    '24.7.13 2:33 PM (58.29.xxx.96)

    한번도 못들어 봤어요.
    제가 늘 샀지


    이제는 돈쓰기힘든상황이라 사람 안만나니 돈이 고이네요.

  • 10. 도무지
    '24.7.13 4:08 PM (180.69.xxx.63)

    어떤 사람들을 곁에 두고 계신가요?

  • 11. ㅡㅡ
    '24.7.13 4:41 PM (106.101.xxx.253)

    그러게 사람들이 이상합니다

  • 12. 킹정
    '24.7.13 5:01 PM (221.141.xxx.67) - 삭제된댓글

    그렇구나
    나와 돌아다니면 다 돈인데 상황 좋아질때까지 참고 집에 있어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0304 봉하김치 좋아하셨던 분 계세요? 3 ㅇㅇ 2024/08/13 799
1620303 병원에 계신 엄마를 어떻게 생각해야할까? 25 어쩔수없는일.. 2024/08/13 4,194
1620302 다욧이나 당인데도 면요리 못 끊는 분들~~ 17 . . 2024/08/13 1,970
1620301 국힘은 절대로 민주당과 혁신당의원 제명 못해 ㅋㅋㅋ 2 ... 2024/08/13 724
1620300 진중권 안타깝네요 36 ㅇㅇ 2024/08/13 6,132
1620299 BTS슈가, 복무교육때 잠만 잤다..병무청 추가 민원 접수 57 ㄹㄹ 2024/08/13 5,719
1620298 이제는 광복절 논란을 이종찬 몽니취급 4 책임전가 2024/08/13 627
1620297 삼육대 치과병원에서 교정해보신분 있을까요? 5 교정맘 2024/08/13 443
1620296 효린이라는 가수 가창력도 뛰어난데 46 에구 2024/08/13 6,048
1620295 학교 나이스가 학부모용과 학생용이 다른가요? ak 2024/08/13 224
1620294 카톡에 친구추가가 안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8 ㄴㄱㄷ 2024/08/13 842
1620293 요새 밤에 서울 많이 덥나요? 13 ........ 2024/08/13 2,128
1620292 영어(토익 문법) 잘 하시는 분? 7 ppp 2024/08/13 556
1620291 추석때 어른 6 손주2 9 알려주세요 2024/08/13 1,732
1620290 최민희 제명 청원 50 막산댓글팀 .. 2024/08/13 3,225
1620289 초3 이 지적장애 동급생에게 저지른짓 (분노주의) 9 ㅇㅇ 2024/08/13 2,267
1620288 친정엄마가 서방한테 잘해라, 애들 잘챙겨라 하면 4 ㅁㄶㄴ 2024/08/13 1,292
1620287 아이가 영구치결손인데 질문있어요 24 ㅇㅇ 2024/08/13 1,430
1620286 김경수 복권 확정입니다 80 ㅇㅇ 2024/08/13 4,316
1620285 우짤까요? 2 유통기한 2024/08/13 539
1620284 시누가 제 얼굴도 안쳐다보는데요 24 ,,, 2024/08/13 6,667
1620283 얼음을 너무 많이 먹는데요 4 ··· 2024/08/13 769
1620282 중국산 쌀 같아서 반송할께요 9 ... 2024/08/13 2,132
1620281 그래서 25만원을 안준다는 거죠? 20 2024/08/13 4,102
1620280 유튜브에서 고려인 후원 광고를 봤는데,,,,, 9 고려인 2024/08/13 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