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칭찬이 남편을 춤추게 하네요

까탈스롭고예민한 조회수 : 3,320
작성일 : 2024-07-13 01:11:48

경상도 장남이고

예민하고 과묵한타입 입니다

남편 퇴직후 큰아이 군대다녀온후 다시 재수하고

작은아이 취업시험등 여러 일들을 거치는동안

남편은 집안에서 탄탄히 자리를 잘 잡았는데ᆢ

엄한아빠에서 귀염둥이 막내? 로 위치가 바꼈어요 

 

간간히 재택알바 하는데

집안일도 돕고 아이들에게도 도움주고

특히 칭찬받는걸 제일 좋아합니다

칭찬 받으면 하루종일 룰루랄라 하는데

저렇게 순수한 사람인지

결혼 30년만에 알게 되었네요

덕분에 집안분위기도 좋아졌어요

저도 결혼후 이제 마음이 조금 편해졌어요

아이들도 저도 아빠를 좀 더 이해하고

칭찬 마구해주고 있습니다

 

 

IP : 112.152.xxx.6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13 1:44 AM (118.235.xxx.36)

    잘 하셨네요
    현명한 방법.

  • 2. ..
    '24.7.13 4:51 AM (211.36.xxx.41)

    어떻게 칭찬해야하나요?
    배우고싶네요

  • 3. ..
    '24.7.13 6:19 AM (211.234.xxx.227)

    하루종일 룰루랄라ㅋㅋ
    귀여우시네요

  • 4. 00
    '24.7.13 8:09 AM (182.215.xxx.73)

    맞아요 남편들 칭찬하면 착해지죠
    어느날 남편방 보면서 당신은 나보다 꼼꼼하고 정돈을 잘하는것같아
    난 덤벙거리는데 당신보면 눈썰미가 좋아그런가 더 깔끔하고 꼼꼼하게 청소나 정리하네 했는데

    그다음부터 걸레 티슈가지고 다니면서 먼지닦고 바닥 얼룩 지우고 정리정돈 잘해요
    그때마다 난 못봤는데 진짜 눈썰미도 좋네 칭찬함

  • 5. 그죠
    '24.7.13 8:13 A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칭찬좋아하는 사람 순수하게 느껴져요.
    제 남편도 장남, 예민한데 칭찬 엄청 좋아해요.
    화장실 청소같은 집안일하면 알아봐주고 칭찬하길 목이 빠지게 기다리는게 느껴지고.
    몰라보면 서운해하는 것도 느껴짐.
    그러다 칭찬하면 날아가버리는 듯요.
    칭찬방법은 직접적으로 자세히 합니다.
    여보. 화장실이 번쩍번쩍하네? 수전은 뭐로 닦았어. 눈이 부시다. 이 정도하면 뭐로 닦았다 자랑하며 으쓱으쓱.
    전 반대로 칭찬하면 그래서 뭐 더하라고? 비뚤어지는 타입이라 남편같은 스타일이 좋네요. ㅎ

  • 6. 옹이.혼만이맘
    '24.7.13 8:22 AM (223.39.xxx.239)

    맞아요.칭찬 정말좋아하고 저는 26년차인데 시간이갈수록 남편행동이 귀엽더라구요.그래서 귀엽다고했더니 계속 귀여운행동할려고해요~ 재미있는말하면 크게웃어주니 눈만뜨면 저 웃기는게 매일하루 목표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8863 코로나로 미각 상실 후각 상실 4 ... 11:02:55 1,055
1618862 사격협회 회장 젊던데요ㅋ 8 ... 11:00:41 1,927
1618861 상한음식도 오래먹어버릇하면 적응되나봐요 17 우웩 10:59:06 2,406
1618860 납량특집 아무것도 안하네요 15 심심해 10:58:42 1,398
1618859 술먹고 새벽 1시에 들어온 남편이 7 어휴 10:55:12 2,044
1618858 김홍걸보니 계모는 죽으면 남남인가보네요. 32 ... 10:48:24 7,040
1618857 세금지원에 반발.. 인천 서구 맘카페 9 ㅇㅇ 10:46:54 1,628
1618856 요양보호사도 인기있는 분 따로 있나요? 11 10:42:35 1,693
1618855 사격연맹회장 병원에 임금체불 고발 100건 이상 접수 5 용인명주병원.. 10:41:55 1,148
1618854 부탁 잘하는 사람은 왜 저러나 싶어요 21 부탁 10:41:26 3,033
1618853 여수 순천지역, 20명 모임 가능한 곳. 추천해 주세요~ 2 도와주세요... 10:38:38 232
1618852 저 추석때까지 장 안보려고요. 11 .... 10:36:19 2,787
1618851 저도 신혼에 시모 환갑 안챙겼다고  32 .... 10:36:14 3,481
1618850 쿠팡회비가 비싼가요? 18 ㅣㅣ 10:32:03 1,954
1618849 방수현이랑 같은 성당 다녔는데 22 예전 10:30:45 7,880
1618848 남편한테 제대하고 빈손으로 온 아들 이야기 해주니깐. 36 .... 10:30:16 4,540
1618847 커피 드립할때요 물온도가 몇도정도가 맞나요? 7 커피 10:29:11 546
1618846 오늘 아침엔 가스불 앞에서도 덥지는 않네요. 4 10:29:10 765
1618845 음주운전 슈가, 팬들은 SNS에 응원 봇물 17 ........ 10:26:27 1,717
1618844 섭섭해요 17 10:25:46 2,026
1618843 익힌 토마토가 더 맛있다는 걸 2 맛맛 10:25:45 1,661
1618842 사격협회 회장 파리에서 2주동안 협회비 1억3천 썼대요 31 00 10:24:18 4,544
1618841 생활가전 천장 있는 실외보관 괜찮을까요? 2 .. 10:23:15 419
1618840 뭐든지 비벼먹는 습관..존중해야겠죠 36 ㅇㅇ 10:19:52 4,014
1618839 노인들은 이태원참사를 14 ㄱㄴㄷ 10:19:41 2,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