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에서는 간호사들이 기저귀도 교환해주고 식사도 케어해주나요?

간병 조회수 : 3,595
작성일 : 2024-07-12 15:46:07

우리나라에  최근 간병인을 둘 필요가 없는 간호간병통합병동이

조금씩 도입되고 있는 걸로 압니다. 

저도 부모님 간병차 병동에 있는 동안 본 적이 있는데요.

여기는 제한이 있더군요.

 

어느 정도 움직임이 가능한 경증(?)환자들만 가능하다.

섬망이 있으면 안 된다...등  (다른 환자들에게 방해가 되니)

 

1환자 1간호 시스템이 아니고, 1인실도 아니니 무리라고 생각하는데,

외국의 경우는 어떤지 궁금해요.  외국은 가족들이 간병을 하는 시스템이

아니란 것은 아는데,   스스로 대소변을 못 가리고, 식사를 못 하는 경우

이런 부분도 간호사들이 다 해주는지요?

 

제 부모님 경우 의식은 다 있지만,  심장질환, 폐부종으로

침상에 오래 누워 기저귀를 차고, 스스로 앉아서 식사가 어려운 경우였습니다.

주위에서는 간병인을 쓰라고 했지만, 낯선 이에게 대소변 기저귀를 갈게

하는 것이나 여러 가지 문제로 가족들이 돌아가며 했습니다. 

이것도 저희 세대나 가능하지,   현재처럼 기껏해야 1인자녀, 딩크족, 비혼족이

많아지면 가족 간병은 어려워지겠죠...

 

글이 길어졌는데,  외국은 요양병원이 아니라 종합병원에서의

간병에  대소변, 식사 등도 다 포함되어있나요?  그리고 1인실 위주인가요?

1인실도 국가의료보험 커버가 가능한가요?  (우리나라는 2인실까지만 적용)

IP : 210.2.xxx.9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기에선
    '24.7.12 3:53 PM (70.106.xxx.95)

    일단 달에 5백만원 가량이고 (대도시 근교 병원 바로 앞 요양병원)
    일인실이나 작고 개인 간호 원하면 일주일에 한달 이백만원 추가되고
    개인간병 없이는 스스로 거동해서 식사 하러가고 화장실 다녀와야합니다

    시어머니때문에 요양원 알아보니 고급 시설 역시 거동가능한 분들은 기본 한달 오백 (부대시설 다 갖추고 가족들 면회 언제든 가능)

    거동못하시면 상주간병인 고용비 따로 해서 한달 칠백만원 정도

  • 2. 중환자실
    '24.7.12 4:06 PM (218.37.xxx.225)

    중환자실은 그런거 다 간호사가 하는거 아닌가요?

  • 3. 댜신에
    '24.7.12 4:08 PM (70.106.xxx.95)

    중환자실 한국도 비싸겠지먼
    외국은 간호사들이 다 해줘서 좋지만 대신에 입원도 오래못해요

  • 4. 호주
    '24.7.12 4:20 PM (1.145.xxx.156)

    경우에는 일단 병원에 오래동안 입원 자체가 불가합니다. 병원은 수술이나 응급상황에 들어갈 수 있고 염증 소견이 없으면 집이나 애이지드케어라고 하는 요양원에 들어갑니다. 이곳은 로우 케어와 하이케어로 나누어져 있고요. 로우케어는 가벼운 도움만 필요하거나 혼자 집에서 지내시기는 좀 어려운 경우에 들어갑니다. 하이케어는 치매 또는 혼자 거동 못하시는 경우에 들어가구요. 이런 경우에 간호사가 총 매니저 역할만 하고 케어러 등으고 불려지는 직원들이 각각의 레지던트들을 돌보는데 시설마다 맡는 비율은 좀 달라요. 루틴이 있어서 아침 시프트.직원들이 아침 서빙하고 목욕 약먹는 거 챙기고 곧 티타임 있고 다시 점심 먹인 후 오후 시프트랑 바뀌면 저녁 서브하고 주무실 준비 시켜 드리고 이런 루틴대로 생활해요.

  • 5. 우리나라
    '24.7.12 4:29 PM (222.236.xxx.112)

    중환자실은 간병금지. 간호사들이 그 안에서 다 하더라고요. 조무사들 시키겠죠.

  • 6. ..
    '24.7.12 4:30 PM (59.14.xxx.232)

    우리나라 간호사 급여에 그걸 바라면 도둑놈들이죠.

  • 7. 참고로
    '24.7.12 4:40 PM (70.106.xxx.95)

    다 해주는데 딱 4일 입원 하고 암수술
    병원비 8천만원 정도 나왔어요 .

    보험 해서요.

  • 8. ㄱㅎ
    '24.7.12 4:42 PM (110.15.xxx.165) - 삭제된댓글

    중환자실 면회갔을때보니 간호사말고 조무사?요양사?인것같은 분들도계시더라구요 유니폼이 달랐어요 간병은 간호사업무는 아닌거같아요

  • 9.
    '24.7.12 4:43 PM (210.205.xxx.40)

    간호조무사가 합니다

  • 10. ....
    '24.7.12 4:51 PM (112.154.xxx.66)

    간호사도 해주는데
    서비스가 좋을수록
    병원비가 진짜 더럽게 비쌉니다..

  • 11. 간호사가
    '24.7.12 5:44 PM (39.7.xxx.63) - 삭제된댓글

    중환자실은 환자가 하는거나 보호자가 하는거 1도 없어요
    그렇다고 병원비가 비싼것도 아니고요.
    대학병원 병동 더 늘려 간호사 많이 모집후 했음 좋겠더만요.

  • 12. 일반병실
    '24.7.12 5:51 PM (210.2.xxx.96)

    요양병원이나 종합병원 중환자실이 아니고

    종합병원 일반병실을 물어본 거 였습니다.

    종합병원 일반병실에도 기저귀 차고 있는

    환자들이 꽤 있습니다..... 중환자실도 침상이 모자라니

    어느 정도 의식이 있으면 일반병실로 보내니까요

  • 13. 우리 나라는
    '24.7.12 5:52 PM (121.162.xxx.234)

    중환자실은 간호사가 하고
    집중치료실부터는 개인이 합니다
    개인= 가족 or 간병인
    간병인 고용시 대략 삼백만원 정도 들어요.
    중환자실은 말 그대로 중환자가 있지
    중환자실 늘린다고 갈 수 없어요.
    외국은 나라마다 다르겠죠
    미국도 비슷한 걸로 아는데 사보험이라도 본인이 원하는만큼 받는 건 아니에요

  • 14. ㅇㅇ
    '24.7.12 5:59 PM (58.29.xxx.148)

    한국에서 큰수술후 중환자실에 이틀 있어봤는데
    소변은 소변줄로 해결하고
    식사는 간호사가 갖다 줬어요
    가족은 들어오지도 못하고요
    거동 못하는 중환자들이니 간호사가 다 케어 하는거죠


    외국도 중환자는 간호사가 케어할테고 윗분 말씀대로
    오래 입원 못하고 퇴원 시켜버리죠
    미국은 거의 1인실이고 사보험있어야 되지 않나요
    보험없으면 병원비 어마어마한거 다들 아는 사실이고요

  • 15. ..
    '24.7.12 6:09 PM (172.59.xxx.142)

    미국 물어보셔서.. 제가 일하는 뉴욕 병원 기준으로 가족 보호자나 간병인이 없어요. 가끔 프라이빗 시터를 구해서 방문 시간에 상주하게 하기도 하는데, 보통은 간호 조무사가 그런 환자 케어를 많이 도와줍니다. 간호사들의 지도 하에 식사도 챙겨드리고, 토탈 케어라고 보시면 됩니다. 보호자는 방문 시간 외엔 방문이 통제되구요. 그래서 병원 입원하면 보호자는 바로 떠나는 경우가 많아요.

  • 16. 단비
    '24.7.12 6:46 PM (183.105.xxx.163)

    석열이 덕분에 우리나라도 몇일 입원하고 환자 대접 확실히 받고 대신에 기분좋게 몇백 몇천 지불할날이 다가옵니다.

  • 17. 친구도
    '24.7.12 7:05 PM (223.62.xxx.72)

    미국에서 대접 잘 받고 의사하고도 자주 만나고 자궁근종 떼었는데
    5천만원 나왔어요

  • 18. 간호간병통합
    '24.7.12 7:51 PM (118.218.xxx.119) - 삭제된댓글

    기저귀는 잘 갈아주신다고했어요
    간호조무사분들?이 간호사실옆 방에서 대기하고 계시더라구요

  • 19. 간호간병통합
    '24.7.12 7:51 PM (118.218.xxx.119)

    기저귀는 잘 갈아주신다고했어요
    간호조무사분들?이 간호사실옆 방에서 대기하고 계시더라구요
    우리나라요

  • 20. ㅡㅡㅡㅡ
    '24.7.13 12:10 AM (61.98.xxx.233)

    외국은 병원 입원 자체가 어렵고,
    오래 있지도 못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9356 큰돈 빌려주고 기억 못하는 치매 아버지 11 어쩌죠 2024/08/10 4,691
1619355 단숨에! 5 나는 빨갱인.. 2024/08/10 1,683
1619354 태권도가 올림픽에 가장 어울리는 종목이네요 9 ㅇㅇ 2024/08/10 3,824
1619353 푸바오팬만 ) CGV 안녕할부지 예고편..ㅜㅜ 10 푸덕이 2024/08/10 1,762
1619352 압구정 아빠들 38 ralala.. 2024/08/10 13,288
1619351 네이버 줍줍 5 ..... 2024/08/10 1,837
1619350 충청도 화법 번역기 21 충청도 2024/08/10 4,090
1619349 피프티피프티 멤버들 공개됐네요 6 ㅇㅇ 2024/08/10 3,809
1619348 엄마 없는 세상은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8 Ks 2024/08/10 5,310
1619347 국내 출시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13 링크 2024/08/10 2,179
1619346 어른스러운 사람이란 뭘까요? 16 어른스러운 2024/08/10 2,913
1619345 인터넷으로 복숭아 주문할려고 하는데 4 복숭아 2024/08/10 1,783
1619344 피겨 이해인 선수 디스패치 떴네요 52 2024/08/10 26,213
1619343 다세대? 원룸? 구분이 안되서요 6 .. 2024/08/10 1,300
1619342 외국 문화에 대해 신기하게 여기는 것들 말해주세요 15 저는 2024/08/10 3,098
1619341 수영 전혀 못하는데... 9 ... 2024/08/10 2,512
1619340 유부남 킬러, 샤넬에 왜 열광하는 거죠? 21 허러러럴 2024/08/10 7,248
1619339 잠귀 밝은건 타고나는듯요 8 11 2024/08/10 1,663
1619338 전 시골 가면 항상 장 봐와요 8 2024/08/10 3,925
1619337 한국에 일시체류중인 외국인하고 통화할때요 1 dd 2024/08/10 948
1619336 생수·휴지 싹 다 동났다…대지진 공포에 난리 난 일본 상황 23 ㅇㅇㅇ 2024/08/10 16,189
1619335 입맛 저렴하거나 맛을 모르는데 요리라는 행위를 좋아하는 사람들 8 2024/08/10 1,348
1619334 지금 복숭아 맛 어떤가요? 10 복숭아 2024/08/10 3,367
1619333 노안이오니 책도 핸드폰으로 보게되네요 7 2024/08/10 1,953
1619332 요즘 감기가 많은 경우 코로나라던데 맞나요.  5 .. 2024/08/10 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