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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퉁퉁 불은 오이지 쪼글쪼글 살렸어요

... 조회수 : 1,014
작성일 : 2024-07-12 14:35:29

소금물 끓여 만드는 재래식 오이지예요.

저는 식초 설탕 들어가는게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아 옛날식으로 만들거든요

 

지난 5월에 오이지를 만들며 누름통을 샀어요

다이소 같은데서 파는 노란 얇은 통 말고 제대로 된 통을 사니

김치통 같이 생겼는데 누름판 하나 있다고 5만원이 넘더라구요.

(오이 50개 들어가는 크기)

 

거기에 만들었는데 꽉꽉 잘 눌러지긴 했는데 쪼글쪼글해지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짤순이에 짜서 무쳐먹으면 아작아작 맛있어서 그대로 먹다가,,,

이게 꺼낼때마다 퉁퉁 불은게 너무 싫은거예요 ㅋ

 

그래서 그걸 누름판을 없애고 통에 잘 맞는 직사각 도자기 접시를 올리고

아령 10키로 짜리 두개를 올려서 이틀을 실온에 둬봤어요.

이틀 후

어머나

오이지로 꽈배기를 꼬아도 될 정도로 쪼글쪼글해졌네요.

오이지가 확 줄어드니 물이 많이 생겨서 오이지가 잠길 정도로만 넣고

다시 김냉으로 들어갔는데 이미 쪼그러든건 다시 불지는 않더라구요.

 

결론은 이미 만든지 두달 정도 된 것도 다시 누르면 쪼그라든다는거!!

 

역시 오이지는 누르는데 비법이 있는 것 같아요.

다음엔 누름판 없이 아령이나 페트병에 물 채워서 겁내 무겁게 눌러 만들고

보관할떄 누름판을 써야 할 것 같아요.

여튼, 퉁퉁 불은 오이지 잘 살렸습니다~

아그작 아그작 엄청 꼬들거려요 ^^

IP : 61.32.xxx.24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7.12 3:01 PM (211.114.xxx.77)

    저는 전용 돌이 있어요. 그냥 밖에서 줏어다 놨어요. 그래서 매년 사용해요.
    좀 얇고 넓음 좋은데. 그런건 못 찾고 그냥 말 그대로 돌이에요. ㅋㅋ.

  • 2. 사월
    '24.7.12 4:08 PM (116.126.xxx.198)

    제가 만든 오이지..님 과 똑같은 상태라서 안먹고 있었어요ㅜ
    가끔 장에서 파는 오이지 보면 쪼글쪼글 하던데 내꺼는 왜 이모양인가 했는데...아령은 없고 생수병에 물 채워서 눌러봐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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