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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6개월의 여행 후 돌아오셨다는 글 읽고서..

... 조회수 : 3,266
작성일 : 2024-07-12 07:22:19

제가 다행히도 물욕이 적은 사람이라 
먹는 것 입는 것보다는 도서관에서 책 빌려보고, 천천히 걸으며 오래 바라보기
사람들 많이 만나는 것보다
혼자 사색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더 편해요

이런 성향이 내재되어있었겠지만

인생의 여러 일을 겪다보니 타인에 대한 기대가 적어지고 
보이는 물질에 대해서, 남이 저를 어떻게 평가하고 바라보는것을 신경쓰는 것이
불필요함을 일찍 깨닫게 된 것 같아요. 

 

지난 번 어떤 분이 올려주신
스카이 스캐너로 최저가 항공권 찾는 방법도 알려주셨고 
내친김에 에어 비앤비로 저렴한 숙소도 알아봤는데요 
한국에서도 그럴 수 있겠지만
외국에서 너무 저렴한 에이 비앤비 숙소는 조금 위험할까요 
6개월 혹은 그보다 짧더라도 1개월 이상 장기 체류할 숙소를 외국에서 잡을 때 
혹은 국내 여행지에서 잡을 때 나름의 팁이 있을까요?
저는 국내에서도 관광지가 아니더라도 
바닷가마을에서 혹은 산촌 마을에서 혼자 살 자신은 없는데
한달살기 같은 거 해보고 싶은데 
비용이 좀 걱정이 되어서요. 

아 그리고 
외국에서 비용 절약하면서 도움 받지 않고 살려면
아무래도 영어가 필요하겠죠?

예전에는 그래도 영어를 꽤나 잘 구사했는데
생활에서 안 쓴지 20년이 넘어가니, 말도 잘 안나오고 귀도 안들려요 
혹시 애들 키우시고 영어 공부하시는 분들 계시면
외부 도움 없이 공부하는 방법 있으면 부탁드려요 

IP : 175.126.xxx.8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7.12 7:30 A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외국생활 하고싶으시면
    몰타라는 나라 어떠신가요
    지중해에 있고 유럽가기도 국내다니듯 쉬운곳이예요
    어학원 등록하면 숙소있고
    영어배우며 여행할수 있어요
    나이든 부부도 여행삼아 어학연수 많이 가더라구요

  • 2. ..
    '24.7.12 7:34 AM (125.178.xxx.140)

    요즘 해외에선 airbnb 몰카 문제로 난리에요.

  • 3. ᆢ동남아
    '24.7.12 7:40 A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저는 동남아 좋아해서
    호이안이나 치앙마이 세부 같은데가서
    한달살이 할수있을것같아요
    저렴한 숙소도 많고 물가싸고
    혼자는 심심하니 딸이랑 가려구요

  • 4. ...
    '24.7.12 8:22 AM (180.70.xxx.231)

    차라리 저렴한 콘도 빌리는게 낫지 않을까요?
    한국인들 한달살이 많이 하는 치앙마이 같은 곳은 대부분 콘도 빌려 살아요
    영어는 넷플릭스 자막없이 보시고 원서 읽으세요

  • 5. 해외
    '24.7.12 8:48 AM (125.128.xxx.139)

    해외를 가면 도시로 가도 들리는 말이 없고 나를 주목하지 않으니
    한적한 기분이 드는건 사실이에요.
    에어비앤비보다는 저렴해도 호텔잡아서 한 열흘 도전해보세요.
    생각보다 내가 적극적이고 용감하고 혼자서도 잘 헤쳐 나갈수 있는 사람이구나
    발견할수도 있고
    별다른거 없이 그나라 버스를 타고 트램을 타고 마트를 하고 요리를 해먹고
    거리를 걸으며 햇살을 받아 보고 커피를 마시고 그렇게 지내다 오면 좋아요
    살만하다..... 그런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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