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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넘어서 독심술이 더 생기는지

아고 조회수 : 2,940
작성일 : 2024-07-11 21:26:35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주변 50대들은 독심술마냥 

본인들이 촉이 좋아서 상대 속을 알고, 

그리고 얼굴보고 사람 됨됨이 판단까지 하는데

오만한 거 아닌가요? 

싫은 느낌은 올지라도 상대가 싫다고 말하지도 않을것을 

그렇게 믿고 말해요,

 

저도 한때 내 촉을 믿고

그런 자기 중심적 사고를 한거 같기도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란걸 점차 깨닫기도 하고 

남을 폄하하는 위험한 생각이라고도 들기도 했고요. 

 

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나이 들수록 더 성찰이 안되고 아집만 생기는 걸까요? 

IP : 121.170.xxx.15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7.11 9:32 PM (121.185.xxx.105)

    50넘으면 사람 많이 상대해 봤으니 반무당 되는 것도 사실이에요. 하지만 섣불리 사람을 판단해선 안돼죠.

  • 2. ㅇㅇ
    '24.7.11 9:39 PM (59.11.xxx.100)

    저도 오십초반.
    직업 상 정말 많은 사람을 봤고, 주위에서 망하고 흥하는 걸 많이 지켜봤어요. 그걸 지켜보자니 언젠가 내 일일 수도 있겠다 싶은 불안감에 휩싸이거나 사라지는 주변인들에 대한 연민으로 삼사십대를 보냈죠.
    그러다보니 뭐랄까... 겸허해진달까.

    살아 남으려니 갑옷을 두르듯 살긴 하지만, 고슴도치가 되고 싶진 않고, 그렇다고 물렁한 호구가 되고 싶지 않은... 그 중간 어드메쯤 걸치고 살려하다보니 개인적 신념, 철학, 믿음같은 게 점점 희미해대요.
    요즘엔 제 엉뚱한 편견을 발견하고 그게 뭘까 하는 것에 집중하고 살아요.

    제 장래희망은 곱게 늙는 것입니다.

  • 3. 갱년기
    '24.7.12 6:52 AM (172.225.xxx.236) - 삭제된댓글

    자기가 살아온 만큼만 보이는 겁니다....
    오만한거 맞고요. 갱년기가 오는 시기라 감정도 널뛰죠....
    겸손하게 내 감정 조절 잘 헤야 하는 시기가 50대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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