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휴 설거지

나나잘하자 조회수 : 1,462
작성일 : 2024-07-11 15:45:11

 

설거지

며느리- 당연함

아들 - 니가 왜 이런걸 하는데? 둬라 내가 한다

딸 - 친정와서는 쉬어야 하는데... 하며 안쓰러워 하는 시어머니

사위 - 설거지 할 생각도 안합니다.

 

그까짓 설거지.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유세라고 할꺼면

그럼 아들시키고, 딸 시키면 되는걸 왜 며느리한테만 그깟 설거지 안한다고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2. 복직할땐 

며느리 - 요즘 세상엔 둘이벌어야 된다더라 

딸 - 여자가 돈을 벌면 얼마나 번다고, 집에서 내조하고 집안일 해야지. 하면서 복장이 터진다고. 

 

3. 며느리는 명절 다음날 친정가라

형님(어머니 딸)은 명절날 오는데요?

내 딸은 상황이 다르지.

무슨상황이요? 저희 부모님도 기다리시는데요

 

4. 내가 딸이 둘일때

둘째 낳기도 전에 딸이라는걸 알고는

며느리- 셋째는 언제 가질끼가? 아들은 하나 있어야지. 딸이랑 아들은 다르다.

시누이-  딸 둘- 자손을 둘이나 낳아줬으면 고마워 해야지 어디 아들타령이고

 

5. 모유수유 끊을때

며느리-뭔 지랄이 났다고 잘나오는 젖을 안먹이는데?

시누이-쟤는 몸이 약해서 젖먹이면 안된다.

 

아, 빠지면 심심할 시누이 이야기

명절에는 시가 안가고 친정에 오는 시누이가 어느날 나에게 하는 말

제사는 언제 물려받을거가?

 

여름 휴가때 아무렇지도 않은 척 어디 같이 가자고 할까봐 벌써부터 남편한테 짜증나네요.

 

명절이 길면 미스때는 너무 행복했는데, 결혼하고는 명절길면 짜증나요.

시부가 명절이 이렇게 긴데 왜 빨리 간다는데? 

 

 

아, 이렇게 작은것에 쌓이고 쌓여서 시가에 발 끊고 삽니다.

참고로 시가에서 받은거 없고 비슷비슷하게 결혼했어요.

 

 

현재구요.

90년대 아니예요

진짜 지긋지긋하네요.

 

 

IP : 210.95.xxx.17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24.7.11 3:47 PM (125.178.xxx.170)

    지긋지긋할만 하네요.
    발 끊고 사니 연락도 없던가요.
    그럼 그나마 나은 집이네요.

  • 2. ㅋㅋㅋ
    '24.7.11 3:57 PM (106.101.xxx.1)

    설거지에 대한 통찰은 정말 정확합니다

  • 3. ㅋㅋ
    '24.7.11 4:07 PM (39.7.xxx.40)

    역시 남매맘 믿거죠 ㅋㅋㅋㅋ

  • 4. ㅇㅇ
    '24.7.11 9:42 PM (222.233.xxx.216)

    발 끊으셨다니 사이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3308 파랗게 된 감자 먹어도 되나요? 원더랜드 2024/07/14 1,583
1603307 대문에 19금 자위 기구 12 82 2024/07/14 7,833
1603306 생리중인데 임테기 해봐도 될까요? 3 ㅇㅇ 2024/07/14 1,719
1603305 고모를 더 말려야겠죠? 48 조카 2024/07/14 8,613
1603304 마트에 건의해볼까요 29 .. 2024/07/14 4,431
1603303 회사에서 2 오호 2024/07/14 753
1603302 김재중이랑 김준수는 각자 솔로로 활동하는거죠.??? 8 ... 2024/07/14 2,694
1603301 식세기는 오래되면 성능이 떨어지나요? 2 2024/07/14 1,723
1603300 막걸리 유통기한이 원래 이렇게 긴가요? 11 ㅇㅇ 2024/07/14 1,360
1603299 아침은 토마토 계란 볶음 7 2024/07/14 4,160
1603298 40중반 인생사 15 2024/07/14 5,617
1603297 부부관계 안해도 사이 좋으신 분들 계시죠? 11 ㅇㅇ 2024/07/14 6,258
1603296 남편이 먹고싶다는 것 다 사주세요? 14 2024/07/14 3,671
1603295 콩국 비법 알려주세요~ 9 .. 2024/07/14 1,530
1603294 카톡으로 뭐 물어놓고 대답 안보는 거.. 3 . . . 2024/07/14 1,265
1603293 [서울]아기 엄마들에게 여쭤봅니다 33 뭉게구름 2024/07/14 3,220
1603292 푸바오 삐진 것 같던데요 28 ㅇㅇ 2024/07/14 5,421
1603291 50대 운동하시는 분도 아침에 뻣뻣힌가요? 7 운동해야지 2024/07/14 3,164
1603290 법인회사 차리면요 5 .... 2024/07/14 1,395
1603289 남편과 대판 싸워야 할까요? 13 이제 2024/07/14 4,166
1603288 집보러다니는데요 28 집보러 2024/07/14 6,672
1603287 우울하고 무기력한 대학생 딸 19 금희 2024/07/14 5,899
1603286 축축한 코스트코 소금 2 …… 2024/07/14 1,441
1603285 선착순20만좌 신한은행 언제든적금 20 가입하세요 2024/07/14 4,067
1603284 정치인 한준호 13 ㄱㄴ 2024/07/14 3,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