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휴 설거지

나나잘하자 조회수 : 1,387
작성일 : 2024-07-11 15:45:11

 

설거지

며느리- 당연함

아들 - 니가 왜 이런걸 하는데? 둬라 내가 한다

딸 - 친정와서는 쉬어야 하는데... 하며 안쓰러워 하는 시어머니

사위 - 설거지 할 생각도 안합니다.

 

그까짓 설거지.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유세라고 할꺼면

그럼 아들시키고, 딸 시키면 되는걸 왜 며느리한테만 그깟 설거지 안한다고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2. 복직할땐 

며느리 - 요즘 세상엔 둘이벌어야 된다더라 

딸 - 여자가 돈을 벌면 얼마나 번다고, 집에서 내조하고 집안일 해야지. 하면서 복장이 터진다고. 

 

3. 며느리는 명절 다음날 친정가라

형님(어머니 딸)은 명절날 오는데요?

내 딸은 상황이 다르지.

무슨상황이요? 저희 부모님도 기다리시는데요

 

4. 내가 딸이 둘일때

둘째 낳기도 전에 딸이라는걸 알고는

며느리- 셋째는 언제 가질끼가? 아들은 하나 있어야지. 딸이랑 아들은 다르다.

시누이-  딸 둘- 자손을 둘이나 낳아줬으면 고마워 해야지 어디 아들타령이고

 

5. 모유수유 끊을때

며느리-뭔 지랄이 났다고 잘나오는 젖을 안먹이는데?

시누이-쟤는 몸이 약해서 젖먹이면 안된다.

 

아, 빠지면 심심할 시누이 이야기

명절에는 시가 안가고 친정에 오는 시누이가 어느날 나에게 하는 말

제사는 언제 물려받을거가?

 

여름 휴가때 아무렇지도 않은 척 어디 같이 가자고 할까봐 벌써부터 남편한테 짜증나네요.

 

명절이 길면 미스때는 너무 행복했는데, 결혼하고는 명절길면 짜증나요.

시부가 명절이 이렇게 긴데 왜 빨리 간다는데? 

 

 

아, 이렇게 작은것에 쌓이고 쌓여서 시가에 발 끊고 삽니다.

참고로 시가에서 받은거 없고 비슷비슷하게 결혼했어요.

 

 

현재구요.

90년대 아니예요

진짜 지긋지긋하네요.

 

 

IP : 210.95.xxx.17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24.7.11 3:47 PM (125.178.xxx.170)

    지긋지긋할만 하네요.
    발 끊고 사니 연락도 없던가요.
    그럼 그나마 나은 집이네요.

  • 2. ㅋㅋㅋ
    '24.7.11 3:57 PM (106.101.xxx.1)

    설거지에 대한 통찰은 정말 정확합니다

  • 3. ㅋㅋ
    '24.7.11 4:07 PM (39.7.xxx.40)

    역시 남매맘 믿거죠 ㅋㅋㅋㅋ

  • 4. ㅇㅇ
    '24.7.11 9:42 PM (222.233.xxx.216)

    발 끊으셨다니 사이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3516 에어컨 큰거 작은거 전기세 차이 3 2024/08/26 1,117
1623515 굿파트너 보는데 저 불륜남녀 엄청 뻔뻔하네요 9 ㅇㅇ 2024/08/26 4,019
1623514 공황장애약 처방받음 6 궁금합니다 .. 2024/08/26 1,406
1623513 9월말에 제주도 2 ... 2024/08/26 945
1623512 갑자기 뭘 먹는게 너무 힘이 들어서요. 4 .. 2024/08/26 1,692
1623511 오랜 우울증으로 15 우울증 2024/08/26 2,718
1623510 신애라집 냉장고 공개 36 ........ 2024/08/26 34,140
1623509 남편 넘 웃겨요 2 ㅎㅎ 2024/08/26 1,442
1623508 커피 말고 시원한 음료?(스벅 앞) 6 궁금 2024/08/26 1,490
1623507 she became withdrawn from me 해석 부탁드.. 6 /// 2024/08/26 973
1623506 kukka라는 꽃배달 사이트 아시나요? 절대 비추요 11 .... 2024/08/26 1,581
1623505 김갑수, 이봉규 이런 사람들도 젊을적엔 잘 생겼었나요? 5 .. 2024/08/26 962
1623504 우연히 드라마 불꽃 1화봤는데.. 11 ... 2024/08/26 2,071
1623503 신장이 나쁘대요 25 별밤 2024/08/26 3,435
1623502 40대 초중반에 예쁘다는 소리 23 자몽티 2024/08/26 3,933
1623501 뇨년에 혼자남았을때 살기좋은 동네는 어디일까요 35 .. 2024/08/26 3,994
1623500 쿠팡 알미늄 보냉백 재활용인가요 일반쓰레긴가요 9 ㅇㅇ 2024/08/26 1,169
1623499 지금 시간 걸을만한가요 2 써니 2024/08/26 759
1623498 대한민국 만세네요 진짜 8 ... 2024/08/26 3,262
1623497 쿠팡이츠 묘한 상술... 3 치즈 2024/08/26 2,070
1623496 멀쩡한 가전 돈내고 버려야할지 23 ㅇㅇ 2024/08/26 3,551
1623495 헤어진다는건 늘 익숙하지 않고 너무 힘드네요 3 ㅇㅇ 2024/08/26 1,480
1623494 어디서 본 글인데 업소녀들 돈보다 관종끼 때문이라고 6 ㅇㅇ 2024/08/26 2,083
1623493 피티 취소 가능할지 한번 봐주시겠어요? 3 ? 2024/08/26 717
1623492 뉴욕에 있는 브라운스톤 식 집에 대해 아시는 분 계세요? 5 경기도민 2024/08/26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