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크라운 25년 정도에 교환 권유드려요

치아 조회수 : 2,832
작성일 : 2024-07-10 19:22:42

세 개짜리 크라운 서울에서 유명한 선생님께

91년 여름에 했어요. 말썽도 한번 안일으키고 33년 썼네요. 개당 25만원. 금. (88년 부산 치과 가격이랑 같음)

이번에 뜯어보니 끝어금니는 완전히 썩었고

(금이 마모되어 구멍이 생기고 신경치료한 뿌리에 충치);

앞어금니는 뒤쪽에 충치 먹었더라고요. 

 

25년 정도 되었을 때 접착제가 수명이 다해 뜯었는데

완전 멀쩡해서 그대로 위생사가 접착제로 새로 붙여줬어요(다른 치과)

그때 새로 크라운 했으면 이빨 두 개 모두 짱짱했을 건데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금이 마모된다는 걸 몰랐어요.

서울 선생님 기술이 정말 좋으셔서

이빨도 거의 안 갈고 크라운 멋지게 해주셨지요.

만드는 과정도 하나도 안 아프고....

감사한 분이시죠. 지금까지 서울치대 출신 4명 의사를 

겪었는데 최고 중 최고의 선생님이셨어요. (소공동 신도치과)

배운점:

크라운 사이에 치간치솔이 들어가고, 치간치솔 크기가 점점 커지면 치간치솔로 인하여 금에 구멍이 생기고 이는 충치가 먹는다.따라서 약25년 썼으면 새로 크라운을 한다.

 

IP : 219.255.xxx.6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10 7:28 PM (180.71.xxx.15)

    맞아요, 그렇더라구요.
    저는 금으로 인레이 한 것들이 닳고, 갈라지고 있었는데 몰랐어요.
    갑자기 떨어지고 깨지고 하는 것만 작년 세 개, 올해 한 개에요.
    인레이 떼 보니 하나같이 안 쪽에 조금이라도 충치가 생겼어요. 그래서 지르코늄 크라운으로 싹 바꿨습니다.
    요즘에는 정말 이빨이 오복이구나... 실감합니다.

  • 2. 그래서 금크라운
    '24.7.10 7:34 PM (203.81.xxx.40)

    별로 안좋아해요
    속에서 썩더라고요 그 충치냄새는 코도 못대요
    너무 역해서 ㅜㅜ

    기둥박아 지르크라운 한 치아는 아직 별탈이 없는데
    지켜봐야죠
    33년이면 많이 잘 쓰셨네요

  • 3. 50중반
    '24.7.10 7:34 PM (58.123.xxx.102)

    20대에 인레이 한거 한 개는 크라운, 두개는 새로 인레이 했어요. 얼마전 윗니 인레이 떨어졌는데 치과 가니 그냥 아직 쓸만하다면서 붙여주셨어요. 기억나는 건 30년 전 치과에서 기공사가 했던 거 같은데,

  • 4. 원글
    '24.7.10 7:42 PM (219.255.xxx.68)

    지르커늄으로 크라운 한 이은 9년도 안돼
    이가 안에서 뿌리까지 갈라져서 발치했어요.
    이번에 금으로 합니다

  • 5.
    '24.7.10 7:46 PM (58.143.xxx.5)

    아말감으로 사십년전에 때운거 아직까지 멀쩡해요.
    비양심적인 곳에서는 뜯어내고 돈벌고싶어했지만 스톱시키고
    양심적인 곳 갔더니 참 잘 되어서 멀쩡하대요.
    아말감 수은중독 어쩌고 하는 것은 도시괴담수준.
    돈이 안될뿐이죠.

  • 6. 올뱅이
    '24.7.10 7:49 PM (58.143.xxx.5) - 삭제된댓글

    예전 아말감이 금보타 튼튼하다고 합니다.
    요즘은 하지도 않지만
    하더라도 의사들이 수은 만지기싫어 대충해서 지금은 약합니다. 그때 해주신 서울대출신의 의사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7.
    '24.7.10 7:50 PM (58.143.xxx.5)

    예전 아말감이 금보타 튼튼하다고 합니다.
    요즘은 하지도 않지만
    하더라도 의사들이 수은 만지기싫어 대충해서 지금은 약합니다. 그때 해주신 서울대출신의 의사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8. 덧붙여
    '24.7.10 7:58 PM (219.255.xxx.68)

    1. 치과 의사는 만60세 이전에 작별을 고하세요.
    그 즈음부터 눈으로 보고 일하지 않고
    감으로 하시고
    기술이 떨어지고 실수가 계속 생기더군요
    2. 서울치대 출신도 4명이 다름.
    다 유명했지만 2,3번째 선생님만 잘 하셨어요
    그분들 명복을 빌게 되네요

  • 9. 123
    '24.7.11 4:27 AM (211.108.xxx.164)

    맞아요 아말감 정말 수십년 써도 그대로 있네요 이걸 해주신 치과쌤은 은퇴하셨는데
    다시 솜씨좋은 치과의사 찾기가 너무 어려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5746 초1과 도시를 즐기는 휴가중이에요 2 .. 16:00:52 798
1615745 가늘고 힘 없는 머리카락, ’샴푸바‘ 괜찮을까요? 4 ㅇㅇ 15:58:43 1,175
1615744 에어컨 실외기 고장인데 수리비 너무 비싸요 9 에어컨 15:51:26 1,991
1615743 미국에서 진상부리는 68세 할저씨와 의사 딸 20 어휴 15:50:31 3,491
1615742 호캉스가 이제 더 불편하면 늙은거겠죠 32 15:49:06 4,720
1615741 아침에 본 글 5 김만안나 15:45:00 1,280
1615740 지는 고상한 사장 사모라고 생각하겠지만 1 빈대 15:35:05 2,211
1615739 상위 1프로 6 ㅋㅋ 15:34:48 2,451
1615738 유럽 여행 일정을 어찌 짜야 할까요? 5 끼얏호 15:28:09 954
1615737 샤워하고 선풍기 쐬는데 이상한 기분이.. 9 오잉? 15:26:55 3,842
1615736 서진이네 보다가 생각나서 요즘 윤식당을 보고 있어요 9 ㅇㅇ 15:26:28 2,159
1615735 여기글 보고 김민기님 검색해보니 6 15:26:28 1,296
1615734 병원에서 혈압재는데 ㅋㅋ 5 15:25:49 2,309
1615733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 아시나요? 10 중딩 15:23:14 1,211
1615732 제품하자로 인한 반품시 배송비를 받는 업체 18 ㅇㅇ 15:19:50 1,281
1615731 이석증 검사 했는데 괜찮다고 하는데 두통이 있어요 9 새벽 15:18:59 733
1615730 오상욱은 뭐 하나 빠지는게 없네요 20 15:13:55 5,382
1615729 나중에 내 자식이 나 돌본다고 가족 나두고 혼자 온다면 26 15:11:55 3,756
1615728 인생마무리가 다된느낌은 왤까요 17 -- 15:11:53 3,133
1615727 반묶음머리가 잘 어울리는 24 00 15:06:50 3,487
1615726 다이어트 혁명이네요.. 17 우와 15:06:19 6,122
1615725 이력서 내기도 어렵네요 1 .. 15:05:28 1,145
1615724 저는 제가 남자들 정장차림을 안좋아하는줄 알았는데요 10 ........ 14:53:02 1,683
1615723 이선희, 법카 사적 유용 협의 벌금형 처분 6 ........ 14:52:07 2,369
1615722 오늘 3인칭화법 홍명보 감독 대표팀 취임 기자회견 7 ... .... 14:49:10 1,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