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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 외식을 하고 왔는데요

.. 조회수 : 20,335
작성일 : 2024-07-10 14:56:06

오랜만에 옷도 신경 써서 깔끔하게 입고

화장도 잘되서 기분 좋게 나갔어요.

남편이 사진 찍는데도  다른때처럼

찍지마! 하지도 않고 자신감 뿜뿜 이었는데..

오늘 남편이 전송해준 사진을 보니

 

 

머리 묶은 남자네요

IP : 106.101.xxx.172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24.7.10 2:57 PM (115.86.xxx.7)

    헉. 결론이…
    식당관련 이야긴줄 알았는데..
    근데 너무 공감해요.
    저도 제 얼굴에서 아버지 얼굴이… ㅜㅜ

  • 2. ㅡㅡ
    '24.7.10 2:58 PM (116.37.xxx.94)

    뒷모습 옆모습 아니면 안찍습니다

  • 3. 아욱!
    '24.7.10 2:59 PM (1.225.xxx.101)

    어뜨케ㅋㅋㅋㅋㅜㅜㅜㅜ
    넘 웃퍼요!!
    공감 팍팍 되자나욧!
    그래도 자기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눈을 지닌 원글님의 영혼은 매우 아름다울거라 생각됩니다~^^

  • 4. ......
    '24.7.10 2:59 PM (175.192.xxx.210)

    몇년 지나 보면 그래도 그때 젊었구나 좋았구나 .

  • 5.
    '24.7.10 2:59 PM (211.109.xxx.17)

    원글님~ 한참 웃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제 상황같아 웃프네요.

  • 6. 죄송
    '24.7.10 2:59 PM (112.153.xxx.46)

    웃음이 ㅋㅋㅋ
    오십대 후반~60대가 되니 그 갸름하던 얼굴형도
    중력의 법칙을 거스르지 못하더군요.
    ㅎ처음엔 무척 실망스러웠는데
    점점 익숙해지네요.

  • 7. 시리다
    '24.7.10 3:00 PM (175.120.xxx.173)

    가슴이 먹먹해지네요...ㅜㅜ

  • 8. ..
    '24.7.10 3:02 PM (112.152.xxx.33)

    음..그래서 사진 찍기 싫어요

  • 9.
    '24.7.10 3:02 PM (121.185.xxx.105)

    사진은 평면적으로 나와서 실물보다 못하게 나와요. 그러니 너무 실망하지 마시길요.

  • 10. ㅁㅁ
    '24.7.10 3:04 PM (211.234.xxx.131)

    전 얼마전에 화장하는데 남자가 화장하는 얼굴 같아서 충격 ㅠㅠ
    얼굴이 점점 네모네지니 속상해요

  • 11. ....
    '24.7.10 3:06 PM (125.177.xxx.20)

    전 저 사진 간직하고 그냥 뒀다가 몇년후에 다시 봅니다.
    그럼 훨씬 낫습니다.

  • 12. 아니예요
    '24.7.10 3:09 PM (106.101.xxx.24)

    사진이 훨씬~~~~못 나와요.
    어머니 아버지 찍으셨는데 10은 더 나이들어보이세요.
    차라리 생동감있는 동영상을 찍어요.

  • 13. 아니야
    '24.7.10 3:09 PM (220.90.xxx.62) - 삭제된댓글

    그럴리없어!!!!! ㅠ.ㅠ

  • 14. ㅇㅇ
    '24.7.10 3:14 PM (59.17.xxx.179)

    ㅎㅎㅎㅎㅎㅜㅜㅜㅜㅜㅜ

  • 15. 제모습
    '24.7.10 3:15 PM (59.1.xxx.1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6. ***
    '24.7.10 3:17 PM (110.70.xxx.123)

    전 저희 엄마 돌아가실때 얼굴이 있어요 입술은 가늘어져서 새파랗고 눈은 없어져서 짓무르고요 머리는 완전 산발한 흰머리요

  • 17. 제가
    '24.7.10 3:24 PM (1.236.xxx.114)

    한껏 치장하고 반짝이는거 다 끼고 두르고 나갔는데
    핸폰 박살낼뻔했어요

  • 18. 에이
    '24.7.10 3:24 PM (121.162.xxx.227)

    그럴리가...
    웃기려고 쓴 글

  • 19. ...
    '24.7.10 3:29 PM (116.32.xxx.73)

    ㅋㅋㅋ그니까요
    왜 남상처럼 느껴질까요
    날렵했던 턱선이 흘러내려 그런걸까요
    친구들도 사진 안찍으려 하네요
    저도 슬슬 사진찍기가 무서워져유

  • 20. ..
    '24.7.10 3:31 PM (27.172.xxx.234)

    나이들수록 취향이 아니였더라도 여성여성하게 스타일링해야 (이것도 잘 안돼지만) 좀 나아보여요

  • 21. ㅇㅂㅇ
    '24.7.10 3:39 PM (182.215.xxx.32)

    스노우로 찍어라.. 하세요

  • 22. ..
    '24.7.10 3:46 PM (223.39.xxx.174)

    백퍼 공감
    늙어서 사진 찍기 싫다던 엄마가 이해되요
    선글라스 끼면 좀 나아요

  • 23. ㄱㄷㄱㄷ
    '24.7.10 3:47 PM (58.230.xxx.177)

    형...
    왔어?

  • 24. 50대
    '24.7.10 3:50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백퍼 공감
    며칠 전 셀카 찍었는데 이 세상에서 제가 제일 싫어하는
    85세 제 친정아버지가 찍혔더라구요
    늙으면 부모 얼굴 닮아간다고 하던데 아예 복사가 되었더라구요

  • 25. ...
    '24.7.10 3:54 PM (175.212.xxx.96)

    열심히 꾸몄는데
    사진엔 곱게 늙은 할머니

  • 26. ....
    '24.7.10 4:07 PM (61.99.xxx.173)

    앜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그래요 기골이 장대하고
    배가 남산만하게 나와요 그거슨 팩트라 뭐라고도 못하고

  • 27. 연예인들도
    '24.7.10 4:13 PM (118.235.xxx.89)

    완경될 나이되면 미묘하게 남자 얼굴이
    나타나요. 우리야 뭐.

  • 28.
    '24.7.10 4:30 PM (175.197.xxx.229)

    너무 웃겨서 로그인했어요^^
    언젠가의 제 상황을 시트콤식으로 써놓은것 같아서요

  • 29. 저도
    '24.7.10 4:40 PM (175.114.xxx.59)

    웬 할줌마가 ㅜㅜ
    그래서 안좋아해요.

  • 30. ㅇㅇ
    '24.7.10 5:16 PM (115.138.xxx.224)

    여성호르몬이 많이 줄어드셨나봐요. 보충제드세요.

  • 31. ㅇㅇㅇ
    '24.7.10 9:54 PM (180.70.xxx.131)

    제가 그래서 죽어라 사진 안찍습니다..ㅎㅎㅎ

  • 32. 선글라스
    '24.7.10 10:14 PM (182.211.xxx.204)

    필수구요. 점처럼 나오게 찍어달라고 해요.
    아름다운 풍경을 버리는 슬픈 현실.

  • 33. 근데
    '24.7.10 10:40 PM (151.177.xxx.53) - 삭제된댓글

    반전이 있을것 같아요.
    엄청 날씬하고 케어 잘 되어서 혼자만 남자라고 상심해있을거 같은 느낌적느낌 듭니다.

  • 34. 아 그래서
    '24.7.11 6:34 AM (110.70.xxx.28)

    아들이 "왜 엄마 얼굴이 남자 같지?"
    ㅠㅠ 농담이 아니었군요.

  • 35. 행복하고싶다
    '24.7.11 8:18 AM (211.246.xxx.194)

    아 진짜 너무 공감이요ㅜㅜㅜㅜㅜ

  • 36. 저는 반곱슬
    '24.7.11 8:45 AM (211.234.xxx.246)

    길거리에 흔한 아줌마커트머리인데
    사진찍으면 한껏웃어 눈찌그러진 감우성

  • 37.
    '24.7.11 9:02 AM (106.101.xxx.229)

    간만에 엄청 웃었어요

  • 38. ..
    '24.7.11 9:31 AM (110.13.xxx.200)

    무방비로 있다가 결론땜에 빵터짐...ㅋㅋㅋ

  • 39. echoyou
    '24.7.11 10:02 AM (223.62.xxx.29)

    진짜 빵 터짐요. 와식비가 너무 비싸단 이야기신줄 알았는데. ㅎㅎㅎ 근데 저도 그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핸폰 부술 뻔 ㅜㅠ

  • 40. ㅇㅇ
    '24.7.11 10:10 AM (182.161.xxx.233)

    몇년지나서 이사진을 보면~
    그래도 에너지넘치고 예뻤네 이런 마음이 들더군요
    요즘은 이상한 사진도 바로 안지우고 나중에 보자하고 있어요

  • 41. 늙을일만남음
    '24.7.11 10:27 AM (223.38.xxx.67)

    몇 년 지나 보면 이때 젊었네 그럽니다
    저도 남편이 찍은 사진은 바로 검열하고 대부분 지워요

  • 42. 빵터짐
    '24.7.11 10:36 AM (221.168.xxx.73)

    빵 터진 후 현타..
    그래도 원글님은 머리라도 묶으셨네요?
    여성스러운 긴 머리.

    머리카락도 짧은 나는...

  • 43.
    '24.7.11 10:56 AM (1.238.xxx.15)

    50대 중반. 거울보니 오징어가 있거나 남자가 있거나 할매가 있어요.

  • 44. 크흡
    '24.7.11 10:57 AM (121.151.xxx.172)

    제가 원래 피부트러블이 많아 머리를 늘 묶을수 있는 기장이상으로 유지하는데
    집에서는 당연히 올려묶죠. 신혼때부터 그랬고 그땐 올림머리 잘 어울린다고 남편이
    좋아했었어요
    근데 어제 남편이 울집 고양이랑 둘이 거실에 널부러져 노닥거리면서
    냥아~ 너 임꺽정이라고 아냐...느그 엄마랑 똑같이 생겼다 이러고 자빠져있더군요ㅜㅜ

  • 45. ...
    '24.7.11 11:04 AM (119.193.xxx.99)

    당연히 외식비 얘기일 줄 알고 들어왔는데
    반전이네요.
    ㅎㅎㅎ

  • 46. 하영이
    '24.7.11 12:03 PM (121.189.xxx.15)

    제모습인줄요 ㅎㅎ

  • 47. 저도요.ㅠ
    '24.7.11 12:21 PM (125.189.xxx.41)

    머리를 커트치고 의기양양하게와서
    남편한테 사진찍어달래서 보니
    둘리만화에 나오는
    딱 '고길동'이네요...ㅠㅠ

  • 48. 그래서
    '24.7.11 12:23 PM (58.233.xxx.28)

    머리하도 기른답니다.ㅠ
    머리로라도 나 여자임 표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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