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 아이 공부방법이 잘못된거겠지요(얄미워요ㅠㅠ)

... 조회수 : 1,390
작성일 : 2024-07-10 12:23:41

고등아이 시험 다 끝냈는데 결과가 좋지를 않네요

중간고사보다 점수가 더 떨어졌어요

 

이번에 중간고사 점수도 안좋아서 

기말고사 잘 봐야 된다고 3주전부터 계획도 짜고

시험 1주전엔 하루에 2시간밖에 안자고 시험준비했어요

 

저는 잠은 자면서 적당히 하라고 해도

자라는 말만 해도 화를 내고 알아서 하겠다고 해서 

싸우기 싫어서 하는대로 놔뒀는데

 

시험 결과로 보자면 공부 시간대비 점수가 너무 안나왔어요

 

매일 공부한다고 힘들다고 유세부리고

잠도 충분히 자면서 시험준비를 해야되는거라고 

말이라도 붙일라면 화내고 알아서 한다고 하고

진짜 얄밉게 하더니 

결국 성적은 성적대로 안나오고

시험결과 보고 뭐가 문제였을까 같이 얘기해보자 했더니

이것마저도 성질내고 그냥 본인잘못이라네요

 

진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아이는 아이대로 원하는 성적이 안나오니 울고불고 난리고

엄마인 저는 아이가 하는 행동보면 답답하고

스스로 어떻게 준비를 해야 될지 깨우쳤으면 좋겠는데

보고 있는것도 힘드네요

 

 

 

IP : 14.63.xxx.9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10 12:27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이런것은 부모 보다, 주위에 믿을 만한 형 다른 어른 없나요? 학원 선생님이라도
    일단 부모가 하는 말은....... 아 ~~됐어..... 가 기본 장착된 시기이라 ㅠㅠ

  • 2. dd
    '24.7.10 12:51 PM (1.233.xxx.156)

    시험 결과 뭐가 문제였는지는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죠.
    알면서도 실천을 못해서 속상한데, 엄마가 같이 얘기해보자고 하는 건,
    확인 사살하는 의미라서 더 속상한 겁니다.
    성적 안나와서 속상하겠다고 위로해주고, 맛있는 거 먹이고,
    힘내서 여름 방학 때 더 열심히 해보라고 북돋아주세요.
    때로는 모른 척 해주는 게 더 힘이 될 수도 있어요.

  • 3. 솔직히
    '24.7.10 1:16 PM (118.235.xxx.123)

    초등 중등도 아니고 고등학생 애한테 잔소리 해봤자 그걸 듣나요 중학생도 안 듣는데요 이유야 뻔하죠 공부 머리도 별로고 노력도 안 했겠죠 단순히 잠을 안 자서가 아니라 아이가 님 말대로 잠을 충분히 자면서 했어도 결과가 달라지진 않았을 거고요
    그리고 고등학생이 시험준비를 3주전부터 한다는 것도 잘못 됐어요

  • 4.
    '24.7.10 1:33 PM (211.114.xxx.72) - 삭제된댓글

    엄마 학교다닐때 공부 잘했어요? 이 질문에 대답 먼저 해보세요

  • 5. ..
    '24.7.10 1:54 PM (117.111.xxx.119) - 삭제된댓글

    3주전부터 시험공부 했으면 공부 양이 모자랐던 것 같아요.
    중간고사 끝나고 며칠 쉬고 바로 다시 시작하는 게 보통이에요.

  • 6. ...
    '24.7.10 2:04 PM (112.168.xxx.69)

    저희 아이랑 아주 판박이네요
    저 공부 잘했고 중학교때까지는 시험 6주전부터 과목별로 공부시키고 했었는데 고등학교 와서는 다 소용없네요. 말 죽어도 안 듣고 자기 혼자 해본다면서 계속 성적은 떨어지고 그래요.

    어쩔 수 없어요. 본인 그릇이고 부모가 뭘 해줄 수 있는 나이는 더이상 아니고 그동안 억지로 피하게 해줬던 실패까지 오롯이 자기가 다 겪고 그냥 본인 그릇에 맞는 자리를 찾아가야 하는 건가 봅니다. 뻔히 보이는 실패로 가는 길. 가고 싶어해도 놔두는 수 밖에 없어요

    귀에 무슨 필터가 달렸나 봐요. 엄마가 하는 말은 전부 부정적으로 들리는 필터요.

  • 7. ...
    '24.7.10 2:07 PM (112.168.xxx.69)

    울고불고 실망하는 아이한테 해줄 말은 그냥 그게 지금 네 수준이니 받아들여라 이런 말 밖에 없더라구요. 자식이지만 이제는 조금 거리두기가 되는 것인지. 제 인생 아니고 자식인생이니 자기가 알아서 해야 겠죠.

  • 8. 공부는
    '24.7.10 3:47 PM (59.7.xxx.113)

    잠 안자고 하는게 아니라 눈 떴을때 꽉 채워서 해야지요. 근데 낮엔 하기 싫어 밍기적 대고 딴짓하다가 자야할 시간이 되면 그때 잠안자고 공부한다고 하는데.. 공부가 적성에 안맞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2871 라면 이 요물 8 궁금함 2024/07/18 2,747
1602870 비가 좀 심하게 와요 9 너무 하네요.. 2024/07/18 2,448
1602869 소문으로만 들은 발을씻자는 1종류만 있나요 8 ,,, 2024/07/18 2,073
1602868 냉장고 선택 (푸드쇼케이스 vs 김치보관기능) 둘 중 어느게 더.. 3 ㅇㅎ 2024/07/18 1,044
1602867 비가 이렇게 쏟아지는데 오늘 방학한 중딩... 2 레인 2024/07/18 2,476
1602866 부산여행 동선 어떤가요? 24 여행 2024/07/18 2,576
1602865 전노민 너무 안됐네요 ㅠㅠ 42 아이고 2024/07/18 33,752
1602864 오아시스 새벽 배송하시는 분들은 4 비온다 2024/07/18 2,147
1602863 장광아들 장영은 잘생겼는데 안떴나봐요? 19 ㅇㅇ 2024/07/18 6,058
1602862 한달에 5키로 뺄 수 있겠죠? 20 아자 2024/07/18 3,855
1602861 10월초 유럽 여행 준비하기 너무 촉박할까요 8 여행 2024/07/18 2,042
1602860 폭우로 호텔 당일 취소 안된다는 글 지워진거죠? 1 아침에 2024/07/18 1,416
1602859 92세 성악가의 복식 호흡(펌) 4 ㅇㅇ 2024/07/18 2,300
1602858 공무원이었다가 결혼하면서 관두기도 하나요? 18 t 2024/07/18 3,420
1602857 서울대 일반전형 수시최저 미적용의 의미? 24 .. 2024/07/18 2,735
1602856 거제도 맛집이나 까페 추천 부탁해요 8 거제도 2024/07/18 945
1602855 병원이나 약국에서 쓰는 대기용의자 6 대기용의자 2024/07/18 1,576
1602854 스위치온 할때 일반식 질문이요 7 다이어트 2024/07/18 1,664
1602853 외모 칭찬해도 욕먹네요 27 ㅇㄴㅁ 2024/07/18 5,454
1602852 공익 제보자- 김규현 변호사( 김건희게이트) 특검하라! 14 응원합니다 .. 2024/07/18 2,235
1602851 오피스텔 사무실 근무는 정말 안좋은게 2 123 2024/07/18 2,040
1602850 전세대출을 받으려고 하는데요 계약서상 날짜가.. 3 yy 2024/07/18 917
1602849 입사한지 2달된회사인데 비가 오니 물새고 난리에요 2 프리지아 2024/07/18 1,918
1602848 냉동실이 밤새 꺼져 있었어요 2 ???? 2024/07/18 1,314
1602847 유럽이 러시아를 두려워한다네요 21 …… 2024/07/18 3,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