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할머니 돼도 좋을것 같아요.

.... 조회수 : 2,076
작성일 : 2024-07-10 10:51:02

오늘 쉬는 날이라서 아침에 대학생딸이랑

걷고 왔는데  시간이 애들 등교시간이랑 겹쳤나봐요.

애들이 어리면 어린대로 귀엽고 중고딩들도

귀엽고 저런애들중에 무서운 학폭을 저지르기도

한다는게 믿기지 않을만큼 다들 귀엽고

꽃송이 같은거예요.

저녁에 다닐때는 남의집 강아지들이 그렇게

귀엽더만 아침에 가니 애들이 그렇게 귀여워요.

여기는 신도시라서 애들이 참 많아요.

오랜만에 맑은하늘도 좋고

재잘거리는 애들도 귀엽고

꽃들도 새들도  다 소중하고 귀여워요.

딸이 결혼해서 손주보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들었어요.

저희 엄마가 귀하고 귀한건 자식이지만

손주들은 의무감없이 귀여워만 해도 되니

이쁘다고 한게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IP : 182.209.xxx.17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10 10:54 AM (211.208.xxx.199)

    네, 할머니가 되니 좋아요. ^^

  • 2. 좋아요
    '24.7.10 11:04 AM (218.48.xxx.80) - 삭제된댓글

    손주가 생기니 늙어보이는 것, 늙음도 아무 저항없이 온전히 받아들여져요.
    손주를 보며 웃는 사진을 보면 늙어도 괜찮구나싶어요.

  • 3. you
    '24.7.10 11:05 AM (1.224.xxx.246)

    장점이 많지요~~

  • 4. ...
    '24.7.10 11:11 AM (114.200.xxx.129)

    친척어르신들도 그런이야기 하시던데 손주 보는낙으로 사신다고... 저는 자식없는데...
    조카를 보니까 그 이야기가 무슨이야기인지는 좀 알것 같아요..
    어른들 입장에서는 솔직히 60-70대에 그런 손주 보는낙으로 사실것 같기는 해요 .얼마나 이쁘겠어요 .. 조카도 이쁜데 내 자식이 낳은 손주라면요

  • 5. 저도...
    '24.7.10 11:12 AM (211.218.xxx.194)

    딸이 일하면 가서 애봐주고 싶어요..^^.
    우리 친정엄마가 도와주신것처럼요. 엄마도 행복하다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몸관리해요.저.

  • 6. ……..
    '24.7.10 11:22 AM (133.106.xxx.100) - 삭제된댓글

    신도시에 같은 단지에 살면서 아들이나 딸 손자 손녀 돌봐주는
    사람들 제일 부러워요.
    그런 집은 애도 둘셋 낳더라고요.
    아무리 애 키우기 힘든 세상이라지만
    이렇게 인류는 유지 되나봐요.
    요즘 신도시에 애 하나 있는 집 보다 둘 있는 집이 더 많아요.

  • 7. ^^
    '24.7.10 12:21 PM (223.39.xxx.150)

    할머니,할아버지 역할놀이~~ 장,단점있겠지요
    손주는 돌보기 너무 힘들어요

    조부모~ 금전적능력? 주머니에 돈은 꼭 있어야하고
    체력도 꼭 필요하고 쎈쓰도 적당히 있어야ᆢ

    결혼한 딸이던 아들이던 특별한경우빼고 부모가
    친하게 지내자고 하면 싫어할 확률ᆢ많아요

  • 8. ^^ 참고로
    '24.7.10 12:24 PM (223.39.xxx.150)

    아무리 노력해도 손주는 나의 노화와 같이 온다고ᆢ해요
    카더라~~언니들의 생생한 경험담.

  • 9.
    '24.7.10 8:28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직접 손주 육아 하게되면 직장근무와 같아요
    항상 내 자신 아프지 말고 건강 관리해야 내 의무를 다 할수 있어요
    그냥 귀여움보다 업무와 책임감이 따르고 부담이 있어요
    자식 키울때 같은 체력이 안되니까 더 잘해주지 못해 손주들에게 미안한 감정도 들어요
    직장 생활보다 더 힘들어요
    합가 안하고 자식네 살림 안해주고 육아만 하는데도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3525 남편 이정도는 이해되나요? 6 그러면 2024/07/10 2,651
1593524 님들 저녁 뭐 하셨어요? 14 밥순이 2024/07/10 2,319
1593523 오늘 저녁 JTBC 뉴스룸 예고편 6 ... 2024/07/10 3,003
1593522 조국혁신당, 尹 채 상병 특검법 거부에 ‘윤석열 특검법’ 추진 .. 11 가져옵니다 2024/07/10 2,504
1593521 갱년기 증상일까요? 10 중년 2024/07/10 3,307
1593520 못생겼는지 이쁜지 확인. 남편한테 해봄 19 ... 2024/07/10 7,461
1593519 냉장고에 오래된 토마토 처리법. 6 ㄱㄴㄷ 2024/07/10 2,648
1593518 가사도우미 시급 2 .... 2024/07/10 2,296
1593517 사람이 평생 착각속에 7 ㅁㄴㅇ 2024/07/10 2,247
1593516 호주 어학연수나 워홀 어떨까요? 12 워홀 2024/07/10 2,769
1593515 배숙이라는걸 처음 해봤어요. 3 .. 2024/07/10 1,439
1593514 혹시 약사님 계시면 질문드려요^^;; 2 2024/07/10 1,194
1593513 1930~1960년대 영화보다 보면 이태영박사 정말 대단한 여성.. 1 참나 2024/07/10 1,271
1593512 홈xx스 마트 갈때마다 불쾌한 냄새 7 .. 2024/07/10 3,675
1593511 밑에 오이지 얘기가 있어서 9 @@ 2024/07/10 1,888
1593510 한동훈 주변인들이 진보적인사가 많네요. 27 ㅇㅇ 2024/07/10 4,374
1593509 결심했어요 프랑스 소도시여행! 9 그래 2024/07/10 3,018
1593508 수영장 다녀도 냄새가 날 수 있나요? 5 .... 2024/07/10 3,278
1593507 스테비아가 식물이름인 거 몰랐던 분 손들어봅시다 7 나만몰랐나 2024/07/10 1,825
1593506 무가 많이 매워요 5 .... 2024/07/10 832
1593505 요즘 아이들은 효도에 대한 개념이 별로 없는것같지 않나요? 25 ㅇㅇ 2024/07/10 4,806
1593504 20pence 1 얼마죠 2024/07/10 878
1593503 반년넘게 집을 나갔다가 돌아오니.. ! 37 혼자삼 2024/07/10 21,850
1593502 미니 단호박, 포슬포슬 꿀맛~ 9 ㅇㅇ 2024/07/10 2,483
1593501 기부니가 내맘대로 안됨. 1 .. 2024/07/10 1,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