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그만두는 것도 용기일까요

어렵다 조회수 : 1,825
작성일 : 2024-07-10 10:50:54

작년까지 하던 조그만 자영업이 잘 되었어요

월 1300이상 순수익 났거든요

올해 경제가 어려워지고 다른 국가적인 요소가 있어서

이제 내리막길이네요

앞으로도 아마 예전같은 좋은 상황은 안올거에요 인구 감소와 관련이 아주 깊거든요

이제 수입이 월 300-400 될까 해요 

돈을 적게 버는 건 그나마 괜찮은데

클라이언트와 직원들 그 수많은 사람들과의 관계, 일들을 처리하는 게 이제 너무 숨막히고 힘드네요

직원들 고객들 자녀들 합하면 관련된 사람만 사실 70-80명 돼요

제가 관리할 대상이 되는거죠 

올해 유난히 직원들이 일을 제대로 못해서 말도 많고

그렇게 많이 말하고 연습을 시켰다 생각했는데도 불만인 고객들이 떨어져 나가고

모든 상담과 문제해결이 제 몫으로 돌아오니(그게 당연한 역할이겠지만)

아무리 제가 잘 상담해도 해결안되는 문제가 많고요 

어떤 날은 힘들어서 숨을 못 쉬겠고 요즘 브레인 포그라고 하나요 

멍하니 조금 전 일도 생각이 안나요 

나이는 50대 초반

아직 집 대출 빚은 많아요

지금 다른 일을 시작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 요즘은

처음으로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 직원들은 어디로 가나, 고민과 걱정으로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요

저 하나면 그냥 그만뒀을 것 같은데.... 

 

남편도 요즘은 제 건강이 걱정된다며 너무 힘들게 유지하지는 말라고 하는데

그래도 참아야겠죠 300-400이 어딘가요 

IP : 221.147.xxx.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10 10:56 AM (182.209.xxx.171)

    요즘 취업할데 많아요.
    근로조건이 매우 좋은거 아니면
    직원들 걱정해주실것 없어요.
    하루라도 빨리 다른 직장 구하는게 직원들한테도
    좋고요.
    예전의 사장 직원 관계 아니예요.
    계약 관계만 충실하게 이행하면 되고요.
    3~400번다고 생각하고 시스템 만든다고 생각해보세요.
    오래 일하실수도 있을거예요.

  • 2. 동원
    '24.7.10 11:36 AM (211.234.xxx.197) - 삭제된댓글

    알바해도 월이백정도 벌이는 돼요.
    마음도 편하고요.

  • 3. 원글이
    '24.7.10 2:02 PM (221.147.xxx.20)

    네 마음이 편해지고 싶어요
    이 일을 좋아했는데 이렇게 고통이 될 줄 몰랐습니다.
    댓글 주셔서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4656 여리여리한 사람이 14 Oo 2024/07/09 3,971
1584655 발레가 체형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31 ㅁㅎㄴ 2024/07/09 5,172
1584654 "남북 중 택하라" 윤 비외교적 발언에 러 &.. 9 ㅇㅇ 2024/07/09 1,733
1584653 연필심에 찔린 상처 3 궁금 2024/07/09 1,761
1584652 외국에서 고가의 제품 3 2024/07/09 1,348
1584651 러 "남북 중 결정하라는 韓지도자 발언 동의하지 않아&.. 7 0000 2024/07/09 980
1584650 BB크림 or 썬블록 위에 바를 쿠션 또는 파우더 추천해주세요... 6 왕지성아줌 2024/07/09 1,835
1584649 저는 저만큼은 되는 애 낳을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ㅜㅠ 8 슬픔이 2024/07/09 3,538
1584648 더쿠도 82처럼 신규안받는거죠? 2 .. 2024/07/09 1,437
1584647 어제 올라온 송중기 관련 8 ... 2024/07/09 5,107
1584646 골절 완치 후 열감이 있는데요 7 …. 2024/07/09 1,428
1584645 탄수화물 줄여 본 경험 10 mi 2024/07/09 4,018
1584644 한강뷰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 18 2024/07/09 4,644
1584643 시댁 빚 갚아줘야 할까요? 36 답답 2024/07/09 6,296
1584642 하루 탄수화물 안 먹었는데 몸이 확 달라지네요 31 …… 2024/07/09 7,037
1584641 부끄러움을 아는 삶 7 known 2024/07/09 2,499
1584640 11살 고사리손으로 설거지해주던 아이가 14 지킴이 2024/07/09 4,743
1584639 시가랑도 인연끊고 친정이랑도 연락 안하고 4 2024/07/09 2,601
1584638 결론은 한동훈이 거짓말한거죠? 29 가지가지 2024/07/09 4,641
1584637 삭힌고추가 바짝 쪼그라들어있어요 1 파랑 2024/07/09 884
1584636 건강검진후 암이나 중한 질병 있으면 병원에서 연락오나요? 2 2024/07/09 3,952
1584635 요새 선풍기 두대로 나는데 괜찮네요 1 .. 2024/07/09 1,520
1584634 여러분 동네는 돼지목살 얼마예요? 10 ........ 2024/07/09 1,987
1584633 돌발성 폭우 ㄱㄴ 2024/07/09 1,299
1584632 장가계 일정고민 2 고민 2024/07/09 1,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