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야는데..

조회수 : 1,682
작성일 : 2024-07-10 04:57:11

기상시간 2시간도 안남았는데.. ㅠㅠ

잠을 못자고 있어요..

 

10시부터 잤는데

(피곤해서 저도 모르게 일찍 잠들었나봐요)

비바람 소리에 깨니 2시..

계속 오는 재난(폭우) 알림 문자에

더 초롱초롱..

 

갑자기 최근에 주상복합에서 투신해 세상을 마감한

인근 학생이 생각나

답답했고요..

시험기간였고.. 공부 잘했다는데

부모님 직업도 엄청 회자되고..

학폭인지..

성적 압박인지..

알 수 없지만..

학생의 명복을 빕니다..

 

상가 위층 아파트 정원에서

상가로 투신해

1층 카페에서 투신 장면 본 손님들

둔탁한 소리에 나와 본 인근 가게 사장님들

모두 트라우마 생겼다는데..

그 분들도 평안하시길 바라요..

 

실은.. 오늘 낮에

재난문자 안내 보다가..

그 근처가 어디였더라 찾아봤는데

괴거에  건너 지인을 만났던 부근이더라고요..

근데 그 지인도 얼마 안지나

자샬했거든요..

 

그래서 일하다

사무실이 갑자기 많이 답답했던 느낌..

(오해는 마세요.. 저는 낙천적이고 긍정적이에요. 일이 많긴 하지만, 요즘은 체력 되는 만큼만 하고.. 일도 즐겁고 좋습니다.)

 

그 외 자살 기도한 사람들도 생각나고..

병원에서 생사 기로에 서 있는 분들도 생각나고..

휴..

 

여튼..

지금이라도 쫌 눈 붙여야

하루 업무 지장 없는데 ㅠㅠ

왠지..

오늘 하루 업무는..

졸음과 체력과의 싸움이 될 것 같.. ㅠㅠ

 

자고 싶어요 ㅠㅠ

 

IP : 211.234.xxx.5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10 5:04 AM (118.235.xxx.107)

    요즘 안타깝게 안좋은 뉴스들이 많네요
    얼른 잠깐이라도 다시 눈 붙이세요

  • 2.
    '24.7.10 5:10 AM (211.234.xxx.54)

    말씀 감사합니다..
    현직 교사 친구 말 들어봤더니
    요즘 학생 자살율 많이 늘었다더라고요..
    그래서 상담 선생님들도 트라우마가 꽤 있대요..

    전기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연석인지 가로등인지 들이받아
    운전석 문 안열려
    조수석에서 불에 탄 40대 사건도 보니..
    마음이 더 뒤숭숭해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얼마전 미용산 원장님이
    전기차 무서워서
    전기차 택시는 피하고 안탄다는 말씀도 생각나고..
    그러네요..

  • 3. 굿
    '24.7.10 5:11 AM (59.17.xxx.179)

    긍정적 낙천적

    정말 좋은 복 타고나신거죠

  • 4.
    '24.7.10 5:18 AM (211.234.xxx.54)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그 덕분에 인생 기복 심한걸 꽤 잘 버티고 있는지도요 ^^;

    장마철이라 그런지
    안타깝고 슬픈 일에 마음이 요동치는거 같아요
    햇빛 보기 힘든 영국의 우울증이 이해가 되는 하루기도 해요

  • 5.
    '24.7.10 5:19 AM (211.234.xxx.54)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그 덕분에 인생 기복 심한걸 꽤 잘 버티고 있는지도요 ^^;

    장마철이라 그런지
    안타깝고 슬픈 일에 마음이 요동치는거 같아요
    햇빛 보기 힘든 영국의 우울증이 이해가 되는 하루기도 합니다

  • 6.
    '24.7.10 5:21 AM (211.234.xxx.54)

    감사합니다.
    그 덕분에 인생 기복 심한걸 꽤 잘 버티고 있는지도요 ^^;

    장마철이라 그런지
    안타깝고 슬픈 일에 마음이 요동치는거 같아요
    짱한 햇빛 보기 힘든 영국의 우울증이 이해가 되는 하루기도 하고
    장마 지난 후 불타오르며 끈적한, 찜통더위가 두렵기도 하고요

  • 7. 미안해...
    '24.7.10 6:31 AM (61.254.xxx.88)

    혹시 아이 사고 난곳 어느동네인지 알수있을까요...

  • 8.
    '24.7.10 7:44 AM (211.234.xxx.54)

    어느 동네인 게 뭐 그리 중요할까요?
    투신자살은 어느 동네에서든 일어나는 일인걸요..

    이미 학생들도 충분히 혼란스러웠던 것 같고
    학부모들도 시험 기간인데도
    공부하라는 소리 전혀 못했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4540 삶은 옥수수 살찌나요? 13 ... 2024/07/25 3,864
1614539 고구마잎도 먹을 수 있나요? 12 코코2014.. 2024/07/25 1,389
1614538 다이슨 v12 청소기 머리카락 많이 엉키나요? 써 보신 분 4 머리머리 2024/07/25 390
1614537 근데 지금 자녀 상속 5억까지 비과세 아닌가요? 4 상속 2024/07/25 3,100
1614536 내일모레 80 엄마밥은 아직도 맛있어요 11 2024/07/25 2,745
1614535 동네지인들 만났는데 2 .. 2024/07/25 2,481
1614534 이사하시고 그릇 다 새로 깨끗하게 씻으시나요? 10 이사 2024/07/25 2,630
1614533 원룸 옆집 황당하네요 31 .. 2024/07/25 7,673
1614532 부역자들에게 최후의 심판이 다가오고 있다. 5 옳은 말 2024/07/25 1,424
1614531 한달에 두세번씩 영화관 가는 남편 125 .. 2024/07/25 9,228
1614530 만나면 미묘하게 기분 나쁜 만남은... 4 ..만남 2024/07/25 2,750
1614529 지민신곡 who 커플댄스 보세요 11 극락 2024/07/25 1,605
1614528 20대딸 생리 문제 질문 5 ㅇㅇ 2024/07/25 1,531
1614527 담주에 전남 진도에 갑니다 8 휴가 2024/07/25 1,324
1614526 고터 여름 옷 세일 2 담주 2024/07/25 2,451
1614525 회사에서는 너무 친절하거나 웃으면 안되나요? 9 2024/07/25 2,187
1614524 자꾸 실수 할까봐 걱정이예요 비타민 2024/07/25 686
1614523 36개월 세 돌된 아이는 8 2024/07/25 1,321
1614522 '검사 친분 과시하며 거액 수임료' 전관 변호사 2심도 무죄 1 2024/07/25 627
1614521 1993년 신인여배우들 14 ..... 2024/07/25 3,324
1614520 직장선배 향수냄새 4 지끈지끈 2024/07/25 2,347
1614519 공기관 공기업. 기관장 법카 전수조사 감사해야해요. 9 세금도둑들... 2024/07/25 762
1614518 자녀공제 5억씩 상속세 25년만에 대수술 59 ㅇㅇㅇ 2024/07/25 6,816
1614517 가사도우미 에어컨 트나요? 50 진실 2024/07/25 8,544
1614516 오프라인 매장, 네이버페이 사용하시나요? 4 파랑노랑 2024/07/25 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