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화해했으면..환우로서 수년간 체험하며 느낀건
셋은 서로 철천지 왠수임...
의사는, 도수 받지 말라고 하고 (디스크환우)
도수 치료사는 필라테스 절대 하지 말라고 함...
셋은 서로 앙숙임...
필라테스가 무조건 다 나쁜건 아니고, 도수 치료가 다 위험하기만 한건 아니고..
결국 치료사나 강사의 자질 문제인데...
싸잡아서 무조건 다 나쁘다고 절대 하지 말라고 한다면
환자는 그 마저도 아무것도 시도해볼 수 없게 됨.
물론, 무리 없는 범위내에서 치료하고 지도할 치료사나 강사를 분별해 내야 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딴 과는 몰라도, 정형외과나 신경외과에서 의사가 해줄 수 있는것은 사실 없음...
수술 여부 결정 밖에는... 하지만 사실상 대부분의 환자가 비수술로 유지를 잘하는게 더 절실한데
셋이 서로 왠쑤지간이라, 이런게 환자에겐 도움이 안됨.
뚜들겨맞을 각오 하고 올리는 글.
아, 물론 피하는게 좋은 도수치료사도 있고, 돌팔이 속성 자격증만 딴 필라 강사도 많음...
이걸 다 분별해야 하는건 환자의 몫이지만...
셋이 잘 화해한다면, 환자에게는 더 좋을텐데.
본래 필라테스는 미용 목적이 아니라 환자들 재활로 나온 체조인데, 이게 요즘 와전되서
모델,배우들이 한다고 미용목적으로 잘못 알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