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거기서 불안이가 공감갔고 주변에서도 불안이에 많이 공감하던데...
저를 움직이고 뭔가 준비하게 하는 원동력이 불안이기도 했구요
근데 최근에 정신건강을 위해서? 어쨌든 자각을 하고 그 불안을 좀 놔버렸더니...
아무의욕이 없어요 ㅋㅋ
지금 당장 먹고 살 걱정은 없지만 앞날을 준비해야하긴 하는데
아이가 어리고 아직 손이 가지만 그래도 힘내서 뭐라도 틈틈이 준비해야하는데 건강한 의욕을 가져야할텐데 싶은 요즘이네요
전 거기서 불안이가 공감갔고 주변에서도 불안이에 많이 공감하던데...
저를 움직이고 뭔가 준비하게 하는 원동력이 불안이기도 했구요
근데 최근에 정신건강을 위해서? 어쨌든 자각을 하고 그 불안을 좀 놔버렸더니...
아무의욕이 없어요 ㅋㅋ
지금 당장 먹고 살 걱정은 없지만 앞날을 준비해야하긴 하는데
아이가 어리고 아직 손이 가지만 그래도 힘내서 뭐라도 틈틈이 준비해야하는데 건강한 의욕을 가져야할텐데 싶은 요즘이네요
성인인 저를 움직이는 동력도 불안인 것 같아요. 그 불안을 이기기 위해 노력을 하다보니 지금의 제가 있는 것이고 사춘기는 불안을 처음 맞이하고 그 불안을 다루는 방법를 터득하는 것. 뭐 그런 메시지 같았어요.
인상적이었던게 마지막에 아빠가 참 단순하게 자기 불안을 잠재우는 모습이었죠.
슬픔이 다른 사람의 아픔을 공감하는데에 참 중요한 감정이구나. 그리고 불안과 함께 결국 나를 나아가게 하는 것은 즐거움이라는. 인생에서 작은 것이라도 즐거움을 찾는다면 온전한 자아를 유지할 수 있다는 메시지.
뇌과학. 철학. 심리학의 온갖 성찰이 녹아들어있는 영화였어요. 사춘기 아이때문에 힘들었던 저를 돌아보게 만들더라구요 제가 조이 같기도 하고 불안이 같기도 하고. 눈물이 나더군요.
오랜만에 내 아이도 힘들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불안이 너무 커서요.ㅜㅜ 약 먹어야 하는 수준인데.
영화 후반부에 불안이가 통제가 안될때, 저 눈물 뚝뚝 흘렸어요.
내 머릿속이 저렇구나 싶어서요.
처음에 기쁨이가 안좋은 기억들을 날려버릴때, 저게 문제가 되겠구나 했는데,
역시나 그래서 살짝 김 새는듯 했지만, 그래도 난 좋은 사람이야라는 자아를 버리고,
그 모든것을 다 가지고 있는 새로운 자아가 만들어질때도 감동이었어요.
사춘기 아이들이랑 보면서 설명하기에도 좋았어요.
저렇게 다양한 여러가지 모습들이 다 모여서 그게 너를 만드는거다.
저도 불안이 큰 사람인데 지인도 그 클라이스막스에서 울었다더라구요 나만 그런게 아니고 다들 그런가보구나 싶었어요.. 전 기쁨이보다도 주로 부정적인 감정을 토대로 사는편이라…기쁨도 꼭 필요하구나했어요
그리고 불안하지않고 성장할수 있는 방법이 뭔지 고민하고요. 그냥 루틴처럼 만드는게 좋을것 같긴 해요
봤어요. 좀 지루했지만요.
위에 나옹. 님 댓글 완전 공감 200%.
성인인 저를 움직이는 동력도 불안인 것 같아요. 그 불안을 이기기 위해 노력을 하다보니 지금의 제가 있는 것이고 사춘기는 불안을 처음 맞이하고 그 불안을 다루는 방법를 터득하는 것. 뭐 그런 메시지 같았어요.222
제가 그래서 이 영화보고 눈물이 막 흘렀나봐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덧글 중 마지막 아빠가 불안을 잠재우는 방법으로 소개된 거 뭐였죠? 크레딧 올라가고 또 나왔나요? 기억에 없어요.
전 불안이가 막 렉 걸린 것 같았을 때 너무 슬프더라고요
불안이가 불안한 미래를 막 나열하기 시작하니 아빠의 버럭이는 그럴 수 있는거 아니냐며 그냥 스포츠 경기나 다시 보자며 넘겨 버리더라구요.
그럴수도 있지 이런 태도. 역시 어른스럽다는 느낌이었어ㅛ.
불안이가 라일리에 대한 불안한 미래를 막 나열하기 시작하니 아빠의 버럭이는 그럴 수 있는거 아니냐며 그냥 스포츠 경기나 다시 보자며 넘겨 버리더라구요.
그럴수도 있지 이런 태도. 역시 어른스럽다는 느낌이었어ㅛ.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618485 | 한지민 ㅠㅠㅠ어휴 왜 ㅠㅠㅠ 68 | 헐 | 2024/08/08 | 23,350 |
1618484 | 동탄역에서 용인 처인구까지 택시타기 수월한가요? 31 | 길안내 | 2024/08/08 | 1,194 |
1618483 | 카드론 잘 아시는 분 9 | .. | 2024/08/08 | 800 |
1618482 | 영화추천ㅡ소울메이트 2 | 오리 | 2024/08/08 | 1,050 |
1618481 | 한고은도 늙는구나 17 | ... | 2024/08/08 | 7,386 |
1618480 | 엄마한테 못 된 말 뱉었어요 15 | ** | 2024/08/08 | 3,394 |
1618479 | 3개월바짝모아1600만원만들어예금넣었더니 3 | 여름여름 | 2024/08/08 | 3,920 |
1618478 | 갑자기 코막힘이 심하게 생겼어요. 7 | ㅡㅡ | 2024/08/08 | 829 |
1618477 | 바짓단 줄이기 11 | ㅇㅇ | 2024/08/08 | 1,066 |
1618476 | 역삼, 서초 이런 곳 너무 안 예뻐요 34 | …… | 2024/08/08 | 5,031 |
1618475 | 원두커피냄새. 향수 좋아하는 고엥이 키우시는 분. 2 | ᆢ | 2024/08/08 | 638 |
1618474 | 긴병에 효자없다 4 | 서글픔 | 2024/08/08 | 2,616 |
1618473 | 필리핀 가사도우미요, 6개월 시범사업이라는데.. 8 | 그럼 | 2024/08/08 | 2,200 |
1618472 | 결혼지옥 퍼즐부부요 1 | ........ | 2024/08/08 | 1,492 |
1618471 | 여지껏 코로나 한번 안걸려봤는데 13 | 다들 | 2024/08/08 | 2,338 |
1618470 | 바짓단 줄이러 갔는데 주인이 취미 생활해야 한대요 31 | 신박 | 2024/08/08 | 5,767 |
1618469 | 대중교통 외출후 완전 넉아웃 5 | ㅜㄷㄴ | 2024/08/08 | 1,728 |
1618468 | 간병비보험, 간병인 보험 2 | 간병 | 2024/08/08 | 976 |
1618467 | 비행기 좌석 뒤로 23 | 어제 | 2024/08/08 | 3,027 |
1618466 | 전세안심보험 대출 원래 한 달 연장해주나요? 2 | .. | 2024/08/08 | 253 |
1618465 | 문법 부탁드립니다. 6 | 다지나간다 | 2024/08/08 | 379 |
1618464 | 고양이라는 생명체는 정말이지... 20 | ... | 2024/08/08 | 3,210 |
1618463 | 추천 글 보고 탈주 봤습니다. 4 | ... | 2024/08/08 | 1,029 |
1618462 | 60대 초반 간병보험 문의합니다 13 | 보험꽝 | 2024/08/08 | 2,016 |
1618461 | 떡볶이 맛집 이야기 해봐요. 85 | . . | 2024/08/08 | 4,8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