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거 가스라이팅 인가요?

조회수 : 973
작성일 : 2024-07-09 11:30:03

저 전에 살던 아파트 층간소음이 보통 심한게 아니었어요.

24시간 중에 새벽에 한 5시간 빼고는 계속 쿵쿵쿵쿵 여기에보복소음 까지 맘먹고 내는 그냥 평범한 종자들이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친정모 언니 모두 하나같이 하는 말이 니가 예민하다 였어요. 이건 예민 수준이 아니라 그냥 정신병 걸릴 정도 였고 실제로 정신과도 오래 다녔었어요.

 

아파트에 층간소음이 어떻게 아예 없겠어요.

지금 사는 곳도 저녁때 되면 우당탕쿵쿵 소리 크게 나고 발망치 찍는 소리 가구 끄는 소리 별 소리 다 나지만 그냥 생활소음 일 수 있다 어쩌다 그러는건데 사람 사는게 그렇지 이 정도는 견딜수 있거든요.

 

과거 저 미친 층간소음은 누구도 감당못할 소음 이었는데 그저 날 엄청 예민한 정신병자 취급 한 것이 니가 못 참고 니가 이해 못 하는 거라고 한 것이 지금 생각해도 억울하네요.

 

다 큰 성인한테 내가 먹기 싫어 안 먹는지 비싸서 안 먹는지 설령 비싸서 안 먹던들 그건 내 맘인데 뭔가 돈과 세상에 통달한듯 이런 곳에 나오면 비싸도 다 사먹는거다 원래 비싸도 다들 먹는다 옆에서 계속 그러는데 참 듣기 별루더라구요.

내가 그지도 아니고 먹고 싶음 먹었을꺼고 안 먹는건 내 맘이지 저나 먹음 그만이지 저런 말은 왜 하는 거에요.

 

식당에 가면 잔술도 파는 곳 가끔 있잖인요. 병으로도 팔구요. 너 술 마실래 이래서 사람 여럿이니 잔술은 생각도 안 하고 나는 한잔만 마실께 했더니 참내 누가 병으로 시킨대 잔술 한잔만 마실꺼냐고 물어본거야 이러는데 별거 아닌 것에 참 무안하게 만드는 사람. 그냥 나랑 안 맞는 거겠죠?

 

 

IP : 223.62.xxx.22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9 11:33 AM (112.145.xxx.70) - 삭제된댓글

    님이 어쩌면 예민한 편일 수도 있겠네요.
    정신과도 오래 다니셨다고 하니.

    남들의 반응을 지나치게 예민하게 받아드리는 거요.
    일부러가 아니고
    정신적인 취약함때문에요

  • 2. ....
    '24.7.9 11:47 AM (61.83.xxx.94)

    예민하신 편은 맞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게 님의 탓이라는게 아니고, 남들보다 같은 일에도 좀 더 힘들 수 있다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5449 초보때는 무조건 작은차가 25 초보운전 2024/07/29 3,834
1615448 얼굴 상처 4 ** 2024/07/29 562
1615447 사타구니 습진이 팬티로 옮기도 할까요? 13 2024/07/29 2,215
1615446 카톡에 행복을 계속 어필하는 사람은 왜 그러는 거예요? 51 갸우뚱 2024/07/29 6,577
1615445 귄불3년도 안남았는데 버티네 10 그린올리브.. 2024/07/29 1,613
1615444 날더운데 먹고 치우고 먹고치우고 뭔짓이래요. 10 파란하늘 2024/07/29 3,721
1615443 지금 인간극장 보세요 13 벌써힐링 2024/07/29 13,705
1615442 ev 3 구입하고 싶은데 충전하는거 번거로울까요? 7 sunny 2024/07/29 854
1615441 걱정이 팔자라는 말이 딱 맞는 사람의 정신개조 필요해요 8 죄송 2024/07/29 1,834
1615440 딸들에게 연애 조언 해주시나요? 7 ㅇㅇ 2024/07/29 1,744
1615439 결혼식 축의금 9 누구에게? 2024/07/29 2,529
1615438 급합니다) 운전석 문이 안 열려요 10 ㅠㅠ 2024/07/29 3,837
1615437 통화 도중에 폰에서 삐~~ 소리 나면서 먹통 2 ? 2024/07/29 1,471
1615436 이별후 계속 연락하길래 5 부재중 2024/07/29 3,461
1615435 김나영을 왜 저렇게 다들 소중히 여기나요? 71 .. 2024/07/29 39,040
1615434 배에 너무 힘주고 있음 배아픈가요. 2 .. 2024/07/29 1,306
1615433 황선우 200m 결승 진출 어렵겠네요 7 ... 2024/07/29 5,559
1615432 한겨울 옷 어디서 팔까요 9 2024/07/29 2,953
1615431 우리나라 양궁의 전설 4 ㅇㅇ 2024/07/29 2,579
1615430 흉부외과 전공의 전국 107명=>12명 43 ... 2024/07/29 5,042
1615429 쿠팡 .수박 반품 될까요?? 22 2024/07/29 4,022
1615428 미국에서 진상부린 그 목사 할배 인터뷰했어요 11 .. 2024/07/29 5,097
1615427 일산) 새벽 시원한 바람이 이네요 7 배리아 2024/07/29 3,344
1615426 선수들이 하나같이 성형안한 미인느낌이네요 3 ㅇㅇ 2024/07/29 3,889
1615425 할머니가 키워주신 창의성 내 거기가 큰 이유 2024/07/29 2,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