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거 가스라이팅 인가요?

조회수 : 1,122
작성일 : 2024-07-09 11:30:03

저 전에 살던 아파트 층간소음이 보통 심한게 아니었어요.

24시간 중에 새벽에 한 5시간 빼고는 계속 쿵쿵쿵쿵 여기에보복소음 까지 맘먹고 내는 그냥 평범한 종자들이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친정모 언니 모두 하나같이 하는 말이 니가 예민하다 였어요. 이건 예민 수준이 아니라 그냥 정신병 걸릴 정도 였고 실제로 정신과도 오래 다녔었어요.

 

아파트에 층간소음이 어떻게 아예 없겠어요.

지금 사는 곳도 저녁때 되면 우당탕쿵쿵 소리 크게 나고 발망치 찍는 소리 가구 끄는 소리 별 소리 다 나지만 그냥 생활소음 일 수 있다 어쩌다 그러는건데 사람 사는게 그렇지 이 정도는 견딜수 있거든요.

 

과거 저 미친 층간소음은 누구도 감당못할 소음 이었는데 그저 날 엄청 예민한 정신병자 취급 한 것이 니가 못 참고 니가 이해 못 하는 거라고 한 것이 지금 생각해도 억울하네요.

 

다 큰 성인한테 내가 먹기 싫어 안 먹는지 비싸서 안 먹는지 설령 비싸서 안 먹던들 그건 내 맘인데 뭔가 돈과 세상에 통달한듯 이런 곳에 나오면 비싸도 다 사먹는거다 원래 비싸도 다들 먹는다 옆에서 계속 그러는데 참 듣기 별루더라구요.

내가 그지도 아니고 먹고 싶음 먹었을꺼고 안 먹는건 내 맘이지 저나 먹음 그만이지 저런 말은 왜 하는 거에요.

 

식당에 가면 잔술도 파는 곳 가끔 있잖인요. 병으로도 팔구요. 너 술 마실래 이래서 사람 여럿이니 잔술은 생각도 안 하고 나는 한잔만 마실께 했더니 참내 누가 병으로 시킨대 잔술 한잔만 마실꺼냐고 물어본거야 이러는데 별거 아닌 것에 참 무안하게 만드는 사람. 그냥 나랑 안 맞는 거겠죠?

 

 

IP : 223.62.xxx.22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9 11:33 AM (112.145.xxx.70) - 삭제된댓글

    님이 어쩌면 예민한 편일 수도 있겠네요.
    정신과도 오래 다니셨다고 하니.

    남들의 반응을 지나치게 예민하게 받아드리는 거요.
    일부러가 아니고
    정신적인 취약함때문에요

  • 2. ....
    '24.7.9 11:47 AM (61.83.xxx.94)

    예민하신 편은 맞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게 님의 탓이라는게 아니고, 남들보다 같은 일에도 좀 더 힘들 수 있다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0140 1년만에 한국에 가서 느낀 한국이 변한것들 18 해외 2024/07/09 5,359
1600139 40-50대분들도 어릴적 기억 생생한가요? 13 혹시 2024/07/09 1,871
1600138 의대생들 2학기 수업 가능한가요 11 의대 2024/07/09 1,821
1600137 엄마159아빠168 아들180 32 키유전? 2024/07/09 3,846
1600136 30년된 아파트는 인덕션 설치 안되나요? 13 7월 2024/07/09 2,653
1600135 패키지여행)시간 약속 때문에 남편과 자꾸 다퉈요 21 지쳐요 2024/07/09 3,124
1600134 이태리 유로 자건거나라 남부투어 이용해분신 분들 프리즈 22 두근두근 2024/07/09 1,415
1600133 아! 대한민국 한번 들어보세요. (개사:정청래의원 / 노래:이광.. 2 ... 2024/07/09 999
1600132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평온한 일상이 좋아요 6 ㄱㅅ 2024/07/09 2,149
1600131 밤의 여왕 아리아 여러 성악가들 교차편집 4 감상 2024/07/09 950
1600130 입안 마늘 냄새 없애는 법 있나요? 5 ㅇㅇ 2024/07/09 1,640
1600129 나혼산 규현보니 열심히 살고 잘먹는데 살도 안찌네요 9 ㅇㅇ 2024/07/09 6,446
1600128 김건희는 연루된 곳마다 파파괴, 흑역사 3 ........ 2024/07/09 1,418
1600127 3호선 원당역 일본어.중국어 안내방송 3 ㅇㅇ 2024/07/09 1,001
1600126 오케스트라 활동하시는분 계신가요? 3 ㅇㅈ 2024/07/09 859
1600125 쌈채소 어디서 주문하세요? 3 ㅇㅇ 2024/07/09 1,268
1600124 부모님과 사이 안좋으신 분들께 여쭤요 12 Doho 2024/07/09 3,988
1600123 고양이를 사랑하는 작은거북(?)... 2 .... 2024/07/09 1,176
1600122 저 방금 칭찬듣고 왔어요. 14 글씨 2024/07/09 3,062
1600121 아이 일로 너무 속상합니다 9 ㅇㅇ 2024/07/09 3,439
1600120 쌀 맛이 다 다른가요? 8 ㅇㅇ 2024/07/09 1,015
1600119 인간관계는 고려청자 같은 거라고… 8 2024/07/09 4,471
1600118 50대 바리스타 배울까요? 17 llll 2024/07/09 3,382
1600117 채용 공고가 잦은곳이요 4 ㅇㅇ 2024/07/09 1,477
1600116 발리에서 생긴일 보려고 하는대요 (웨이브) 1 레몬즙 2024/07/09 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