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경찰서 “일방통행 몰랐다”…‘급발진’ 주장은 여전

사형 조회수 : 5,047
작성일 : 2024-07-09 11:17:25

https://naver.me/xFLvotfm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를 낸 운전자 차모( 68 )씨가 경찰 조사에서 ‘일방통행 길인 줄 모르고 진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류재혁 서울 남대문경찰서장은 9일 오전 브리핑에서 “가해자는 그 부근(세종대로  18 길) 지역에 대한 지리감이 있으나 직진, 좌회전이 금지된 사실은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가해자가 역주행로에 진입한 사실을 인지하고서 빠르게 빠져나가려다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 서장은 차씨가 언제부터 역주행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파악됐느냐는 질문에 “호텔 주차장을 나와 일방통행로 진입 시점에는 역주행을 인지하지 않았을까 싶지만, 추가로 조사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차씨가 경적(클랙슨)을 울리지 않았는지를 묻자 “추가 조사를 해봐야겠지만, 우리가 확보한 블랙박스 영상에서는 클랙슨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사고 사흘만인 지난 4일 병원을 방문해 약 2시간 동안 첫 피의자 조사를 벌였다. 차씨는 사고 충격으로 갈비뼈가 골절돼 수술 후 병원에 입원 중이다.

첫 조사에서 차씨는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딱딱했다”며 급발진을 주장했다. 류 서장은 “(차씨가) 시종일관 차량 이상에 의한 급발진이라고 말한다”며 “차량 결함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국과수에서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10 일 차씨를 상대로 2차 조사를 할 계획이다.

IP : 115.92.xxx.5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통
    '24.7.9 11:31 AM (211.114.xxx.32)

    이 사건 초기에
    저 동네 저 길 잘 아는 분들이 예상했던

    일방통행 길인지 모르고 들어섰을 듯..
    마주오는 차에 당황하고..
    브레이크라고 눌렀는데 엑셀일지도..
    버스 운전하던 분이라
    오르간식 버스 브레이크 페달과 제네시스 엑셀 페달을 오해했을지도 등등

    그런 예상들이 있었는데 그럴 거 같았거든요
    저 길 가면 안 되겠어요.

  • 2. ㅎㅎ
    '24.7.9 11:44 AM (61.98.xxx.185)

    이 부부는 어째 말이 달라도 이렇게 다른지..
    배우자 인터뷰에
    명의는 본인거지만 남편도 많이 몬다
    - 제네시스 차에 익숙하다
    남편이 서울태생이고 서울에서 살았고
    저 길도 잘 안다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밟을 수록 가속됐다

  • 3. 애들엄마들
    '24.7.9 11:44 AM (121.131.xxx.119)

    저도 맨 처음에 조선 호텔 갔을 때 이야기 실수할 뻔했거든요. 고기 잘 모르는 상태에서 가면 진짜 헷갈려요. 그러니까 저 기사분은 본인이 잘못된 길로 들어간 거고 앞에서 신호받은 차들이 달려오니까 그 상황에서 다치지 않으려고 인도로 간 거에요. 그래서 저는 그 점이 너무 화가 난다는 거야. 왜 인도로 갔나요? 자기만 살자고? 그래서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은요 ㅜ

  • 4. ㅇㅇ
    '24.7.9 11:44 AM (121.136.xxx.216)

    제생각엔이미 주차장방지턱부터 페달오인인듯요 거기 내리막인데 빠르게내려오는 영상도 추가로 떴음

  • 5. ㅇㅇ
    '24.7.9 11:49 A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서울에서 시내버스 운행 오랫동안 했던 사람이고 안산으로 간 건 1년 남짓이라고 하더니
    이젠 갑자기 서울 처음 간 척 하나요.

  • 6. ㅇㅇ
    '24.7.9 11:52 A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서울에서 시내버스 운행 오랫동안 했던 사람이고 안산으로 간 건 1년 남짓이라고 하던데
    처벌 피하려고 초행길인 척 하나 봐요.

  • 7. ㅇㅇ
    '24.7.9 11:52 A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서울에서 시내버스 운행 오랫동안 했던 사람이고 안산으로 간 건 1년 남짓이라고 하던데
    책임 회피하려고 초행길인 척 하나 봐요.

  • 8. 맞음
    '24.7.9 12:07 PM (222.108.xxx.149)

    저길 자주 다닌 1인입니다
    호텔서 나오는 차량 늘 조심방어하게 되는 구간입니다
    호텔 자주 다니는 아니고는 어버버하게 되는게 흔하게 봤거든요.

  • 9. 초행길
    '24.7.9 12:47 PM (218.236.xxx.162)

    저도 자주 다니는길인데 진짜 헷갈려요
    내가 가는길 이게맞나 생각들정도로 ... 돌아가신분들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8358 인중 고민 4 .. 2024/08/08 834
1618357 50대중반 아무리 쉬어도 피곤 16 ... 2024/08/08 3,523
1618356 김건희 엄마 재판 2심 재판관이 나경원 남편이었다네요 15 2024/08/08 2,381
1618355 쿠팡이 안열려요 3 쿠팡 2024/08/08 1,125
1618354 신혼에 외며느리 시모 환갑 안챙겨서 혼난 썰 34 아이고 2024/08/08 5,397
1618353 두유제조기 유리로 된 거가 좋을까요 3 유리 2024/08/08 789
1618352 남편과 의견차이 34 외국에서 은.. 2024/08/08 3,040
1618351 옛날 강혜정 16 쇼츠 2024/08/08 4,993
1618350 오뚜기 진한라면스프 샀는데 맛이 없네요 10 맛없음 2024/08/08 1,659
1618349 8/8(목)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08/08 429
1618348 어제 손절하고 난후 3 .. 2024/08/08 3,732
1618347 시부, 시모 생일에 각각 외식 마련하는 며느리, 며느리 생일은 .. 23 며느리 생일.. 2024/08/08 5,623
1618346 저아래 시부가 93세글 저희 집 비슷하네요 20 .. 2024/08/08 5,204
1618345 홈*타 배수구 발포세정제 거품이 원래 이렇게 잘 안나나요? 4 궁금해 2024/08/08 922
1618344 강아지 좋아하시는 분들 보세요 22 ... 2024/08/08 2,561
1618343 필리핀 도우미요 17 궁금 2024/08/08 3,604
1618342 지금 인간극장 손석구 묘하게 닮았어요 10 어맛 2024/08/08 2,522
1618341 서울, 폭우 언제부터 왔나요 13 아침마다 2024/08/08 3,780
1618340 감기로 병원가면 코로나검사하나요? 9 .. 2024/08/08 1,436
1618339 떡볶이 하나에도 이런 정성이 정말 대단하네요 13 ........ 2024/08/08 5,199
1618338 어제 숏츠영상우연히 넘기다 라방처럼 사람들나와 3 oo 2024/08/08 1,203
1618337 폴란드산 자연방목 멸균우유 좋나요? 3 식재료 2024/08/08 1,112
1618336 필리핀 도우미 대신 오페어는 왜 안쓰나요? 34 ㅇㅇ 2024/08/08 3,392
1618335 고딩아이 책가방.세탁기 돌리시나요? 15 아. 2024/08/08 1,742
1618334 브랜드 알려주세요 7 ... 2024/08/08 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