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경찰서 “일방통행 몰랐다”…‘급발진’ 주장은 여전

사형 조회수 : 5,029
작성일 : 2024-07-09 11:17:25

https://naver.me/xFLvotfm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를 낸 운전자 차모( 68 )씨가 경찰 조사에서 ‘일방통행 길인 줄 모르고 진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류재혁 서울 남대문경찰서장은 9일 오전 브리핑에서 “가해자는 그 부근(세종대로  18 길) 지역에 대한 지리감이 있으나 직진, 좌회전이 금지된 사실은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가해자가 역주행로에 진입한 사실을 인지하고서 빠르게 빠져나가려다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 서장은 차씨가 언제부터 역주행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파악됐느냐는 질문에 “호텔 주차장을 나와 일방통행로 진입 시점에는 역주행을 인지하지 않았을까 싶지만, 추가로 조사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차씨가 경적(클랙슨)을 울리지 않았는지를 묻자 “추가 조사를 해봐야겠지만, 우리가 확보한 블랙박스 영상에서는 클랙슨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사고 사흘만인 지난 4일 병원을 방문해 약 2시간 동안 첫 피의자 조사를 벌였다. 차씨는 사고 충격으로 갈비뼈가 골절돼 수술 후 병원에 입원 중이다.

첫 조사에서 차씨는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딱딱했다”며 급발진을 주장했다. 류 서장은 “(차씨가) 시종일관 차량 이상에 의한 급발진이라고 말한다”며 “차량 결함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국과수에서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10 일 차씨를 상대로 2차 조사를 할 계획이다.

IP : 115.92.xxx.5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통
    '24.7.9 11:31 AM (211.114.xxx.32)

    이 사건 초기에
    저 동네 저 길 잘 아는 분들이 예상했던

    일방통행 길인지 모르고 들어섰을 듯..
    마주오는 차에 당황하고..
    브레이크라고 눌렀는데 엑셀일지도..
    버스 운전하던 분이라
    오르간식 버스 브레이크 페달과 제네시스 엑셀 페달을 오해했을지도 등등

    그런 예상들이 있었는데 그럴 거 같았거든요
    저 길 가면 안 되겠어요.

  • 2. ㅎㅎ
    '24.7.9 11:44 AM (61.98.xxx.185)

    이 부부는 어째 말이 달라도 이렇게 다른지..
    배우자 인터뷰에
    명의는 본인거지만 남편도 많이 몬다
    - 제네시스 차에 익숙하다
    남편이 서울태생이고 서울에서 살았고
    저 길도 잘 안다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밟을 수록 가속됐다

  • 3. 애들엄마들
    '24.7.9 11:44 AM (121.131.xxx.119)

    저도 맨 처음에 조선 호텔 갔을 때 이야기 실수할 뻔했거든요. 고기 잘 모르는 상태에서 가면 진짜 헷갈려요. 그러니까 저 기사분은 본인이 잘못된 길로 들어간 거고 앞에서 신호받은 차들이 달려오니까 그 상황에서 다치지 않으려고 인도로 간 거에요. 그래서 저는 그 점이 너무 화가 난다는 거야. 왜 인도로 갔나요? 자기만 살자고? 그래서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은요 ㅜ

  • 4. ㅇㅇ
    '24.7.9 11:44 AM (121.136.xxx.216)

    제생각엔이미 주차장방지턱부터 페달오인인듯요 거기 내리막인데 빠르게내려오는 영상도 추가로 떴음

  • 5. ㅇㅇ
    '24.7.9 11:49 A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서울에서 시내버스 운행 오랫동안 했던 사람이고 안산으로 간 건 1년 남짓이라고 하더니
    이젠 갑자기 서울 처음 간 척 하나요.

  • 6. ㅇㅇ
    '24.7.9 11:52 A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서울에서 시내버스 운행 오랫동안 했던 사람이고 안산으로 간 건 1년 남짓이라고 하던데
    처벌 피하려고 초행길인 척 하나 봐요.

  • 7. ㅇㅇ
    '24.7.9 11:52 A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서울에서 시내버스 운행 오랫동안 했던 사람이고 안산으로 간 건 1년 남짓이라고 하던데
    책임 회피하려고 초행길인 척 하나 봐요.

  • 8. 맞음
    '24.7.9 12:07 PM (222.108.xxx.149)

    저길 자주 다닌 1인입니다
    호텔서 나오는 차량 늘 조심방어하게 되는 구간입니다
    호텔 자주 다니는 아니고는 어버버하게 되는게 흔하게 봤거든요.

  • 9. 초행길
    '24.7.9 12:47 PM (218.236.xxx.162)

    저도 자주 다니는길인데 진짜 헷갈려요
    내가 가는길 이게맞나 생각들정도로 ... 돌아가신분들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6813 이진숙 "'탄핵소추'란 거대 야당 횡포에 당당히 맞설 .. 35 2024/08/02 2,954
1616812 이거 무슨 말인지 왜그럴까요? 2 그런데 2024/08/02 816
1616811 미국 경기침체 우려... 5 ..... 2024/08/02 3,173
1616810 “왜 아침밥 안 차려줘”… 아내 흉기 살해 80대 구속기소 21 징글 2024/08/02 6,428
1616809 가죽 반바지 살짝 통인데 2 고민요 2024/08/02 573
1616808 생연어 들어간 후토마끼 냉장실에서 내일까지 괜찮을까요 3 2024/08/02 553
1616807 교사들도 많이 그만두나요? 32 ㅇㅇ 2024/08/02 7,079
1616806 신유빈 너무 피곤해보여요 ㅠ 16 ㅡㅡㅡㅡ 2024/08/02 6,881
1616805 국가검진 골밀도검사 골감소? 5 골밀도 2024/08/02 1,146
1616804 진숙이 탄핵안 가결이래요 21 .. 2024/08/02 5,030
1616803 반영구 눈썹 안지워지는데 1 2024/08/02 625
1616802 해외 트위터 유저들의 '아내가 아플 경우 떠나는 남편들' 6 음.. 2024/08/02 2,025
1616801 낙지볶음 남은거 냉동해도 될까요? 2 이더운데 2024/08/02 387
1616800 8/2(금) 마감시황 1 나미옹 2024/08/02 576
1616799 한여름 땀 많이 흘리면 쉰내 암내 다 올라오나요? 13 .. 2024/08/02 3,023
1616798 신유빈 지금 준결승 시작한건가요???? 6 왜죠 2024/08/02 2,280
1616797 오늘 가장 많이 하락한 ETF들 4 ㅇㅇ 2024/08/02 3,048
1616796 홈쇼핑 갈치 특대사이즈 살까요? 12 배고파 2024/08/02 1,616
1616795 생리 전에 덜 붓는 방법 있을까요? 2 달덩이 2024/08/02 810
1616794 일할 맛이 안나요 8 .... 2024/08/02 1,527
1616793 하남 미사강변센텀팰리스 살기 어떨까요.. 5 .... 2024/08/02 1,756
1616792 전기차 절대 사면 안되겠네요 43 전기 2024/08/02 15,971
1616791 햄버거 저녁에 사서 낼 아침 먹어도 될까요? 5 2024/08/02 1,407
1616790 며칠전 새벽에 러닝을 했거든요 .. 3 ... 2024/08/02 2,783
1616789 오크밸리 근처 식당 두 군데 3 .... 2024/08/02 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