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경찰서 “일방통행 몰랐다”…‘급발진’ 주장은 여전

사형 조회수 : 4,986
작성일 : 2024-07-09 11:17:25

https://naver.me/xFLvotfm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를 낸 운전자 차모( 68 )씨가 경찰 조사에서 ‘일방통행 길인 줄 모르고 진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류재혁 서울 남대문경찰서장은 9일 오전 브리핑에서 “가해자는 그 부근(세종대로  18 길) 지역에 대한 지리감이 있으나 직진, 좌회전이 금지된 사실은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가해자가 역주행로에 진입한 사실을 인지하고서 빠르게 빠져나가려다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 서장은 차씨가 언제부터 역주행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파악됐느냐는 질문에 “호텔 주차장을 나와 일방통행로 진입 시점에는 역주행을 인지하지 않았을까 싶지만, 추가로 조사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차씨가 경적(클랙슨)을 울리지 않았는지를 묻자 “추가 조사를 해봐야겠지만, 우리가 확보한 블랙박스 영상에서는 클랙슨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사고 사흘만인 지난 4일 병원을 방문해 약 2시간 동안 첫 피의자 조사를 벌였다. 차씨는 사고 충격으로 갈비뼈가 골절돼 수술 후 병원에 입원 중이다.

첫 조사에서 차씨는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딱딱했다”며 급발진을 주장했다. 류 서장은 “(차씨가) 시종일관 차량 이상에 의한 급발진이라고 말한다”며 “차량 결함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국과수에서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10 일 차씨를 상대로 2차 조사를 할 계획이다.

IP : 115.92.xxx.5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통
    '24.7.9 11:31 AM (211.114.xxx.32)

    이 사건 초기에
    저 동네 저 길 잘 아는 분들이 예상했던

    일방통행 길인지 모르고 들어섰을 듯..
    마주오는 차에 당황하고..
    브레이크라고 눌렀는데 엑셀일지도..
    버스 운전하던 분이라
    오르간식 버스 브레이크 페달과 제네시스 엑셀 페달을 오해했을지도 등등

    그런 예상들이 있었는데 그럴 거 같았거든요
    저 길 가면 안 되겠어요.

  • 2. ㅎㅎ
    '24.7.9 11:44 AM (61.98.xxx.185)

    이 부부는 어째 말이 달라도 이렇게 다른지..
    배우자 인터뷰에
    명의는 본인거지만 남편도 많이 몬다
    - 제네시스 차에 익숙하다
    남편이 서울태생이고 서울에서 살았고
    저 길도 잘 안다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밟을 수록 가속됐다

  • 3. 애들엄마들
    '24.7.9 11:44 AM (121.131.xxx.119)

    저도 맨 처음에 조선 호텔 갔을 때 이야기 실수할 뻔했거든요. 고기 잘 모르는 상태에서 가면 진짜 헷갈려요. 그러니까 저 기사분은 본인이 잘못된 길로 들어간 거고 앞에서 신호받은 차들이 달려오니까 그 상황에서 다치지 않으려고 인도로 간 거에요. 그래서 저는 그 점이 너무 화가 난다는 거야. 왜 인도로 갔나요? 자기만 살자고? 그래서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은요 ㅜ

  • 4. ㅇㅇ
    '24.7.9 11:44 AM (121.136.xxx.216)

    제생각엔이미 주차장방지턱부터 페달오인인듯요 거기 내리막인데 빠르게내려오는 영상도 추가로 떴음

  • 5. ㅇㅇ
    '24.7.9 11:49 A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서울에서 시내버스 운행 오랫동안 했던 사람이고 안산으로 간 건 1년 남짓이라고 하더니
    이젠 갑자기 서울 처음 간 척 하나요.

  • 6. ㅇㅇ
    '24.7.9 11:52 A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서울에서 시내버스 운행 오랫동안 했던 사람이고 안산으로 간 건 1년 남짓이라고 하던데
    처벌 피하려고 초행길인 척 하나 봐요.

  • 7. ㅇㅇ
    '24.7.9 11:52 A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서울에서 시내버스 운행 오랫동안 했던 사람이고 안산으로 간 건 1년 남짓이라고 하던데
    책임 회피하려고 초행길인 척 하나 봐요.

  • 8. 맞음
    '24.7.9 12:07 PM (222.108.xxx.149)

    저길 자주 다닌 1인입니다
    호텔서 나오는 차량 늘 조심방어하게 되는 구간입니다
    호텔 자주 다니는 아니고는 어버버하게 되는게 흔하게 봤거든요.

  • 9. 초행길
    '24.7.9 12:47 PM (218.236.xxx.162)

    저도 자주 다니는길인데 진짜 헷갈려요
    내가 가는길 이게맞나 생각들정도로 ... 돌아가신분들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4423 티몬.위메프 대란 혹시?? 3 ㅇㅇ 2024/07/26 5,886
1614422 어릴 때 마신 단 음료…ADHD 위험 높인다 5 2024/07/26 3,357
1614421 고현정 쿨하네요 ㅋㅋ 13 .. 2024/07/26 12,286
1614420 평수 계산 되시는분 계실까요? 7 평수 계산 2024/07/26 1,708
1614419 시조카 아기 돌 8 작은엄마 2024/07/26 2,707
1614418 미디어법 반대 국힘, 필리버스터는 딸랑 2명 신청ㅋㅋㅋ 2 국민의짐 2024/07/26 1,396
1614417 입덧 할때 어떤음식이 19 친정엄마 2024/07/26 1,045
1614416 시집 식구들..그냥 남인거죠.. 24 큰며늘 2024/07/26 7,092
1614415 네이버 줍줍줍 6 ..... 2024/07/26 2,033
1614414 1차 청소하는 일반 로봇청소기좀 추천해주세요~ 4 . . 2024/07/26 1,093
1614413 친정이 힘들게 할때 장점. 4 미친년 2024/07/26 4,106
1614412 옥주현 예전 얼굴로 돌아오지 않네요 17 ... 2024/07/26 14,247
1614411 올림픽 여자핸드볼 재밌게 이겼네요. 6 2024/07/26 2,118
1614410 찐고구마와 호박 냉동 해도 되나요? 4 ㅇㅇ 2024/07/26 977
1614409 (추가)혹시 독신 시누이 노후대비로 자녀문제 생긴분있나요 43 ㅜㅜ 2024/07/26 11,218
1614408 엄마와 냄비 3 **** 2024/07/26 1,466
1614407 chat gpt 한번 써보려고요. 11 지피티맹맹 2024/07/26 2,471
1614406 한동훈 김거니 댓글알바. 김경수는 왜 감옥간건가요? 12 ㅇㅇㅇ 2024/07/26 2,548
1614405 부모님 유튜브 프리미엄 우주패스 가입시켜드리려면.. 7 부모님유튜브.. 2024/07/26 1,241
1614404 한동훈 당대표 되던 그날 밤...' 장동혁·송석준·서범수·배현진.. 6 ㅇㅇ 2024/07/25 3,213
1614403 연애나 결혼중 다른 이성한테 맘이 안가나요? 33 ㅡㅡ 2024/07/25 4,027
1614402 시엄마가 준 화분을 버리고 왔어요 34 게으름뱅이ㅎ.. 2024/07/25 11,649
1614401 엄태구 상하기 전 예전 목소리 8 2024/07/25 3,655
1614400 (비뇨기 이야기)소변 볼 때 힘을 전혀 안 주시는 분 많으세요?.. 19 윤수 2024/07/25 3,250
1614399 건강검진 후 재검하라고 하는 경우에(유방, 산부인과) 2 건강 2024/07/25 1,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