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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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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좋아하는것도 기질일까요?

조회수 : 1,879
작성일 : 2024-07-09 09:42:32

언니딸이 프뢰*로 한 1500이상 쓴 조카는 책을 아주 싫어한다고하더라고요

그대로 물려받은 깨끗한 책 집에 잔뜩 있는데 저희 애도 싫어해요..너무 질렸나봄.

자기가 아주 가~~~끔 사달라는 책만 사줘도 될것을....

아무리 읽어주고 해도 그다지 책을 찾지 않네요. 너무 풍요로웠나봐요. 흑 

 

IP : 218.150.xxx.23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7.9 9:46 AM (183.99.xxx.99)

    프뢰벨이 좋다...해서 그 책이 아이한테 맞는 게 아니더라고요.
    애가 흥미를 보이는 책을 읽어주세요.. 그럼 점점 더 책에 관심 가지더라고요.

  • 2. ...
    '24.7.9 9:52 AM (39.125.xxx.154)

    저희 아이도 프뢰벨 사줬는데 솔직히 재미없어요.
    우리나라 한솔 책이 훨씬 재밌어요.

    책이 너무 많으면 읽기 싫은 것도 맞고 엄마가
    강요하는 것도 눈치 챘을테니 읽기 싫을 거고.

    엄마 무서우면 보여주기식 책 읽는 애들도 있고.

    책 좋아하는 성향도 타고나는 거 맞는 거 같고요

  • 3. 그그그
    '24.7.9 9:56 AM (218.147.xxx.180)

    기질도 있어요 하지만 전집 안긴게 무슨 독서에 힘쓴거라고 ;;

    책사준폼이 그 엄마가 딱 책 싫어한 폼이네요
    애들 책 작가가 참 많고 좋아서 전 제가 신나서 책산거같고
    어릴때 책 좋아하고 잘읽었어서 애들 진짜 열심히 읽어줬는데 책 잘읽고 똘방한데도 책안읽고 감수성 일도 없는 애도 있고 책 잘읽다가 청소년기 놨는데 공부는 잘하는데 문학책 진짜 이해못하는애도 있고

  • 4. ..
    '24.7.9 9:57 AM (112.144.xxx.137) - 삭제된댓글

    이걸 진짜 모르겠어요.
    아들만 셋인데 첫째 둘째 책 좀 읽어주며 키웠고 말도 엄청 빨라서 기대했는데 청소년기 이후론 쳐다도 안보고요.
    셋째 책도 거의 안읽어주고 말이 엄청나게 느렸어요. 4살 넘어서야 조금씩 문장으로 말하기 시작했는데
    수줍음이 많은 성격이긴 해요.
    하지만 책 취향이 독특한게 꼭 자기가 읽고 싶어야 읽어요. 권해준 책은 안봐요.
    애들이 잘보는 만화책 종류 안보고요. 고전을 좋아해요. 요즘은 민음사에서 나온 두꺼운책 5권으로 된 레미제라블 읽어요. 솔직히 택 좋아하는 저도 장편은 잘 못읽는데 중1 남자애가 스스로 고전을 골라서 읽으니 너 정말 이해하면서 읽는거 맞냐고 자꾸 묻게 되더라고요.

  • 5. 저는
    '24.7.9 9:58 AM (121.189.xxx.13)

    어려서 책을 보다보다 볼게 없어서
    성경책도 읽었어요
    우리아들 안 읽어요

  • 6. ...
    '24.7.9 9:58 AM (112.144.xxx.137) - 삭제된댓글

    이걸 진짜 모르겠어요.
    아들만 셋인데 첫째 둘째 책 좀 읽어주며 키웠고 말도 엄청 빨라서 기대했는데 청소년기 이후론 쳐다도 안보고요.
    셋째는 책도 거의 안읽어주고 말이 엄청나게 느렸어요. 4살 넘어서야 조금씩 문장으로 말하기 시작했는데
    수줍음이 많은 성격이긴 해요.
    하지만 책 취향이 독특한게 꼭 자기가 읽고 싶어야 읽어요. 권해준 책은 안봐요.
    애들이 잘보는 만화책 종류 안보고요. 고전을 좋아해요. 요즘은 민음사에서 나온 두꺼운책 5권으로 된 레미제라블 읽어요. 솔직히 책 좋아하는 저도 장편은 잘 못읽는데 중1 남자애가 스스로 고전을 골라서 읽으니 너 정말 이해하면서 읽는거 맞냐고 자꾸 묻게 되더라고요.

  • 7. 원글
    '24.7.9 9:59 AM (218.150.xxx.232)

    저는 윗님들이 나눠주신 경험 넘 좋네요.
    주변엔 같은 나이들뿐이라..

  • 8. ..
    '24.7.9 10:14 AM (175.114.xxx.108) - 삭제된댓글

    요즘은 볼것과 할것이 너무많아요.
    어릴때 집에 계몽사 전집이 있었는데 읽고 또 읽고 했어요.
    좋은 기억이었는데 그래서 책을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그때는 게임도 없고 핸드폰도 없고 티비도 볼 것이 없었죠.
    요즘은 노안 핑계대면서 시간이 있어도 책 안보고 82하고 있으니 책을 좋아한건지 잘 모르겠어요^^

  • 9. 그죠
    '24.7.9 10:15 AM (211.186.xxx.23)

    활자중독 기질은 어느 정도 갖고 태어나는 것 같고
    일부는 환경의 영향을 받는 거겠죠

  • 10. 책 읽기
    '24.7.9 10:16 AM (113.161.xxx.234) - 삭제된댓글

    평생 제 첫번째 취미인데.. 좋아하는 책만 읽어요. 자기 계발서나 학술서 등 읽지 않고 소설류만 읽어요. 한 달에 보통 8-10권 정도 읽습니다.

  • 11. 저는
    '24.7.9 10:18 AM (211.218.xxx.194)

    오히려 전집은 안사고 주로 단행본구입, 도서관 이용했는데
    다둥이다보니
    애들 초중된 지금은
    전집도 좀 사줄껄 싶어요.
    전집은 30권사면 그중에 애한명이 각 10권은 읽는다 기대하고 사야되긴 하겠지만.

  • 12. 엄마가
    '24.7.9 10:23 AM (218.53.xxx.110)

    엄마가 돈 들였다고 책 들이대면 애들 더 도망가요. 차라리 도서관 가서 아이보고 책 뽑아오라 하고 읽어주고.. 서점 가서 애 맘에 드는 책 사주고 책에 대한 좋은 기억을 늘려보세요

  • 13.
    '24.7.9 10:28 AM (211.57.xxx.44)

    제가 중학교때 새벽 3시에도 책읽었어요
    중대형 서점에서 서서도 읽었구요 중딩이...가난해서

    근데 제 아이가 책 좋아하네요.......

    초2 제주도 가족여행 데려갔는데
    숙소에서 책읽음......

    근데요....
    전 알아요
    그게 다가 아님을

    아이 정서와
    바른 생활태도가 많이 중요함을

    그게 안된 애가 저였고
    그리고 그 문제가 커져서 공부못했거든요

    독서에 넘 집착마세요......

    요즘 초4 초2 7세 인 저희 집에는 만화책 광풍이라
    수학도둑과 와이책이 널부러져있네요...
    엄마는 그 책들 싫구나!!!!
    (정작 저도 초딩때 학습만화로 과학을 뗐다지요 ㅠㅠㅠ)

  • 14. Xbj
    '24.7.9 10:32 AM (118.235.xxx.17)

    전집은 안 좋은 듯요
    단행본 한 권씩 사주고 읽고 흥미를 느끼면
    또 한 권 사주고 하는 게 좋대요

  • 15.
    '24.7.9 10:37 AM (211.57.xxx.44)

    참 저는 전집이 몇개 되는데요
    제가 원해서 산 전집은 아이들이 안보고요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소문난건 좀 보더라고요 ㅠㅠ

    그리고 아이가 도서관에서 스스로 빌린거, 사서선생님이 추천해주신거는 잘 읽더라고요

  • 16. 듣고보니
    '24.7.9 10:41 AM (106.102.xxx.58) - 삭제된댓글

    기질인것 같네요
    저랑 남편은 책을 엄첨 좋아해 늘 읽고 사 들이는데
    큰애는 좀 읽고 작은애는 전혀 안읽어요.
    큰애 책 좋아하더니 크면서 스마트폰 컴퓨터 접하며 점점 안읽고
    작은아이는 대학교때 어쩐일로 삼국지 사 보내달래서
    이문열 삼국지 한질 사 보냈더니
    4년 내내 안일고 결국 졸업하고 집으로 가져왔어요.
    그후 군대 다녀오고 취직하고 이제 결혼 앞두고
    몇달전에 다시 읽다만 1권 몇페이지 전혀
    진도가 안나가고 그냥 있어요.
    수십년동안 한 2,30베이지 읽었나 봐요.ㅋㅋㅋ

  • 17. ...
    '24.7.9 11:08 AM (211.218.xxx.194)

    초등가면 도서관갈시간이 부족해서 어차피 제가 골라다 줘야하더라구요.
    전집을 들인다는게 애들이 좋아할만한걸 들이는거죠.
    우리세대의 책이 아니라 요즘 창작책으로.

    저도 어릴땐 친구집돌아다니며 그집 전집 1권부터 마지막권까지 다 빌려다 읽고.
    친구집가면 그집 책만 읽다 오는 이상한 인간이었는데.
    그만큼 책이 재밌었어요.
    애들은 책을 좋아하는데 (특히 공부보다 더 ㅎ)
    맞는책을 부모가 못 공급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애들 도서관에 그냥 풀어놓으면 만화로가기 쉽상.

  • 18. ....
    '24.7.9 11:17 A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아이들 어릴 때 2천권 정도 사줬어요.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는데 가끔 읽고 싶다고해서 갖고 있어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또래들과 할 수 있는 운동, 게임에 주력할것 같아요

  • 19. ,,,,,
    '24.7.9 11:22 A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아이들이 흥미를 갖는 책을 적기에 주지 못할 바에는 양질의 전집 구입도 괜찮을듯해요. 전집을 한군데에 모아놓지 않고 한 전집이라도 몇 권씩 나누어서 여기 저기 다른 책 속에 섞어놓아요

  • 20. 웃긴게
    '24.7.9 2:28 PM (116.47.xxx.92)

    활자중독인것 같은데 책은 안보고 전단지나 사용 설명서만 닥치고 읽는 사람도 있어요. 단정지을 수 없는 다양한 인간의 세계 ㅎㅎ

  • 21. ..
    '24.7.9 3:03 PM (61.254.xxx.210) - 삭제된댓글

    타고나는 거 같아요. 저는 활자중독 남편은 독서 안 하고
    저도 전집 무지 샀고 아들들 어릴때 초저까지 정말 많이 읽어줬는데,
    둘 다 말이 빠르지않았고, 공부랑 관련도 없고. 그 모든것은 저의 돈지*
    아이들 책 읽어주는 내내 제가 기쁨을 느꼈네요. 그림도 내용도 너무 훌륭해서 ㅎ
    스스로가 선택한 책들은 수학도둑 마법천자문 등 만화만 주구장창 읽었어요
    나이드니 스스로 필요한 책 골라읽는 정도, 그래도 엄마가 활자중독이라 영향을 아주 조금 받는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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