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깔끔하게 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

Dd 조회수 : 2,159
작성일 : 2024-07-09 06:13:13

남편은 이제 마흔둘이고요

집안 학벌 직장 다 좋고 귀염상이었습니다.

연애할 땐 털털하고 소박한 남편이 좋았고 덜렁대도 제가 챙겨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에 감사했어요.

그런데 나이가 드니까 관리의 부재 결과가 크게 다가오네요.

술 담배를 하는데 이가 누렇고 틈이 벌어져있어요.

이를 닦으래도 아침에 나갈 때만 닦고 그냥 잡니다..

옆에서 이가 가려운지 씁씁하며 숨만 쉬어도 충치냄새가 나요. 

샤워도 물론 안하고요..

주말엔 떡진 머리, 침대와 한몸..

침구와 옷을 세탁해도 남편 냄새가 나구요

화장실 쓰고 나서 문 여닫을 때 냄새도 너무 독해요

남편화장실을 아들은 감옥이라고 표현하더라구요..

엄마 퀴즈 못맞추면 아빠 화장실 감옥에 갈거라고요ㅎ

 

아무튼 제가 관리를 하고 싶어도 

남편이 너무 늦게 들어와서 제가 씻기고? 할 수가 없어요. 깔끔 단정하게 하고 다니는 남자들 많은데 우리 남편은 예전엔 젊음과 귀여움으로 가려졌었지만 지금은 너무 더러운 아저씨에요.. 어찌해야할까요? 아무리 잔소리해도 잔소리로만 듣지 안해요..

 

IP : 218.234.xxx.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고
    '24.7.9 6:44 AM (172.225.xxx.238)

    아빠화장실감옥이라니...

    너무 피곤한 삶을 사시는 거 같아요 내 몸하나 챙길 여유가 없는.......
    주말에 목욕탕 사우나라도 보내세요. 뭐라 드릴말씀은 없지만 아들은 안 닮게 잘 씻으라 잔소리 많이 하시고요...

  • 2. ..
    '24.7.9 7:20 A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일단. 치과를 보내셔야죠.
    앞니 메꾸는 시술도 받구요

  • 3. 점점
    '24.7.9 7:21 AM (175.121.xxx.114)

    아휴 샤워도 안한다니 끔찍하네요

  • 4. 치과부터요
    '24.7.9 7:23 AM (70.106.xxx.95)

    이를 왜 안닦아요??

  • 5. ㅇㅇ
    '24.7.9 7:49 AM (46.138.xxx.211)

    몰라요 저도 물어봐도 닦는데 왜그래 이래요..
    아들은 초등학생인데 샤워 양치 진짜 잘해요 이가 빤딱빤딱하게요

  • 6. 일단
    '24.7.9 8:09 AM (112.166.xxx.103)

    술담배를.하면
    깔끔할 수가 없어요

    특히 담배!!!!!

  • 7. 그럴 땐
    '24.7.9 9:27 AM (210.96.xxx.47)

    강려크 하게 한 방!

    자기야 나 자기한테 성적욕구
    떨어지려고 해, 나 진지해

    경험담입니다.

  • 8. 에고~
    '24.7.9 11:07 AM (211.182.xxx.253)

    담배피는 사람 답 없어요..
    어떻게 함께 사시나요? ㅠ

  • 9.
    '24.7.9 12:35 PM (115.138.xxx.11)

    침구에 유독 냄새가 잘 베는게 몸이 지성인지
    할아버님냄새 같은게 나네요
    옷도 그렇고ᆢ
    바디로션 바르고 다녀라해도 바르다 말다
    남편이 중도 잘깨는 체질이라 자는방은 따로 쓰는데
    그방 들어가면 노인냄새 작렬 침구와 페어링되어 ㅜㅜ
    남편냄새잡기 전쟁이예요 에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8844 간호사가 의사보다 나을 수 있어요 40 ... 2024/08/09 4,956
1618843 전 왜 이리 푸바오 앓이는 하는지 ㅎㅎㅎ 13 ㅇㅇ 2024/08/09 1,866
1618842 지하철 의자가 찝찝한 이유 13 .. 2024/08/09 5,599
1618841 알콜농도 0.227 정도면 소주 기준으로 어느정도 마신건가요? .. 15 aa 2024/08/09 2,235
1618840 기한지난 막걸리 사용처 좀 알려주세요. 9 2024/08/09 860
1618839 당근에 라면도 내놔도될까요? 10 .... 2024/08/09 1,624
1618838 친명들이 김경수 복권 반대한다는거 충격이네요 86 어이상실 2024/08/09 3,682
1618837 올림픽 때 파리 다녀왔다니까 쥐, 벼룩 이야기 하는 친구 26 파리 2024/08/09 4,229
1618836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쓸 수 있나요? 2 .. 2024/08/09 515
1618835 송파,강동구 근처 맛집 7 추천 2024/08/09 1,273
1618834 탄핵기각시 민주당이 탄핵비용 냈으면 좋겠어요 8 혈세낭비 2024/08/09 1,188
1618833 집에 가자마자 컵라면 끓여 먹으려구요 6 ..... 2024/08/09 2,168
1618832 무뢰한을 뒤늦게 봤어요 8 .. 2024/08/09 2,245
1618831 함몰유두 5 함몰 2024/08/09 1,849
1618830 BTS 슈가 혈중알코올농도 0.227% ‘만취’…최대 5년 이하.. 36 df 2024/08/09 5,150
1618829 제가 여행가서 더 이상 서랍에 물건 놓고 오지 않게 된 방법 29 백프로 2024/08/09 6,020
1618828 릴렉스틱이라구 근막맛사지 하는 막대기 좋나요? 릴렉스틱 2024/08/09 332
1618827 늦둥이 있는 저희는 어쩌나요 막막 19 2024/08/09 8,287
1618826 님편 휴가....지겨워요... 24 인생네컷 2024/08/09 6,965
1618825 헬리코박터 치료제 드셔보신분께 여쭤봅니다 9 ... 2024/08/09 970
1618824 작은도서관(서울)에 근무하려면? 12 궁금 2024/08/09 3,409
1618823 주말 8살 딸이랑 추억을 쌓고 싶은데 5 돈걱정 2024/08/09 745
1618822 양도세 감면 필요경비 여쭙니다 5 복비 2024/08/09 708
1618821 노웨딩 어떻게 생각하세요? 57 ... 2024/08/09 6,436
1618820 8/9(금) 마감시황 나미옹 2024/08/09 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