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 깔끔하게 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

Dd 조회수 : 2,327
작성일 : 2024-07-09 06:13:13

남편은 이제 마흔둘이고요

집안 학벌 직장 다 좋고 귀염상이었습니다.

연애할 땐 털털하고 소박한 남편이 좋았고 덜렁대도 제가 챙겨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에 감사했어요.

그런데 나이가 드니까 관리의 부재 결과가 크게 다가오네요.

술 담배를 하는데 이가 누렇고 틈이 벌어져있어요.

이를 닦으래도 아침에 나갈 때만 닦고 그냥 잡니다..

옆에서 이가 가려운지 씁씁하며 숨만 쉬어도 충치냄새가 나요. 

샤워도 물론 안하고요..

주말엔 떡진 머리, 침대와 한몸..

침구와 옷을 세탁해도 남편 냄새가 나구요

화장실 쓰고 나서 문 여닫을 때 냄새도 너무 독해요

남편화장실을 아들은 감옥이라고 표현하더라구요..

엄마 퀴즈 못맞추면 아빠 화장실 감옥에 갈거라고요ㅎ

 

아무튼 제가 관리를 하고 싶어도 

남편이 너무 늦게 들어와서 제가 씻기고? 할 수가 없어요. 깔끔 단정하게 하고 다니는 남자들 많은데 우리 남편은 예전엔 젊음과 귀여움으로 가려졌었지만 지금은 너무 더러운 아저씨에요.. 어찌해야할까요? 아무리 잔소리해도 잔소리로만 듣지 안해요..

 

IP : 218.234.xxx.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고
    '24.7.9 6:44 AM (172.225.xxx.238)

    아빠화장실감옥이라니...

    너무 피곤한 삶을 사시는 거 같아요 내 몸하나 챙길 여유가 없는.......
    주말에 목욕탕 사우나라도 보내세요. 뭐라 드릴말씀은 없지만 아들은 안 닮게 잘 씻으라 잔소리 많이 하시고요...

  • 2. ..
    '24.7.9 7:20 A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일단. 치과를 보내셔야죠.
    앞니 메꾸는 시술도 받구요

  • 3. 점점
    '24.7.9 7:21 AM (175.121.xxx.114)

    아휴 샤워도 안한다니 끔찍하네요

  • 4. 치과부터요
    '24.7.9 7:23 AM (70.106.xxx.95)

    이를 왜 안닦아요??

  • 5. ㅇㅇ
    '24.7.9 7:49 AM (46.138.xxx.211)

    몰라요 저도 물어봐도 닦는데 왜그래 이래요..
    아들은 초등학생인데 샤워 양치 진짜 잘해요 이가 빤딱빤딱하게요

  • 6. 일단
    '24.7.9 8:09 AM (112.166.xxx.103)

    술담배를.하면
    깔끔할 수가 없어요

    특히 담배!!!!!

  • 7. 그럴 땐
    '24.7.9 9:27 AM (210.96.xxx.47)

    강려크 하게 한 방!

    자기야 나 자기한테 성적욕구
    떨어지려고 해, 나 진지해

    경험담입니다.

  • 8. 에고~
    '24.7.9 11:07 AM (211.182.xxx.253)

    담배피는 사람 답 없어요..
    어떻게 함께 사시나요? ㅠ

  • 9.
    '24.7.9 12:35 PM (115.138.xxx.11)

    침구에 유독 냄새가 잘 베는게 몸이 지성인지
    할아버님냄새 같은게 나네요
    옷도 그렇고ᆢ
    바디로션 바르고 다녀라해도 바르다 말다
    남편이 중도 잘깨는 체질이라 자는방은 따로 쓰는데
    그방 들어가면 노인냄새 작렬 침구와 페어링되어 ㅜㅜ
    남편냄새잡기 전쟁이예요 에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6146 야채볶음밥 매일먹으면 몸에 안좋을까요? 5 ?? 2024/10/05 2,619
1626145 이럴경우 해야되나요? 자궁적출 2024/10/05 587
1626144 동대구쪽 맛집있나요? 12 ........ 2024/10/05 1,235
1626143 문재인, 음주운전은 살인. 초범부터 엄벌 8 . . . 2024/10/05 4,878
1626142 개그우먼 심진화 진짜 대단한 사람이네요 45 우와 2024/10/05 31,532
1626141 10살 정도된 초딩들한테 반했어요 8 따뜻 2024/10/05 3,461
1626140 요양등급 받으려면 못걸어야 하나요? 24 ??? 2024/10/05 3,234
1626139 엔딩을 왜이리 흐물흐물하게 끝냈을까요ㅠ 2 백설공주 2024/10/05 4,952
1626138 경성크리처2 너무 좋았어요. 14 추천 2024/10/05 3,917
1626137 3분짜장 이렇게 하면 먹을만 해요 6 2024/10/05 2,859
1626136 마라탕 향신료가 추어탕에 넣는 초피랑 같은거네요 3 .. 2024/10/05 1,111
1626135 흰색 골프화 풀 물든것 어떻게 지우나요? 1 때인뜨 2024/10/05 991
1626134 문다혜, 혈중알코올 0.14% 만취 운전…택시와 접촉 사고 109 짜증나 2024/10/05 24,029
1626133 하루 일당 25만원 벌고 왔어요 17 ㅡㅡ 2024/10/05 20,817
1626132 단톡방 몇개나 있으세요 1 단톡 2024/10/05 1,161
1626131 세계불꽃축제 사회자 김범수 10 ... 2024/10/05 6,590
1626130 저 유나의 거리 보기 시작했어요 12 ..... 2024/10/05 2,799
1626129 토요일 저녁6시.. 차막히나요? 4 토요일서울 2024/10/05 1,127
1626128 울 냥이 불쌍 7 ........ 2024/10/05 1,684
1626127 인테리어할때 르그랑으로 하는 이유가 있나요? 5 콘센트 2024/10/05 1,990
1626126 제주 중문에 아침에 갈만한 맛집 추천해주세요 6 중문 2024/10/05 1,344
1626125 열린 감의 영양분 섭취와 햇빛을 위해 나머지를 다 잘랐어요 3 감나무 2024/10/05 713
1626124 열안나고 목안아픈 코로나도 있나요? 6 온몸이 너무.. 2024/10/05 1,088
1626123 P인 분들 배우자가 답답해 하지 않나요? 16 궁금해요 2024/10/05 3,505
1626122 안성에 귀농했는데...끝없는 민원·금품 요구에 피눈물 흘리 27 ㄷㄷ 2024/10/05 8,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