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하면 무기력한 상태를 교정할 수 있을까요?

ㅇㅇ 조회수 : 3,021
작성일 : 2024-07-08 20:24:35

 

 

 

마흔을 목전에 둔 삼십대 후반입니다

이날 이때껏 한번도 열심히 살아본 적이 없어요

어린날에 안 좋은 일이 많기는 했지만

지금은 아무 책임도 없고 그냥 저만 책임지면 됩니다

뭐 대단히 거창하게는 바라지도 않고

계획이라는걸 좀 세우고 뭔가를 성취해나가는 그런 형태로 살고 싶은데 

실제의 저는 단기 알바 전전하며 생계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제 더 나이가 들면 이마저도 어렵겠죠?

저는 너무 의욕이 없어서 사치하는 사람마저 부러워요 본인을 가꾸고 이런 모습들이요

저는 그냥 본능만 충족하며 살고 있어요

배고프니 먹고 졸리니 자고 그 외엔 누워있고

이런 제가 한심해서 괴로운데 몸은 일으켜지지가 않고 그래서 더 저를 자책하고 악순환이네요

IP : 106.102.xxx.2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8 8:27 PM (223.62.xxx.177)

    adhd 검사 함 받아보세요
    응원드립니다

  • 2. ..
    '24.7.8 8:29 PM (119.197.xxx.88)

    병원가서 상담하고 약도 먹고 운동하세요. 헉헉대는 운동.
    한달 열심히 해보세요. 식이 하면서 살도 같이 빼보고.
    자기도 모르게 의욕이 생겨요.

  • 3. 진료 받아
    '24.7.8 8:30 PM (211.206.xxx.180)

    약 드셔야 합니다.
    좋아질 수 있는데 방치하는 거.

  • 4. 병원
    '24.7.8 8:32 PM (222.239.xxx.120)

    병원가서 빈혈검사하세요.

    웬만함 빈혈약 처방해줍니다.

    걔속 누워서 한달만 빈혈약 드시면 어디든 못나가서 안달입니다.

  • 5. ㅇㅇ
    '24.7.8 8:41 PM (175.121.xxx.86)

    집에 해 들어오는 양지 바른 곳에서
    하루 이삼십분 요쿠르트 드시면서 일광욕을 해보세요

  • 6. 그러면
    '24.7.8 8:56 PM (221.168.xxx.73)

    심각한거 알고 벗어나고저 한다면 운동을 조깅이나 필라테스나 오가라도 해보시고, 땀을
    빼도록 해보세요,
    움직일 자신이 도저히 앖으면 병원 가보셔야 할거같고요

  • 7. 마음이 문제니까
    '24.7.8 9:04 PM (14.49.xxx.105)

    마음을 하나의 인격체로 봐보세요
    이 인격체가 무기력하고 의욕이 없어요
    그런데 내가 무시해봐요
    무기력 싫어, 무의욕 싫어. 이렇게 싫어하고 피하면 어떻게 되나
    요?
    피하지 말고 날 좀 봐줘.하고 애원하는데 계속 피하면 이 인격체가 점점 원한이 쌓여서 무기력이 더 심해지고 무의욕도 더더 심해져

    겨우 용기를 내서 운동 좀 하고 와도 그것이 이 감정을 피하기 위한 수단이었다면 도루묵이예요
    그래서, 그 마음을 인정해 주는거예요
    아하, 너 기분이 안좋구나? 무기력하구나? 어쩜...내가 그 마음을 몰라줬네. 미안해. 내가 피하기만 해서 미안해..하고 그 감정을 그
    대로 받아들여 주고 이해해 주세요
    그 순간만큼은 감정을 피하지말고 가만히. 있어주세요
    감정이 이해받는 순간 그 감정은 안심이 돼서 집요하게 집착하던 것을 멈추니 나는 그 감정에서 스르르 풀려나게 됩니다
    피하지 말고 받아들이는게 중요해요
    설명이 잘 됐는지 모르겠네요
    조금씩 연습해 보세요^^

  • 8.
    '24.7.8 9:16 PM (121.185.xxx.105)

    약 드시면 나아지실 거에요. 힘내세요.

  • 9. 약드시고
    '24.7.8 10:11 PM (58.29.xxx.96)

    운동 걷기 달리기 하세요.
    돈없다고 운동 기피하지 마시고
    돈벌어서 먹는거에만 쓰시지 마시고
    3개월에 한번이라도 1박으로 여행을 가세요.
    야놀자 후기보면 점수 좋은곳에 가셔서 하룻밤 주무시고 그곳에서 맛있는 음식도 드세요.

    그러면 돈버는 의미도 알게 되고
    흥청망청 쓰지 않고 또 여행갈 계획을 세우세요.
    옷도 싼거 계절마다 하나씩 사서 입어보고
    어떤 스타일이 어울리는지 아는 경험도 필요 해요.

    좋아하는 옷사지 마시고 나에게 어울리는 옷을 사세요.
    침구도 트럭에서 파는 이불 파는 아저씨들한테 사시면 질좋은 면으로 된 이불을 사서 덮으세요.

    잘때 기분도 좋아져요.
    나를 잘 먹이고 입히고 좋은것 보여주고 이쁜옷 사입히세요.

    내가 나를 잘 돌보고 잘 지내는게 타인과도 잘지낼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는겁니다.
    하기싫은거 하지 않고
    싫은 사람 만나지 말고

    나를 아끼고 사랑하면 타인도 아끼고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서 좋은 관게를 만들수 있답니다.
    나에게 늘 헌신하세요.

    작은 돈을 다룰줄 알면 큰돈이 모입니다.
    사람들이 작은 돈을 허투르 쓰니 돈이 모이지 않아요.
    작은 돈을 소중하게 다뤄서 여행도 다니고 적금도 들고 목돈을 마련하는거죠.
    50되면 치아가 손상되니
    그때를 위해서 치아적금을 드세요.
    어금니는 꼭 금니로 하세요.
    부드러워서 반대치아의 마모를 줄인데요.

    저도 오늘 소중하게 모아두었던 돈으로 임플란트 두개 하고 왔어요.
    샘이 금니가 부드럽다고 하셔서 믿고 결재하고 왔습니다.
    무기력은 나를 너무 돌보지 않고 욕망대로 살지 못하니 생기는 마음의 병이랍니다.

    백만원으로 한번의 즐거움보다
    만원으로 백번의 즐거움을 누리는게 정신건강에도 좋다고 심리학자가 말했습니다.

    없는 사람일수록 무리한 지출 보다 작은 돈으로 여러번의 행복을 누리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저는 지금 오십중반이지만
    님처럼 무기력한 20대 30대 40대를 보내고 활기찬20대처럼 살고 있습니다.

    부디 무기력에서 벗어나셔서 그동안 못했던걸 하루하루 즐거움과 재미를 찾아서 누리는 삶을 사시길 바래요.

  • 10. ..
    '24.7.8 10:20 PM (112.167.xxx.247)

    윗분들중 마음을 인정하자는 조언이 유튜브 김상운님 거울명상과 비슷해요
    알아주면 풀려난다..
    저도 아직은 잘 모르지만 해보고 있어요

  • 11. ㅇㅇ
    '24.7.8 10:34 PM (118.36.xxx.61) - 삭제된댓글

    지금 단기 알바하시고
    그냥 저냥 사는 것도 대단하신 거예요
    무조건 몸을 움직이셔야해요

    돈이 부족하다면
    샤워, 집청소,요리 다 좋아요
    걷기,산책,알바도 몸을 움직이는 서서 하는일 많아요

    쓰러지면 잠이 들 정도로 그렇게 움직이는 일을 무조건
    다람쥐 쳇바퀴돌듯
    몇 달만 미친쳑 해보시면 다시 기운이 나실거예요

  • 12. 지니
    '24.7.9 1:01 AM (223.39.xxx.168)

    저도 댓글 실천해봐야겠어요

  • 13. 자책하지 마세요
    '24.7.9 9:55 AM (211.224.xxx.160)

    본인에게 엄격하고 가혹하신 것 같아요
    단기 알바가 어때서요
    그렇게 일하고 있는데 얼마나 대견한가요

    꾸미는 것에 관심이 간다면
    빗질 한 번 더 해보세요
    머리만 한 번 더 빗어도 얼마나 다른데요.

    자기를 칭찬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내가 나를 예뻐해야 기운이 나요.
    오늘 5분 일찍 일어났네.잘했어
    오늘도 출근했네 잘했어.나는 성실해.

    이런 식으로 나의 장점 칭찬할 점 찾아
    부지런히 칭찬해주고 격려하며 살아요.

    응원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3091 오이 크림치즈랑 일케 잘어울리는맛이라니요 3 ........ 2024/07/08 2,973
1603090 공부 동기 없는 아이 바뀌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6 12345 2024/07/08 1,833
1603089 아까 자녀 국어 1등급으로 올린 비법 글 지웠나요? 8 ... 2024/07/08 3,347
1603088 발레리노 전민철 예술이네요 31 Wow 2024/07/08 7,001
1603087 22대 국회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가 소외되고 있습니다.  3 탱자 2024/07/08 628
1603086 커넥션 오윤진 누구 닮았는지 알았어요 4 ........ 2024/07/08 2,536
1603085 쿠팡 인상하면 탈퇴하려구요 20 ㅇㅇ 2024/07/08 4,739
1603084 눈물의여왕에서 김수현 엄마가 며느리에게 그러잖아요 5 llll 2024/07/08 4,302
1603083 각화형 무좀(뒤꿈치 각질) 완치법 13 2024/07/08 4,362
1603082 용기없고 비겁한 남자는 피해요 13 2024/07/08 3,365
1603081 만 두돌 아이가 자러 들어가는데 8 사랑 2024/07/08 2,966
1603080 서울대모초등학교 읽기 테스트 12 읽기 2024/07/08 4,054
1603079 김건희 서울대 석사 아니지 않나요?? 16 ㅇㅇㅇ 2024/07/08 3,559
1603078 저절로 열리는 센서 쓰레기통 괜찮은가요? 11 ... 2024/07/08 2,184
1603077 나쵸 추천 부탁드립니다 8 ㅇㅇ 2024/07/08 1,128
1603076 동네 주택가에 카페가 생겼는데 폭망각 23 ㅇㅇㅇ 2024/07/08 28,397
1603075 눈물의여왕 봤는데요 9 ㅇㅇ 2024/07/08 2,861
1603074 9월 다낭여행 2 ... 2024/07/08 1,113
1603073 뱀부 타월 30수? 40수? .. 2024/07/08 649
1603072 당근 보고있는데 무섭네요 4 ........ 2024/07/08 6,664
1603071 고1 아이 선택과목 도움 부탁드려봅니다 4 2024/07/08 996
1603070 세종집값보면 집값도 유행을 타는것 같아요 11 허무하네 2024/07/08 4,986
1603069 가난하면 자식 낳지 말아야 하는.. 22 2024/07/08 6,134
1603068 임성근, '무혐의'발표 직후 "사과 안하면 소송&quo.. 16 ㅇㅇ 2024/07/08 3,957
1603067 반찬 통째로 꺼내놓고 먹는 집 49 싫다 2024/07/08 2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