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험 끝나면 엄마들 다들 예민해져 있어 오히려 못 만나겠어요ㅠ

..... 조회수 : 3,359
작성일 : 2024-07-08 08:45:59

시험전에는 다들 힘들다 단톡방에 토로하고

시험 끝나고 맘 편하게 보자 

서로 응원해주고 그랬는데

시험 끝나니

공부 열심히 했는데 성적 안 나오는 애

공부 열심히 하고 성적도 잘 나오는 애

공부 별로 안하는 것 같은데 성적 잘 나오는 애

다들 성적이 정말 천차만별이니

할 얘기도 별로 없고

혹시나 내 푸념이 자랑처럼 들릴까 말도 못하겠고

거기다 사춘기 심한 아이가 있고 순하게 지나는 아이 있고

사춘기 심한 아이들이 나중에 잘된다 자기 고집있다

지금 순한 애들 20대에 사춘기 온다 그때 오면 더 심하다

막 그러고

조금만 얘기가 오래 길어지니

서로 맘속에 있는 말이 그냥 막 나오면서

실수하고 맘 상하는 게 눈에 보이네요.

이제 안 만나야겠어요

10년 넘게 한동네 지내면서 만났는데

다시 한번 결심했어요

아 이제 안 만나야겠다

그냥 내 인생 살아야겠다 

IP : 61.255.xxx.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24.7.8 8:48 AM (58.29.xxx.99)

    그게 현명ㆍㆍ
    좀 외로워도 그게 속시끄럽지 않고 좋아요
    가끔 속풀이는 이렇게 온라인에서만 ^^;

  • 2. ...
    '24.7.8 8:49 AM (61.255.xxx.6)

    정말 속풀이는 온라인에서만
    다들 상황도 다르고 자식들 상황까지 달라지니
    다들 못 받아들인다랄까

  • 3. ...
    '24.7.8 8:50 AM (175.212.xxx.96)

    아무도 아는척 하지 않는게 제일 좋았어요

  • 4. .....
    '24.7.8 8:53 AM (112.153.xxx.47)

    현명한 생각이에요

  • 5. 온라인에서
    '24.7.8 9:01 AM (106.102.xxx.10)

    얼굴도 모르고 누군지도 모르는데 자랑이다 뭐다 난리인데 오프라인에서 다 얼굴 알고 속사정 아니 얼마나 더하겠어요?
    사람 사는게 자랑도 하고 속상한 거 털어놓기도하고 그렇게 사는건데 다 싫으면 안보고 살아야죠. 어쩌겠어요.

  • 6. 지금은 덜한거죠
    '24.7.8 9:06 AM (14.136.xxx.60)

    입시 결과 나오면,
    다들 개싸움 저리가라,아니면 연끊고 잠수.
    주변 거의다 정리 됩니다.

  • 7. ....
    '24.7.8 9:07 AM (61.255.xxx.6)

    그럴 거 같아요
    입시결과 나오면
    다들 장난 아닐듯요
    일단 제가 연끊고 잠수하고 싶네요..
    주변정리 해야겠어요.

  • 8. ..
    '24.7.8 9:14 AM (110.13.xxx.200)

    맞아요. 참 사람이 그런게..
    오래 만나면 말이 쉬워지고 그러다 보면 말도 좀 쉽게 막하는 게 있고.
    저도 그런 거 보여서 이젠 거리두고 있어요.
    정리중이네요.
    그런 꼴보니까 사람만나면 더 말수가 줄어요.
    그냥 모임도 이 정도인데 애들엮이고 거기에 성적.입시까지 역이니 뭐.
    저는 애들 엮인 모임은 성적이나 뒷담많아서 안 만나게 되네요.

  • 9. .....
    '24.7.8 9:35 AM (223.39.xxx.33)

    입시 끝나면 이사가는 사람도 있어요

  • 10. 바람소리2
    '24.7.8 9:38 AM (114.204.xxx.203)

    단톡방 부터 별로 에요

  • 11. Umm
    '24.7.8 11:00 AM (122.42.xxx.82)

    몇학년인데요?

  • 12. ....
    '24.7.8 11:03 AM (121.143.xxx.68)

    제 마음이 자꾸 그러네요.
    잘보면 잘봐도 편히 자랑이 안되고,
    못보면 못보니 마음이 불편하고, 남자랑 듣고 싶지 않고,
    엄마가 이렇게 저렇게 해줘야 한다 이 얘기도 듣고 싶지 않아요.
    애들마다 다르니까요.
    입시때까지 갈 수 있을까 싶어요.

  • 13. ㅎㅎㅎㅎㅎㅎ
    '24.7.8 11:05 AM (59.15.xxx.53)

    그래도 잘하는 쪽인가보네요

    잘하는 쪽이어서 손절당하는건 괜찮쥬 손절당해도 좋으니 좀 잘했으면 좋겠네유

  • 14. ...
    '24.7.8 11:10 AM (115.138.xxx.39)

    결국 최종 승자는 수능이잖아요

  • 15. 입시
    '24.7.8 6:26 PM (39.122.xxx.3)

    입시 끝난후 대학들 들어가면 다들 손절하고 관계 끝나는게 대부분입니다 내아이보다 잘간 아이들 보고 싶지 않고 내 아이보다 못한 대학 간 부무는 잠수들 타버리고 .. 그렇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2922 프랑스 1개월 머물예정인데 영어할까요 불어 할까요? 15 질문 2024/08/24 2,842
1622921 백설공주 어디서 하나요? 3 저기 2024/08/24 1,726
1622920 부산시 ‘위안부’ 사료, 둘 데가 없네 8 !!!!! 2024/08/24 1,278
1622919 빨리 안 먹을 치아바타를 냉동실에 넣는게 좋을까요? 10 .. 2024/08/24 1,678
1622918 자수전에 이어서, 이번에는 어디로 가볼까요 17 ... 2024/08/24 2,668
1622917 늦둥이 딸 눈엔 아빠가 멋있나봐요 ㅎㅎ 9 ㅇㅇ 2024/08/24 3,546
1622916 부동산 어떻게 될까요? 22 부동산 2024/08/24 6,134
1622915 지금 39살이몀 1 ㅡㅡ 2024/08/24 1,888
1622914 종료 네이버) 구운계란 쌉니다 6 ㅇㅇ 2024/08/24 2,199
1622913 맛있는 계피 사탕 좀 알려주세요 1 캔디 2024/08/24 364
1622912 저 지금 치킨집에서 쫓겨 났어요 49 ,. 2024/08/24 33,870
1622911 땀뻘뻘 1시간 뛰고 5가지 과일을 먹었어요 11 ㅇㄴ 2024/08/24 2,546
1622910 토마토카레)토마토 껍질안벗겨도 될까요 3 땅지맘 2024/08/24 840
1622909 이번 추석 공무원들은 살판 나겠어요 6 흐미 2024/08/24 5,096
1622908 "교토국제고 한국어 교가, 일본에선 아무말 없었다&qu.. 5 역시 조선 2024/08/24 1,757
1622907 시스템에어컨 오래 쓰시는 분들 몇년 쓰세요? 2 에어컨 2024/08/24 769
1622906 결혼했는데 너무 외롭네요. 72 00 2024/08/24 21,448
1622905 모임에서 총무가 영수증도 올리나요? 12 모임 2024/08/24 4,010
1622904 올여름엔 비빔면 냉면안먹고 2024/08/24 973
1622903 TV수신료 아까워요 5 ... 2024/08/24 1,112
1622902 제천 여행 중이예요 28 처서 2024/08/24 3,335
1622901 시부모 병원 vs 아이 공개수업 65 ㅇㅇ 2024/08/24 6,027
1622900 대청소할때 도우미 vs 청소업체 5 청소 2024/08/24 1,374
1622899 남편 골프 펑예 17 의부증? 2024/08/24 4,316
1622898 용산주민 19 2024/08/24 3,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