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아들 진짜 너무 포기하고 싶어요...

인생 조회수 : 7,018
작성일 : 2024-07-08 01:50:59

아들 자체를 포기한다기보다는

학업을 포기 시키고 싶어요

 

근데 그게 꼭

부모로써 아이 인생 포기하는 거 같아서

쉽게안돼요

 

공부=인생이 아닌데요.

 

하고있는거 보면

천불이 나고 눈물이 나요

차라리 알바를 다니는게 나을거 같아요

학원도 관스카도 다 보내달래요.

광자고도 보내달라고 해서

해달라는거 다해주는데

지는 안해요.

자기는 한다고 굳게 믿는거 같아요

하든안하든 스트레스는 받으니까

공부 스트레스 받으면 공부한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안하거든요... 근데 왜 이모든걸 유지하기 위해서 오만 신경써가며 서로 힘든지 모르겠어요

펑펑 울고싶어요

챙피하고 기막혀요.

그냥 다 안하고 싶은데 그러기도 힘드니 너무 괴로워요...

 

IP : 61.254.xxx.8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7.8 2:07 AM (61.105.xxx.6)

    휴…힘내요. 같은 고등아들둔 엄마로서…. 토탁토닥

  • 2. . . .
    '24.7.8 2:22 AM (61.74.xxx.36)

    .힘드시겠어요.보내달라고는 하고 노력은 안하는게 보이니...
    아이도 뭔가 더 해야된다는 생각을 해서 그런것 같은데...

    하는것중 정말 도움되는거 뭔지 아이랑 얘기해보고
    집중할 부분을 선택하자 하심 어떨까요.

  • 3.
    '24.7.8 2:24 AM (119.70.xxx.43)

    포기하지 마세요.
    사람 앞일은 어떻게 될지 몰라요.
    포기하고 있었던 자식도 생각지도 못한 입시결과로
    너무 행복해하던 지인도 봤어요.
    힘내세요ㅜ

  • 4. 응원합니다
    '24.7.8 2:33 AM (116.32.xxx.155)

    자기는 한다고 굳게 믿는거 같아요
    하든안하든 스트레스는 받으니까
    공부 스트레스 받으면 공부한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이걸 깨 주셔야;;;

  • 5. 엄마눈엔
    '24.7.8 4:10 AM (73.136.xxx.130)

    들인 돈이며 시간 생각하면 아무것도 안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 아들은 최선을 다해 하고 있는 걸거예요.
    그것만도 대단하지 않아요?
    잘해야 한다고 프레셔주지말고 포기하지 않고 하는거 칭찬해주시고
    잘하지 않아도 된다고 그냥 끝까지 열심히 해보라고 응원해주세요.
    그럼 스트레스도 훨씬줄고 뭘하든 포기하지 않는게 중요하다는 걸 배울기회가 되지않을까요?
    사실 살다보면 그게 더 중요할 수도

  • 6.
    '24.7.8 7:37 AM (106.101.xxx.79)

    울 아들도 고딩인데, 책상에는 앉아있는데
    뭔가 멍하고 집중력이 없어 보여요.
    내신은 이미 글러먹어서 정시로 가야되는데,
    인서울은 커녕 ....
    그래도 애 착하고 건강하니 다행이라 생각하고 살아요

    남편 왈 애가 성실한 면은 있어 지 밥벌이는 할거라고..
    저도 일하면서 가급적 스트레스 요소에 취약한 편이라
    마음 비우며 살려 해요

  • 7. ..........
    '24.7.8 7:38 AM (117.111.xxx.105) - 삭제된댓글

    같은 고등맘으로 너무 공감돼요ㅜㅜ

  • 8. ..........
    '24.7.8 7:39 AM (117.111.xxx.105)

    같은 고등맘으로 너무 공감돼요ㅜㅜ
    힘내세요

  • 9. 아이고..
    '24.7.8 7:57 AM (121.190.xxx.146)

    아이고...그 학원, 그 학교 다니는 것으로 자기가 공부하고 있다는 착각하고 있는 아이같은데............ 그래도 속이 터져도 성실하게 잘 다니면 그나마 그거 다녀서 그 정도하는 거다 생각하는 수 밖에 없어요. 이러니저러니해도 가방들고 꼬박꼬박 시간채우면서 얻어가는 것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거랑 별개로 원글님 속은 제가 알죠. ㅌㄷㅌㄷㅌㄷ 여기다 털고 내려놓고 어쨌거나 성실하게 잘 다니면 그걸로 됐다 마인드컨트롤하세요.

  • 10. ㆍㆍㆍㆍ
    '24.7.8 8:19 AM (220.76.xxx.3)

    원글은 결과가 안 좋으면 아예 포기하는 가치관인 거고
    아들은 결과에 상관없이 성실하게 해야하는 것에 자기가 할 수 있는 건 한다는 가치관인 거네요

  • 11. 공부를
    '24.7.8 8:38 AM (220.117.xxx.35)

    포기하세요 아들을 포기말고
    차라리 목돈 모아 나중에 아들에게 주세요
    쓰잘게없이 돈 날리지 말고요
    싫다는거 시키지 마세요
    아들은 결국 본인 살 길 찾아요
    믿고 도와주세요 나중에
    어설픈 돈 쓰지말고 모아 주세요

  • 12. 줄임말...
    '24.7.8 8:44 AM (211.234.xxx.128)

    잔짜 싫다
    관스카

    광자고..


    온전한 말 뭐가 그리 어렵다고...

  • 13. 장마철
    '24.7.8 9:15 AM (58.78.xxx.168)

    남일이 아니네요. 힘냅시다. 그땐 그랬지.. 할 날이 오겠지요. 그래도 인성 포기하는것보단 낫잖아요ㅜㅜ

  • 14. 그런데
    '24.7.8 9:19 AM (221.138.xxx.96)

    관스카 광자고 가 뭔가요?

  • 15. 그런데2
    '24.7.8 9:29 AM (58.228.xxx.29)

    관스카 광자고가 뭐예요?2

  • 16. ...
    '24.7.8 9:35 A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진짜 관스카 광자고 너무 꼴보기 싫으네요. ㅉㅉㅉ

  • 17. ...
    '24.7.8 9:36 AM (110.13.xxx.200)

    진짜 관스카 광자고 너무 꼴보기 싫으네요. ㅉㅉㅉ
    그거 몇자 더 쓰는게 몇초나 더걸린다고..
    못알아듣는 사람도 많구만.. ㅉㅉ

  • 18. 짜짜로닝
    '24.7.8 9:43 AM (172.225.xxx.229)

    관리형 스터디카페
    광역 자사고?

  • 19.
    '24.7.8 10:38 AM (223.62.xxx.10)

    우울증, 교우관계,학폭 등으로 학교를 포기하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런 일 없이 무탈하게 학교 잘 다니고
    무사히 고등학교 졸업하는 것만도 감사해하는 날이 올 수도 있답니다.
    건강하고 건전하게 학교생활 잘 하는 사람은 공부 못해도 인생을 잘 살아갈 수 있으니 너무 걱정마시고, 아들을 믿어주세요.
    쉽지는 않겠지만 길게 보면 부모자식 모두 행복해지는 길이랍니다.
    경제적으로 부담이 된다면 학원은 조금 줄이시구요.

  • 20. ...
    '24.7.8 6:33 PM (211.36.xxx.78)

    고1 내신 1.6
    고2 되는 3월에 다 포기한다고 말해서...
    포기했습니다.
    본인이 그만 한다는데 말릴수도 없고
    근데 지금 애도 저도 편해요.
    중간고사 보는 4월까지도 힘들었는데
    지금은 편합니다.
    대학말고 다른길 찾는다고 하는데 아직까진 아무것도 안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6741 얇은 극세사 패드도 유기견 보호소에서 받을까요? 무릎담요.극.. 06:42:40 11
1636740 일산,파주 근처에 몸도 좀 움직이고 놀러 갈 만한곳 있을까요.. 1 근처도 좋음.. 05:59:20 203
1636739 입에서 피가 나요 아프진 않구요 2 무지개장미 05:29:40 405
1636738 가스오부씨가많아요 4 가스오부씨 05:14:00 370
1636737 우리나라 여자 평균 외모 5 03:53:57 2,439
1636736 이 영화 제목이 뭘까요. 1 .. 03:38:47 567
1636735 혼좀내주세요.. 2 못난사람 03:31:50 774
1636734 마일리지 9000점정도 연말 소멸된다는데 2 아시아나 02:27:34 1,364
1636733 동창모임 가지말까요 10 고등학교 02:13:31 1,856
1636732 귀여운 초5 아들 6 이제 자야쥐.. 02:10:03 869
1636731 부동산 감 좋은분들 저좀도와주세요 8 ........ 02:00:43 1,257
1636730 라면 볶아 드셔 보셨나요? 4 ..... 01:59:16 917
1636729 저 집 나왔어요 5 슬픔 01:53:55 2,086
1636728 부모님한테 뭘로 맞았는지 말해보자 24 .. 01:42:33 1,930
1636727 손태영은 입매가 참 예뻐요 7 미인 01:41:45 1,802
1636726 펑합니다 9 .. 01:29:25 1,339
1636725 손태영은 세계미인대회 입상자예요 8 ㅇㅇㅇ 01:20:24 3,086
1636724 볼륨 스프레이 ... 01:18:07 298
1636723 50대 옷브랜드요 6 ㅇㅇ 01:06:48 1,846
1636722 애가 말을. 너무 안들어도 우울증이 오나요 11 ㄴㅅ 01:03:30 1,886
1636721 20중반 딸 결혼 시켜버릴까요??? 20 .. 01:02:36 3,502
1636720 (궁금) 원래 음성녹음이 클라우드에 자동저장 되나요 클라우드 00:58:36 319
1636719 미국의 초능력자 에드가 케이시의 삶의 열 가지 해답 2 00:52:36 1,604
1636718 제가 궁금한 옛 가수 5 ..... 00:51:32 1,248
1636717 상향혼 하라는게 이제 이해가 가네요 17 배신 00:45:23 4,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