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다닌지 꽤 되었음)때 쌈지라고 가방, 지갑
이 예쁘고 해서 쓰는 사람이 있었는데요.
쌈지에서 책도 들어가는 꽃그림이 살짝 들어간
숄더백을 사서 학교에 들고갔는데,
늘 제 옷, 가방에 관심이 넘치고 항상 그건 얼마냐, 어디거냐고 묻던 친구가 있었거든요.
그 친구가 제 쌈지가방에도 어디거냐고 묻고
그러다가 귀저귀 가방같다고 하는 거에요.
질투베이스인가요? 아직도 생각나서요.
그 외 제가 들고가는 가방 테이블에 올려두고
한번 매보자고 늘 그러고, 제가 화장실 간 사이에
가방 열어서 파우치안에 무슨 화장품 쓰는지
보고 있더라구요. 왜 제가 하는 옷, 가방, 화장품에 그렇게 관심이 많은걸까요.
그리고 기저귀 가방 같다며 입을 삐죽거리며 말하던데 제 파우치, 가방 요리조리 구경하고 하는 심리가 뭐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