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누룽지 닭백숙 외식 했는데 엄청 큰 항아리에 누룽지죽을 따로 주더라구요. 양이 어찌나 많은지 대가족 온 집 빼고는 대부분 포장들 해 가고 저희도 닭이랑 거기 같이 있는 죽만 다 먹고 누룽지죽은 포장을 해 왔는데 묵직 하더라구요.
아침에 집에 있는 큰냄비에 쏟으니 아주 한솥인데 남편도 두번은 안 먹지 싶고 애는 당연히 안 먹을테고.
그냥 구수한 맛만 나는 누룽지 섞인 흰죽인데 맛이 없는건 아닌데 또 저걸 저혼자 3박4일 내내 먹게 생겼으니.
질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