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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한테 한번도 사랑받아본적없어요

조회수 : 3,793
작성일 : 2024-07-06 23:25:23

어릴땐 늘 자식낳은걸 진저리치면서 너희들때문에 내가 부모노릇하느라  이고생이다

 화풀이대상 욕받이였고

 

  좀 자라서는 돈 많이 안벌어온다고 너같은 자식 필요없다 벌레취급했어요

   

  어찌저치 살긴사는데 나이가 많이 먹은 지금에도 늘 가슴한켠에 구멍이 뚫려있는것 같습니다

IP : 58.239.xxx.5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ㅐㅐㅐㅐ
    '24.7.6 11:46 PM (116.33.xxx.168)

    내자식 사랑하며 채우면 되죠
    저는 그래서 우리 아이들한테 고맙더라고요
    가끔은 곁에 있어주는 부모가 있는
    제 아이들이 부럽긴 해요

    저는
    6학년 졸업식 며칠 앞두고 바람나 가출한
    엄마를 둔 82피플입니다

  • 2. 위로 드려요
    '24.7.6 11:50 PM (110.10.xxx.120)

    "늘 가슴한켠에 구멍이 뚫려있는것 같습니다"
    읽기만 해도 가슴 아프네요

    이젠 님이 다른 이들 (가족, 친구...)과 더불어 삶의 위안을 얻고 일상의 행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 3. 오늘부터 즐겁게
    '24.7.6 11:52 PM (58.29.xxx.96)

    https://youtu.be/EvAN7tdKUgE
    끝까지 보세요.

    사랑 내가 주면 되죠.

  • 4. ..
    '24.7.7 12:06 AM (106.101.xxx.168)

    저는 그런 부모도 양쪽다 일찍 돌아가셨어요
    욕하는거도 다 애정이 있는거죠 ㅜ

  • 5. 시누이가
    '24.7.7 12:10 AM (125.178.xxx.170)

    저한테 그러더군요.
    밥 주고 학교 보내준 게 다인
    부모라고요.
    자식들이 80대 부모
    얼른 돌아가시기만 바라는 듯요.

    이 식구들 다 불쌍해요.

  • 6. ......
    '24.7.7 1:29 AM (110.13.xxx.200)

    욕하는것도 애정이 있다는 건 망상이죠.
    안봐야 살 것 같아서 안보고 삽니다.
    심리상담해보니 제 수치심의 근본이 에미였더라구요.
    나한테 해대던 악다구니들..
    평생토록 내뱉던 신세한탄과 늘 부정적인 말투.
    가족이 지지자가 아니라 그저 허울뿐이고 갈등의 근원이라 버려버렸어요.

  • 7. ㅇㅇ
    '24.7.7 3:03 AM (207.244.xxx.80) - 삭제된댓글

    욕하는것이 애정이라기보단 어쨌든 자꾸 마음속에서 어그로를 맺는것이니
    차라리 (무의식으로라도)관심이 남았다는 쪽이 맞겠네요.
    부모복 없는 거.. 그리고 살면서 겪게되는 몹시 재수없는 인연들도 그렇고..
    어쩌겠어요. 결국 끝은 죽음인 거 생각하면
    내가 나를 위해서 한시라도 빨리 내 시간 찾는 쪽으로 마음먹어야죠.
    도 곱씹는 거 진짜 심한데.... 그래도 답을 모르는 건 아니거든요.
    곱씹는 생각줄이기 연습하세요.
    원해서 태어난 것도 아니고 마무리도 결국 죽는 걸로 끝나는데
    나한테 안좋은 영향끼친 사람이나 떠올리면서
    시간 다 날려버리고 죽는 건 너무 억울한 일 아닌가요.

  • 8. ㅇㅇ
    '24.7.7 3:06 AM (207.244.xxx.80) - 삭제된댓글

    욕하는것이 애정이라기보단 어쨌든 자꾸 마음속에서 어그로를 맺는것이니
    차라리 (무의식으로라도)관심이 남았다는 쪽이 맞겠네요.
    부모복 없는 거.. 그리고 살면서 겪게되는 몹시 재수없는 인연들도 그렇고..
    어쩌겠어요. 결국 끝은 죽음인 거 생각하면
    내가 나를 위해서 한시라도 빨리 내 시간 찾는 쪽으로 마음먹어야죠.

    곱씹는 생각줄이기 연습하세요.
    원해서 태어난 것도 아니고 마무리도 결국 죽는 걸로 끝나는데
    나한테 안좋은 영향끼친 사람이나 떠올리면서
    시간 다 날려버리고 죽는 건 너무 억울한 일 아닌가요.
    파헤쳐서 답을 찾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도 진짜 곱씹는거 심한 타입(이고 감정적인 사람이라
    파헤치다보면 열만 받고 수렁에만 빠지고 도돌이표더라구요.
    그 감정의 계곡에서 맨날 허우적거리는거죠.
    그래서 심정 아니까 댓글 다는 것임. 곱씹는 거 심한 타입이면
    그냥 생각을 딱 끊는걸 목표로 해보세요

  • 9. 법륜스님
    '24.7.7 4:00 AM (90.215.xxx.187)

    나이가 들면서 먼저 부모를 이해 하면서, 내 부모가 어린 나이에 고생하며 나를 그래도 버리지 않고 키웠구나...

    하면서 자신을 달래며, 마음을 달래고 치유해 보세요.

  • 10. ㄴ안 달래져요
    '24.7.7 7:00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차라리 버렸으면 싶을 정도니까;;; 고아원이 낫지 않았을까 싶구요.
    그 눈빛. 그 집안분위기. 그 무심하고 싸늘한 말투...나이드니 더 생각나요
    그런부모도 자기부모욕하면서 정신과약과 먹더라구요
    상처 많이 받고 자란걸 자식한테 똑같이 풀면 안되는거죠;;
    전 남편하고 제 자식키우면서 많이 치유중이지만 부모는 진짜 맘대로 안되네요

  • 11. ..
    '24.7.7 7:26 AM (61.254.xxx.115)

    뭘 이해를해요 용서 안하고 안찾아가고 전화안하고 안보면되요

  • 12. 위에
    '24.7.7 7:32 AM (58.239.xxx.59)

    고아원이 더 나았다는 님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차라리 고아원에서 그리 구박받으면 남이니까 그렇지 머리로 이해라도 하지요
    친부모라는 사람들이 지새끼를 그리 모질게 어쩜 평생을 착취하고 괴롭힐수가 있는지
    인류애가 사라지고 정신병이 걸릴지경입니다
    제부모때문에 저는 인간에대한 정의를 부정적으로 내릴수밖에 없고 평생을 우울증에 시달립니다

  • 13. 효녀 타령들 하는
    '24.7.7 7:35 AM (110.10.xxx.120)

    이들은 과연 자녀한테 그만큼 많이 베풀어줬을까요?
    한푼 없이 보낸 딸이 효도 잘해 좋다더란 댓글 보고 한숨 나오더라구요
    제대로 해준거 없을수록 자식한테 더 바라는 부모들...ㅠ

  • 14. 윗님
    '24.7.7 7:41 AM (162.210.xxx.3) - 삭제된댓글

    공감하는 게.. 저희아빠는 심지어 이상한 부모 만나지도 않았거든요.
    오히려 할아버지 할머니가 물질적으로 아빠 뒤치다꺼리를 참 오래했죠...
    저희 아빠가 진짜 성격이 특이하고 심하게 욱하며 폭력성향있는 사람인데
    그 어린 자식들한테 얼마나 상욕을 하고 트집을 잡으며
    자기 감정 주입시키며 키웠는지 모릅니다.
    근데 그런 사람이 나이 60먹고 갱년기가 왔는지
    우리 언니 붙잡고 자기가 엄마(할머니)한테 너무 서운했다며 엉엉 울더라구요.
    운 이유 ㅡ 초등학생때 말안듣고 자주 학교땡땡이치고 공부 안한걸로
    자기 형제들이랑 비교하며 눈치줬다고.

    저 정말 충격받았어요.. 그게 나이 60에 울 일인가? 그런 감수성을 지닌 사람이
    자식들을 그렇게 키웠나? 요즘 금쪽이 같은 프로가 유행이니
    자기 부모 떠올리며 자기가 피해자인거 같은가?
    뭐라 말은 못했지만 정말 놀랐던 기억입니다.

  • 15. 윗님
    '24.7.7 7:42 AM (162.210.xxx.3) - 삭제된댓글

    부모가 자기 부모한테 상처받았단 일화 공감가는게.,ㅎㅎ
    저희아빠는 심지어 이상한 부모 만나지도 않았거든요.
    오히려 할아버지 할머니가 물질적으로 아빠 뒤치다꺼리를 참 오래했죠...
    저희 아빠가 진짜 성격이 특이하고 심하게 욱하며 폭력성향있는 사람인데
    그 어린 자식들한테 얼마나 상욕을 하고 트집을 잡으며
    자기 감정 주입시키며 키웠는지 모릅니다.
    근데 그런 사람이 나이 60먹고 갱년기가 왔는지
    우리 언니 붙잡고 자기가 초등학생시절에 엄마(할머니)한테
    너무 서운했다며 엉엉 울더라구요.
    운 이유 ㅡ 초등학생때 말안듣고 자주 학교땡땡이치고 공부 안한걸로
    자기 형제들이랑 비교하며 눈치줬다고.

    저 정말 충격받았어요.. 그게 나이 60에 울 일인가? 그런 감수성을 지닌 사람이
    자식들을 그렇게 키웠나? 요즘 금쪽이 같은 프로가 유행이니
    자기 부모 떠올리며 자기가 피해자인거 같은가? ㅡㅡ;;
    뭐라 말은 못했지만 정말 놀랐던 기억입니다.

  • 16. ㅇㅇㅇ
    '24.7.7 7:48 AM (223.39.xxx.44)

    욕하는 것도 다 애정이 있어서라니.. 이 무슨 개소리........
    그냥 자식을 도구 취급하는 것임. 부모한테 똑같이 대하면 됨. 뭐하러 정성 쏟나요

  • 17. 저두요
    '24.7.7 8:19 AM (222.235.xxx.9)

    쓰레기 부모에게 자랐어요
    저는 제가 학대받았다는 자각을 갱년기에 했어요.
    학교입학전 부터 엄마아빠가 너 키우느라 얼마나 고생하는줄 아냐 ㅡ 친척들까지 동원해 공기같이 들었던 말
    그래서 6살땐가 부엌 칼로 제 손몫을 그었던 기억이 나요
    칼이 둔탁해 안 잘라져서 울며 그만 두었던 기억
    그뒤로 갱년기까지 삶은 지옥이었어요.
    방치 학대 폭언 폭행 착취등등
    겪을일 안겪어도 될 수많은 일을 쓰레기 부모에게 고스란히 겪고 나니
    자식때문에 살고는 있지만
    기억 저장소 내면에서 올라오는 수많은 부정적인 목소리가
    계속 저를 내마음의 지옥으로 데려가요.
    억울해요

  • 18. 부모라고
    '24.7.7 11:16 AM (121.166.xxx.251)

    다 부모가 아닌데 왜 이해해야 하나요
    친구중에 아파트에 현금에 지금도 용돈 따박따박 받는 애가 부모원망이 제일 커요 이상하죠? 근데 이게 현실임
    구박맞은 자식이 오히려 눈치보고 효녀컴플렉스로 이중 삼중으로 고생하고 학대받은 자식은 범죄자를 부모로 만난덕에 처벌은커녕 가해자를 모시고 살아야하죠
    용서가 안되면 연을 끊으세요

  • 19. ㅇㅇ
    '24.7.7 11:45 AM (1.225.xxx.212)

    친정모가 나 없으면 너희는 큰집으로 보내버리게 되면
    거기서 너흰 꿔다논 보릿자루야

  • 20. ㅇㅇ
    '24.7.7 1:06 PM (222.233.xxx.216)

    아 이게이게 다 무슨 얘기인지요

    너무나 마음이 아프네요 친부모에게 이게 도대체 무슨 수모 학대인지 너무 경악스럽고 슬픕니다.
    에휴 위로를 드리며
    내 가정만보고 씩씩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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