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한가지 걱정에 휩싸이면 다른 일을 못하겠어요 대장 문제 관련

조회수 : 1,839
작성일 : 2024-07-06 21:43:27

아까 낮에 대장내시경 관련 질문한 사람이에요.. 

대장내시경한지 2년 반 좀 넘은 40대 중반인데... 

요즘 부쩍 컨디션이 안좋아요

설사 변비 번갈아하고 잔변감 있고 

붉은 혈변도 한두달 전 본 적 있고 (지금은 아님) 

몸이 퉁퉁 붓기도 하고 

등허리랑 브래지어라인이

생리 전후도 아닌데 생리통인 것처럼 시큰하게 아프고 

허리가 조여지는 것같이 우리한 통증

아랫배도 꽤 나오고 

다리에 힘이 없고 자꾸 저려요 

몸이 붓고 등이 아픈게 혹시 신장 문젠가 해서 

우선 소변과 피검사부터 했는데 수치가 너무 멀쩡하다.. 

당뇨 수치도 정상이다.. 

대장암 진행되면 빈혈수치가 안좋게 나온다했는데 

빈혈없고 완전 정상이다.. 

내시경은 한 달이나 있다가 해보자.. 

의사가 그렇게 말해서 돌아왔거든요. 

 

그런데 몸이 안좋으니 자꾸 최악을 상상하게 돼요 

여름방학에 아이들이랑 북미 여행 가려고 

준비 다 해놨는데 

만약에 내시경했다가 병 진단 받으면 어떻게 해야하지.. 

여행을 취소해야하나

그냥 사실을 감추고 다녀와서 치료해야하나

이런 생각 하고 있고 

병원을 다시 갈 때까지 불안해서 미치겠어요

다른 일을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지난 1-2년간 몸이 너무 안좋고 소화 안되고 등과 가슴아래 통증이 있을 때마다 병원 가서 ct 초음파 다른건 다 찍어서 이상없음을 확인했지만 대장내시경한지 1년 - 2년됐다고 하면 내시경만큼은 의사들이 안찍어주더라고요 그 기간이면 다시 볼 필요 없다고... 그 기간이 이제 3년이 다 되가는 도중에 생전 없던 변비에 설사가 반복되고

생리는 반년전부터

보름이 멀다하고 한 달에 두 번씩 나오고... 

 

반년전 찍은 복부ct에서 자궁근종이 5센티 정도 있는 것 같다고 하셨는데 그 후 산부인과검진에선 아니라고 했거든요. 그렇게 큰 크기가 아니라고.. 이제와서 ct 판독 중에 혹시 대장 혹을 자궁근종으로 잘못 보신 건가 싶은 생각까지 들고.. 

 

저 다시 검사받을 때까지 어떻게 하면 이 불안을 좀 잠재울 수 있을까요... 

 

 

 

IP : 223.38.xxx.9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7.6 9:51 PM (121.167.xxx.120)

    병원에서 종합검진 받으세요
    암 전문 전신 촬영하면 이상 있는곳 다 나와요

  • 2. 비싼걸로
    '24.7.6 9:52 PM (70.106.xxx.95)

    보험 안되는 비싼걸로 전신 다 검사하세요 아산병원에 패키지도 있던데

  • 3. 저도
    '24.7.6 10:58 PM (59.1.xxx.109)

    장때매 엄청 불안해하다 작심하고 내시경 했는데 괜찮았어요
    편안하게 하세요

  • 4. 위내시경할때
    '24.7.7 8:22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헬리코박터 검사 해보셨어요?
    소화안되고 설사가 자주 있었는데
    제균하고 좋아졌어요.
    붉은혈변 등통증 붇기 는 다른
    원인일듯.

  • 5. ㅇㅂㅇ
    '24.7.7 9:38 AM (182.215.xxx.32)

    불안이 병을 만들죠..
    많이 움직이고 머리를 덜쓰고 릴랙스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5401 항암환자 소고기장조림 은 어디부위가좋을까요 4 장조림 2024/10/03 1,207
1625400 나솔 경수 왜 인기있는지 알겠네요 15 .. 2024/10/03 6,332
1625399 회사만 가면 주눅이 들어요 12 어른아이 2024/10/03 2,838
1625398 내년부터 공무원 육아휴직 개편되는거요 15 000 2024/10/03 4,816
1625397 오늘 결혼기념일인데 뭐먹을까요? 3 오늘 2024/10/03 998
1625396 가을에 맛있는 음식? 7 ,, 2024/10/03 1,744
1625395 얼굴경락받으면 작아지려나요? 6 지혜 2024/10/03 1,902
1625394 나솔사계에 나온 19기 영숙과 21기 영수는 9 가을 2024/10/03 3,269
1625393 고기 지겹네요 9 111 2024/10/03 2,497
1625392 연말정산 부양가족 소득금액 100만원 질문좀 드릴께요 5 ㅇㅇ 2024/10/03 1,435
1625391 필라테스 설렁설렁 하는데 도움말 부탁드립니다 9 하드 2024/10/03 1,460
1625390 수현은 얼굴이 폈네요.. 36 /// 2024/10/03 16,144
1625389 오늘 외출 하시는 분들 어디 가세요? 3 날씨좋아 2024/10/03 1,379
1625388 현미100프로 떡은 어떤가요? 7 .. 2024/10/03 1,784
1625387 다이소에서 색연필을 샀어요. 7 가을낮 2024/10/03 2,474
1625386 강아지 샤인머스킷을 한알 먹었는데요 3 포도 2024/10/03 2,483
1625385 명절선물에 대한 보답으로 뭐가 좋을지? 10 보답 2024/10/03 1,460
1625384 아파트 8층 정도 어두운가요? 22 ㅡㅡ 2024/10/03 3,138
1625383 탁구채 1 구입 2024/10/03 601
1625382 중년남자 선물 뭐가 좋을까요? 4 .. 2024/10/03 1,637
1625381 J의 여행 저도 써봐요 22 J의 여행 2024/10/03 4,737
1625380 퇴직금 중간 정산해서 집 대출 갚는 게 나을까요? 6 빚청산 2024/10/03 2,979
1625379 사주이야기> 일주가 신금이신분들 9 사주 2024/10/03 2,040
1625378 기차 놓치면 조금이라도 환불 받을수 16 기차 2024/10/03 3,053
1625377 잔치집가서 못 먹는 꿈 5 어휴 2024/10/03 1,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