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께 물려받은 기질

.. 조회수 : 2,317
작성일 : 2024-07-06 00:33:56

저는 아빠께는 예술을 즐길 줄 아는 능력을 물려받아서 나름의 좋아하는 음악, 영화, 책 등을 가려내고 가까이 하며 인생의 빈 공간을 채우고 있는 것 같아요. 아빠 닮아서인지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도 좋아하구요.

엄마께는 성실성과 고지식함을 물려받아서 큰돈은 못벌지만 오래도록 꾸준히 밥벌이를 하고 있고요.

 

어려서는 집이 가난하고 나의 수많은 못난 점들 때문에 부모님 원망도 했었어요.

그러나 지금 제 나이 오십이 가까워지고 내 스스로 자녀들을 키우고보니.. 저런 좋은 점들을 물려주셔서 감사하단 생각이 문득 드네요.

다른 분들은 어떤 좋은 기질을 물려받으셨을까요.. (죄송하지만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해서 일단 자고 댓글이 있다면 내일 읽을게요.)

 

IP : 175.116.xxx.8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6 6:10 AM (222.98.xxx.103)

    저는 엄마한테 인물보는 눈(아빠가 키크고 잘생김)을 물려받아서 핸썸한 남편 만났는데 울딸도 유치원때부터 썸타는 남아들이 잘생겼더라구요. 물건이든 음식이든 미려한걸 신중히 고르는 안목이 엄마 DNA에서 온 거 같아요

  • 2. ....
    '24.7.6 7:26 AM (175.223.xxx.15)

    책 읽는 습관요.

  • 3. 하푸
    '24.7.6 7:49 AM (39.122.xxx.59)

    아빠에게 유쾌함과 사교성을
    엄마에게 음식솜씨를 물려받아서
    둘다 아주 잘 쓰고 있어요
    참 좋은 기질인듯 해요 ㅎ

  • 4. ..
    '24.7.6 8:40 AM (175.116.xxx.85)

    ^^님 부러워요. 저는 사람이나 물건 보는 안목이 꽝이거든요. 따님 귀엽네요^^
    점넷님 책 읽는 습관 돈 주고도 사기힘든 귀한 습관을 물려받으셨네요.
    하푸님 유쾌하고 음식 잘하시는 분이시군요. 역시 부러워요.

  • 5. ...
    '24.7.6 8:48 AM (223.39.xxx.168)

    저는 아버지의 근면 성실함과
    어머니의 공감능력 베풂을 물려 받았어요.
    그래서 계속 청빈하게 살 거 같아요.

  • 6. ...
    '24.7.6 9:04 AM (121.135.xxx.82)

    아빠의 고지식한면과 엄마의 트렌드를 읽는 눈, 미적감각을 물려받았어요.. 단점은 훨 많지만 여기까지

  • 7. 별거아니지만
    '24.7.6 9:38 AM (124.50.xxx.70)

    전 엄마의 대단한 눈썰미와 남들이 못보는걸 캐치하는 감각을요..

  • 8. ..
    '24.7.6 11:42 AM (175.116.xxx.85)

    청빈한 삶을 지향하는 점셋님 존경해요.
    트렌드를 읽는 눈과 미적감각, 눈썰미 등은 둔한 저로선 정말 부러운 능력이네요. 부모님들이 물려주시는 능력들이 참 다채롭고 대단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0394 겨드랑이 주먹으로 두드리면 아프신가요? 6 2024/08/16 2,668
1620393 길에서 본 아기가 너무 예뻐요 4 ... 2024/08/16 3,611
1620392 이번 추석 연휴때 고속버스 질문이요~ 1 질문 2024/08/16 529
1620391 금요일은 티비 무슨프로 재밌어요? 7 ... 2024/08/16 2,200
1620390 수분 많은 당근 2 원글 2024/08/16 1,165
1620389 다큐 찾아주세요 4 급질문 2024/08/16 580
1620388 독도 그림지워 日요구 8 독도 2024/08/16 2,177
1620387 성취욕구가 높은 사람들은 인정욕구도 높아요 14 2024/08/16 3,479
1620386 도덕관념 안맞는 남편이랑 어떻게 사세요 10 Ee 2024/08/16 4,016
1620385 에어컨 인버터 회로 교체해 보신 분? 5 111 2024/08/16 730
1620384 알릴레오 북 's ㅡ 독서를 사랑한 독재자? 스탈린의 서.. 1 같이볼래요 .. 2024/08/16 466
1620383 마약도 또 김명신인가요? 22 ... 2024/08/16 6,744
1620382 일부러 미인은 안만난다는 17 ㅎㄷ 2024/08/16 6,665
1620381 우리 푸들이 딱 5세 좀 지났는데요. 10 푸들 2024/08/16 2,300
1620380 저 이제 무슨 드라마 봐야할까요??? ㅜ 48 ㅜㅜㅜ 2024/08/16 5,687
1620379 런닝머신할 때 이 중에서 뭐가 좋을까요. 2 드라마 2024/08/16 862
1620378 여름밤, 책장 술술 넘어가는 소설 추천해주세요. 9 ㅡㅡ 2024/08/16 1,686
1620377 콘도가는데 음식준비는 뭘해야 할까요? 22 장보기 2024/08/16 3,638
1620376 말복을 믿었는데 기절할듯 답답한 더위.. 어찌 견디시나요 12 폭염재난 2024/08/16 3,028
1620375 kbs1,kbs2 채널 목록에서 삭제했어요. 2 미친시대 2024/08/16 576
1620374 '파리의 영웅들' 여의도광장에서 생방중 7 라이브로? 2024/08/16 2,047
1620373 무슨빵 좋아하세요? 35 그래도 2024/08/16 4,506
1620372 비타민C 100%분말 5 00 2024/08/16 1,794
1620371 성취욕과 소유욕 어느게 더 행복하세요들. 10 …. 2024/08/16 1,455
1620370 50대 여성분들 뭐할때 가장 즐거우신가요 88 나나 2024/08/16 20,413